[로리더] 인권정책대응모임 나현필 활동가는 12월 8일 “2022년 9월 이충상 위원이 국민의힘 추천으로 인권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임명될 때, 인권정책대응모임은 보훈성 인사라는 지적을 한 바 있다”며 “아니나 다를까 취임하자마자 갖은 혐오성 발언부터 인권위원으로서는 도저히 보기 힘들 정도의 행태를 보인다”고 질타했다.참여연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전국 33개 인권ㆍ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세계인권선언 75주년 인권의날 기념식이 열리는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이대로 둘 순 없다! 경로이탈 국가인권위원회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사무총장 하주희 변호사는 8일 김용원ㆍ이충상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규탄하며 “이 문제는 개인의 성향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인권위원회의 공적 기능과 공무 수행과 관련된 문제”라고 비판했다.참여연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전국 33개 인권ㆍ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세계인권선언 75주년 인권의날 기념식이 열리는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이대로 둘 순 없다! 경로이탈 국가인권위원회 바로잡기 공동행동 발족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공동행동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
[로리더] 한상희 참여연대 공동대표(헌법학자,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8일 “인권을 생각하는 오늘, 국가인권위원회의 내부에서 인권을 부정하고 인권위를 뒤흔드는 이들을 규탄하기 위해, 그리고 우리의 인권위를 제대로 지켜내기 위해 이렇게 모였다”며 “인권위를 함부로 유린할 수 없게 하는 우리 모두의 힘과 각오를 믿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참여연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전국 33개 인권ㆍ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세계인권선언 75주년 인권의날 기념식이 열리는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이대로 둘 순 없
[로리더]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이종엽)은 7일 경북 김천혁신도시내 공단 본부에서 ‘2023년도 법률구조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법률구조공단은 한 해 동안 공단이 처리한 사건 중 법리적 가치가 높거나 사회적 주목을 받았던 사건을 대상으로 이론적ㆍ실무적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법률구조의 전문성을 제고하고자 매년 법률구조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치매를 앓고 있는 90세 노인에 대해 건물인도를 청구한 사례 ▲아파트 단지 내 환풍구 추락사고로 사지마비가 된 피해자의 손해배상청구 사례 ▲택시탑승 중 폭언
[로리더] 5ㆍ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하거나, 민주화운동에 적극 참가해 연행ㆍ구금ㆍ수형된 유공자들에게 국가가 정신적 피해를 인정해 위자료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원고들은 5ㆍ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되거나, 상이(傷痍, 부상)를 입었거나 또는 5ㆍ18민주화운동에 적극 참가해 연행ㆍ구금ㆍ수형된 사람들 중에서 ‘5ㆍ18민주유공자예우법’에 따라 유공자로 인정받았거나, 그런 사람들의 유족들이다.5ㆍ18보상법에 따라 설치된 AF보상심의위원회는 유공자원고들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김영훈 협회장은 5일 “과거 커리어(career, 경력)에 도움이 되거나 사회봉사를 한다는 생각으로 맡던 것이 국선 변호사였다”며 “그러나 최근 10년 사이 국선 사건이라도 맡아서 사무실을 유지하는 젊은 변호사들이 생겨, 경력 있는 변호사들은 국선 자체를 신청하지 않는 경향이 많아졌다”고 전했다.대한변호사협회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고도화된 ‘나의 변호사’ 안내 및 사설법률플랫폼 대응 ▲국공선 변호사 보수 개선 방안 ▲청년변호사 해외진출 및 ‘나의 변호사’ 수출 ▲2024년 직역통합 논의모색 ▲공수처장ㆍ
[로리더] 음주 단속을 피하고자 차량을 그대로 운전해 경찰을 다치게 한 피고인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40대)는 지난 5월 23일 밤 8시 40분경 양산시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77%의 술에 취한 상태로 트럭을 500m 정도 운전하다가, 음주 단속 중이던 경찰관으로부터 단속을 받게 됐다.음주감지기에서 A씨의 음주 반응이 감지돼 경찰관이 하차할 것을 요구하자, A씨는 이에 불응해 트럭을 운전해 움직였다. 이때 트럭 창문 부분을 잡고 있던 경찰관이 바닥에 넘어져 2주의 치료
