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론의 허위보도와 오보로 인한 피해 상황은?조수진 변호사 = (후보 사퇴해) 총선 무대에서 내려와서 사인이 됐는데, 총선이 지나고 페이스북에 ‘아버지가 가해했다’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는 글을 올리면서 해명 작업에 나섰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선거 후보에서 내려왔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에 이기거나 비판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속해서 저를 언급한 기사가 났기 때문이에요.이제는 저에게 소통 창구가 없으니 누구도 제 말을 취재하실 필요가 없어서, 오히려 온갖 전국에 있는 변호사 후보들의 변론을 뒤져서 ‘무슨 지역구 후보는 성범죄 변론을
Q. 사건을 전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조수진 변호사 = 강북을 경선 도전을 발표한 다음 날(3월 18일) 프레시안에서 제 블로그 글을 잘못 읽은 것을 기사로 냈습니다.제가 대행사를 써서 블로그 홍보와 운영을 시켰는데, 제가 쓴 글은 아니고 여러 가지 형사 재판에 대한 글 중 딱 4개가 성범죄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그 4개가 전부 다 국민참여재판할 때에 성범죄에도 국민참여재판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왜냐하면, 제가 국민참여재판에 관해서 교과서를 쓴 사람이기 때문에 그 홍보사에서 그 책을 챕터별로 나눠서 그 블로그에 싣는 작업을
다음은 조수진 변호사와의 인터뷰 내용이다.Q. “태권도 관장 성범죄 사건”에서 “조수진 변호사가 2차 가해 변론을 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게 된 전후 사정을 설명해주세요.조수진 변호사 = 일요일(3월 17일) 아침에 제가 ‘경선에 도전합니다’라고 (페이스북에 글)올리고 그다음에 2인 경선이 결정되자마자 그날 저녁에 조선일보에서 ‘성범죄 변론을 많이 했다’고 기사가 나왔어요. 그다음 날 아침에 프레시안에서 블로그에 이상한 글이 적혀 있다는 오보를 내고, 같은 날 오후에 ‘민주당에 문제가 있다’고 녹색정의당이 얘기하고, 그다음부터 온
[로리더] 쿠팡의 블랙리스트에 언론인들도 올라있었다는 보도에 대해서 전대식 전국언론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은 20일 “쿠팡 김범석 회장은 하버드 경영대학원 나와서 기업 관리할 때 이것밖에 못 배웠느냐”며 “(블랙리스트) 문서가 우리 것이 아니라며 언론인들을 고발할 것이 아니라, 쿠팡이 가진 큰 힘에 따르는 큰 책임을 보여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언론노조,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 쿠팡노동자들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쿠팡대책위) 등 30여개 노동ㆍ인권단체는 이날 오전 11시 민주노총에
[로리더] 김보라미 변호사는 20일 “카카오 뉴스 서비스 차별 이슈를 접하면서 한국에서 인터넷 뉴스를 포함한 검색 서비스 자체의 결괏값이 저열해지고 있는 현상을 목격했다”면서 “검색값에서 특정 언론사를 지워버리고, 선택권도 제한적으로 주고 있다면, 인권과 표현의 자유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고민정ㆍ민형배ㆍ이정문ㆍ조승래ㆍ정필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카카오 뉴스검색 서비
[로리더] 참여연대 김은정 협동사무처장은 19일 “세계 경제의 훈풍이 부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만 나홀로 불황”이라며 “정부가 지출을 줄여서 내수를 악화시키고, 이로 인해 세 수입이 줄어 재정 건전성은 악화되는 악순환의 굴레에 빠져있다”고 비판했다.99% 상생연대(경실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참여연대, 한국노총,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한국YMCA전국연맹)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앞에서 ‘재벌대기업 감세특혜 백지화 입법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99% 상생연대는 “올해에만 60조원 규모의 역대급 세수펑크가 발생한 가
편집자주 =서울지방변호사회 역대 집행부 중에 김정욱 회장은 사실상 최초로 연임 도전에 성공했다. 김정욱 회장은 법조계 이슈인 법률 플랫폼 문제로 시정명령을 내린 공정거래위원회 결정에 대해 최근 법원에서 집행정지 결정을 받아냈다.본지는 6월 15일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김정욱 서울변호사회장을 만나 현안을 들어봤다. 특히 김정욱 회장은 사설 법률 플랫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내면서, 대한변호사협회와 서울변호사회가 만든 공공 플랫폼 ‘나의 변호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렸다.특히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법조인명부’를 개발하고 있으며,