[로리더] 금속법률원 탁선호 변호사는 11월 30일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해고노동자 1명당 4000만원의 가압류를 청구했다”며 “과거 폭탄과 같은 상징적 금액으로 심리적 압박을 가했다면, 이제는 실제로 압박이 되는 금액으로 가압류를 신청해 ‘폭탄 대신 총알’”이라고 빗댔다.‘손잡고’와 전국금속노동조합,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 박주민ㆍ우원식ㆍ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은주 정의당 국회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한국옵티컬하이테크 노동자 손배가압류를 통해 본 가압류제도의 문제와
[로리더] 판사 출신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파업한 노동조합을 기업이 손해배상소송으로 징벌하는 관행은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며 “노동자의 권리가 짓밟히는 일은 제도가 묵인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손잡고, 금속노조,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박주민ㆍ우원식ㆍ이탄희 국회의원과 이은주 정의당 국회의원은 공동으로 지난 11월 30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 손배가압류를 통해 본 가압류제도의 문제와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 자료집 인사말에서 이탄희 국회의원은 “지난 9일
[로리더] 전라북도지방변호사회 법관평가특별위원회(위원장 심병연)는 2023년도 ‘최우수법관’으로 김도형 전주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선정해 4일 발표했다.또 ‘우수법관’으로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강동원 부장판사, 전주지방법원 남원지원 김유정 부장판사(지원장), 전주지방법원 노종찬 부장판사,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 이영호 부장판사(지원장), 전주지방법원 군사지원 장석준 부장판사를 선정했다.전북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학수)는 2012년 이래 매년 광주고등법원 전주재판부와 전주지방법원 및 관내 지원 소속 법관을 대상으로 법관들의 재판역량 등에 관한
[로리더] 헤어진 연인에게 반복해 연락하는 방식으로 스토킹하고, 불륜 관계를 피해자의 남편에게 알릴 것처럼 협박한 피고인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연인 관계에 있던 B씨(여)와 2021년 9월 결별했다. 그런데 A씨는 B씨에게 재차 만남을 요구하기 위해 2022년 6월부터 2023년 1월 사이에 휴대폰 등으로 15회에 걸쳐 전화하고, 부재중 전화 표시를 남게 했다.특히 A씨는 B씨와의 불륜 관계를 B씨의 남편에게 알릴 것처럼 말하며 협박하기도 했다.검사는 “피고인이 정당한 이유 없이 지속적,
[로리더]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를 건너던 어린이를 치어 다치게 한 피고인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6일 오후 2시경 승용차를 운전해 모 초등학교 앞 편도 1차로를 지나가던 중 마침 횡단보도를 건너던 B(7)군을 승용차 앞부분으로 충격하고, 이로 인해 바닥에 넘어진 피해아동의 오른쪽 발목을 승용차 앞바퀴로 역과했다.결국 A씨는 피해아동에게 약 4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발목 및 발의 3도 화상, 발목 및 발의 심재성 2도 화상 등의 상해를 입게 했다.사고가 난 곳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로리더] 버스 탑승 중 버스기사로부터 마스크 착용과 휴대폰 통화 자제를 요청받자 버스기사를 협박한 승객이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다.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민사11단독 전기흥 부장판사는 최근 운행 중인 버스기사 A씨를 협박한 B씨에게 “치료비와 위자료 등 565만원을 손해배상하라”고 판결했다.30일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이종엽)에 따르면,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2021년 9월 자정 무렵 경기도 부천시에서 고양시 방면으로 광역버스를 운전하던 20대 버스기사 A씨는 50대 승객 B씨와 실랑이를 벌이게 됐다.A씨에 따르면, 마스크를 ‘