편집자주 =서울지방변호사회 역대 집행부 중에 김정욱 회장은 사실상 최초로 연임 도전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최근 법조계 이슈인 법률플랫폼 문제로 시정명령을 내린 공정거래위원회 결정에 대해 법원에서 집행정지 결정을 받아냈다.본지는 6월 15일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김정욱 회장을 만나 현안을 들어봤다.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공정위 결정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다. 인터뷰는 나누어 보도한다.Q. 공정거래위원회 시정조치에 대해 법원이 집행정지했다. 결과를 예측했나?김정욱 서울변호사회장 = 저희가 공정위 결정을 접하면서 ‘공정위에
“여성 입장만 들은 사람들이 봤을 때는 여성을 사회적으로 피해자라고 친다면 오늘 이런 브리핑 같은 자리가 어떻게 보면 피해자에게 ‘2차 가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기자)정철승 변호사는 ‘2차 가해’ 주장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그럼 제가 누명을 쓰고 성범죄자가 되어야 합니까”“범죄자로 지목된 사람이 자기의 방어권을 행사하기 위해서 본인에게 유리한 사실을 소명하고 증거를 제시하면서 설명하는 것이 ‘2차 가해’라고 하면서 입막음을 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얘기다”정철승 변호사가 여성 변호사로부터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고소를 당한 사
[로리더] 정철승 변호사가 자신을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고소한 A변호사에 대해 “전형적인 가짜 미투”라고 주장하며, 무고와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죄로 고소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이 사건은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있는데, 대한변협 OO이사(B변호사)가 있는 자리에서 변협 감사인 정철승 변호사가 A변호사를 강제추행했다는 사건으로 현장 동영상이 실체적 진실발견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3월 27일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이 사건은 지난 3월 27일 오후 9시경 서초동 와인바에서 일어났다. 이날 대한변호사협회 집행부 회식이 있었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는 2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출범 21주년 기념 및 2023년 대정부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번 기자회견은 김태성 공무원노조 사무처장의 사회로 시작했다. 이어 전호일 공무원노조 위원장,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 김은환 공무원노조 희생자원상회복투쟁위원회(회복투) 위원장이 발언을 이어나갔다.첫 여는 발언을 맡게 된 전호일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먼저 윤석열 정부의 대일 정책에 대해 신랄한 비판으로 포문을 열었다.전호일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 이경천 본부장은 30일 법원행정처가 법원사무관 시험승진제도를 폐지하고, ‘사무관특별승진제도’를 도입하려는 것에 우려와 함께 ‘독재’, ‘독단’이라며 김명수 대법원장을 강하게 비판했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조, 법원노조)이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조)에는 1만 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어 법원공무원을 대표하는 단체다.법원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대법원 정문 앞에서 “시대역행! 공무원 줄 세우
[로리더] 전국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을 대표하는 이경천 법원본부장이 8월 22일 대법원 청사 내에 천막을 설치하고 ‘삭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하위직 법원공무원들의 고질적인 승진 적체와 법관과의 수당 차별에 대해 김명수 대법원장과 김상환 법원행정처장(대법관)에 강력히 항의하기 위해서다.이경천 법원본부장은 “김명수 대법원장과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은 ‘예산 권한이 없다’고 주구장창 핑계만 댄다”며 개선 의지가 없음을 강하게 비판했다.또한 김명수 대법원장에게는 직원들과 소통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질타했다. 김상환 법원행정처장
[로리더]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 최창석 위원장은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디스커버리펀드 사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다”며 “그래서 윤종원 기업은행장에게 물러나라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와 전국사모펀드 사기피해공동대책위원회는 11일 오전 11시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앞에서 “디스커버리펀드 사기 혐의, 장하원 대표 구속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또한 ‘금융적폐 청산 및 윤종원 기업은행장 해임촉구 거리서명 운동’을 개최했다.이날 기자회견에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
[로리더] 기초의원으로서 지역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기금 3000만원을 쾌척해 훈훈함을 줬던 권영식 영등포구의원의 소망은 ‘기부문화 확산’이다.2021년 9월 영등포구장학재단에 3000만원을 기탁한 권영식 구의원은 향후 3~4년 안에 2000만원을 더 장학기금으로 내놓겠다고 약속하며 기부문화 확산에 솔선수범하고 있다.본지는 영등포구의원으로 연봉 4000만원에 못 미치는 보수를 받으면서도 거금 30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쾌척한 서울 영등포구의회 권영식 의원의 기부 선행을 알리고자 인터뷰를 요청했다.처음에 인터뷰를 정중히 사양하던
[로리더] 교정당국 변호사 접견제한에 매우 화가 난 이임성 변호사는 “변호인으로서 교정기관 수용자와의 접견교통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며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고 싶다”고 밝혔다.이임성 변호사는 “변호사의 접견교통권, 즉 변호사가 의뢰인을 만나 접견할 권리도 헌법상 보장된 권리”라며 “피의자가 접견교통권이 침해당한 것을 대리해 소송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변호사가 변호인으로서 접견교통권을 침해당해 소송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손해배상소송에서 승소할 자신이 있다”고 확신했고, 또한 “헌법재판소에
[로리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처장 김진욱)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1호 수사’ 대상으로 선정한 것에 대해 조희연 교육감의 변호인 이재화 변호사는 감사원과 공수처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이재화 변호사는 감사원을 직격했다. 그는 “엉터리 감사결과”, “진보교육감의 인사권 행사에 흠집을 내기 위한 것 정치적 감사였다”고 혹평했다. 특히 “감사원은 진짜 허위공문서작성죄에 해당할 정도로 사실을 왜곡했다”고 주장했다.공수처에 대해서도 이재화 변호사는 “수사 권한이 없음에도 수사하는 것이어서 위법수사 가능성이 높다”고 목소
[로리더] 전국지방변호사회장협의회 초대회장을 지내고, 현재 전임 전국지방변호사회장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석왕기 변호사는 “배고픈 사자보다 무서운 것이 궁핍한 변호사라는 말이 있다”며 변호사시장의 공급 초과 상황을 이같이 역설했다.변호사 경력 30년이 넘는 석왕기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의 중요한 문제를 명실상부하게 자문해 줄 수 있는 기구로 ‘전임 전국지방변호사회장 협의회’를 꼽으며, 이종엽 대한변협 집행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석왕기 원로변호사는 검찰개혁에 대해 “정치인들이 행하고 있는 작금의 행위들은 검찰개혁이라기 보
[로리더] 형사전문변호사로 활동하는 채다은 변호사가 SNS(사회관계망)를 통해 ‘복잡한 법 말고, 진짜 형사 사건’ 책 발간 소식을 예고했기에, 기자는 출간일(23일)에 맞춰 채다은 변호사의 ‘월인’ 법률사무소로 한걸음에 찾아갔다.변호사시험 4회 출신 변호사인데 벌써 현장경험을 살려 두 번째 책을 발간하는 것도 신선하고, ‘똑변’ 소리를 듣는 채다은 변호사가 다소 딱딱하고 무거울 수 있는 형사사건을 어떻게 책에 녹여 냈을까 궁금해 직접 들어보기 위해서였다.‘똑변’은 ‘똑똑한 변호사’, ‘똑 부러진 변호사’의 약칭이다.채다은 변호사는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교육이사 김민규 변호사는 22일 “양경숙 국회의원의 세무사법 개정안은 기존에 세무사자격증을 가지고 제한 없이 모든 세무대리업무에 종사하는 변호사들을 대상으로 후발적으로 제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입법안”이라며 “위헌”이라고 규정했다.그는 또 “소수의 세무사회 집행부의 개탄스러운 입법 추진으로 국민들과 변호사들 그리고 세무사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며 “세무사회 집행부는 석고대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민규 변호사는 이날 국회 앞에서 “위헌 악법 세무사법 개정안 철폐하라!”고 적힌 보드판을 들고 1인 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