[로리더] 경제개혁연대,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금융정의연대, 참여연대 등 경제시민단체들은 27일 “윤석열 대통령은 정형식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철회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먼저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은 정형식(사법연수원 17기) 대전고등법원장을 헌법재판소장 후임 후보자로 지명했다. 23일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돼 20일 내에 청문절차를 마치게 된다.대통령실은 “자질과 덕목, 법조계의 신망을 두루 갖추고 있어 현재 본연의 직무를 수행하는 재판관으로서 더없는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하지만 경제시민단체들은 “헌
[로리더] 병원 앞에서 시비하던 중 지나가던 행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상대방에게 “야, 개XX야”라고 큰소리로 욕설한 것은 모욕죄에 해당할까. 1심 재판부는 모욕죄가 안 된다고 봤는데, 2심(항소심) 재판부는 모욕죄로 판단했다.춘천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모 병원 관계자이고, B씨는 2021년 5월부터 이 병원이 소방 관련 법령을 위반했다는 등의 문구를 게시하면서 1인 시위를 해와 두 사람은 좋은 않은 관계가 지속됐다.그런데 2022년 10월 A씨는 병원에 출근하기 위해 정문 출입문을 열려는 순간 B씨가 다가가 A씨에게 “야
[로리더] 주주임에도 주주총회 소집 통지를 받지 못해 회사 경영에서 철저히 배제됐다며 소수주주가 회사 회계장부 열람ㆍ등사를 청구한 사안에서 법원이 받아들였다.대구지방밥원 판결문에 따르면 D회사는 부동산 개발, 임대업 등을 하는 법인이다. D법인 설립 당시 발행주식 1000주 중 A씨가 500주, B씨가 500주를 소유했다. A씨와 B씨는 2015년 10월 회사 주식 각 150주씩 총 300주를 C씨에게 양도하고 명의개서를 마쳐줬다.C씨는 2020년 11월 자신의 D회사의 주주임을 전제로 회계장부 등 서류를 열람 등사해 줄 것을 요구
[로리더] 법무부는 24일 ‘안인득 방화ㆍ살인사건’ 피해자 유가족들에 대한 국가의 배상책임을 인정한 판결에 대해, 정부의 책임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신속한 피해회복을 위해 항소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안인득 방화ㆍ살인사건’은 조현병을 앓던 안인득이 2019년 4월 17일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미리 준비한 칼로 대피하던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친 사건이다.안인득은 위 범죄로 기소돼 2020년 10월 29일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됐다.피해자 유가족 중 4인은 ‘수차례 신고로
[로리더] 피의자 측에게 압수수색 정보를 사전에 누설한 경찰관에게 법원이 공무상비밀누설죄를 유죄로 인정해 실형을 선고했다.경찰관의 공정한 법 집행에 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범죄로서 피고인의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해서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경찰청은 2022년 12월 7일 ‘건설현장 갈취ㆍ폭력 등 조직적 불법행위’ 특별단속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대구경찰청은 12월 15일 특별단속 계획을 수립해 하달했다.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범죄수사계는 단속계획 및 범죄첩보에 따라 건설현장 불법행위 사건 수사를 진행했다. 2023년
[로리더]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ㆍ윤리경영을 감시할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준신위)’가 1기 위원 명단을 공개하고 위원회 운영 원칙과 향후 일정 등을 발표했다.카카오 준법과 신뢰위원회는 대법관 출신 김소영 위원장을 포함해 7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김소영 위원장은 위원 구성에 대한 전권을 일임받아, 직접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로 위원을 선임했다.준신위는 “위원은 신뢰도 제고를 위해 법률ㆍ시민사회, 학계, 언론, 산업, 인권, 경영 등 각 영역을 대표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선정했으며,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의 목소리를
[로리더] 속옷 차림의 일반인 여성 바디프로필 사진을 무단으로 유출해 헬스장 블로그에 게시토록 한 사진작가에게 법원이 피해 여성의 정신적 고통을 위자할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4월 헬스트레이너인 C씨로부터 바디프로필 사진작가 B씨를 소개받았다. B씨는 A씨와 바디프로필 사진을 촬영하고 보정 후 제공하는 내용의 바디프로필 촬영계약을 하고 계약금을 입금했다.사진작가 B씨는 2020년 7월 대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A씨의 바디프로필 사진을 촬영하고, 카카오톡 메시지로 촬영한 바디프로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