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신미희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사무처장은 10일 “현재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재판 중인 것에 대해 시민들은 상세히 알지는 못할 것”이라며 “국내 1위 기업을 넘어서 글로벌 기업이 된 삼성이 왜 저렇게 오랫동안 재판을 받고 있는지, 정권과 잘못 꼬여서 수사와 재판을 받는 건지 잘못 알거나 착각하는 시민들이 있을텐데, 그 원인은 삼성에 대해서 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견제와 감시를 하지 않는 언론의 책임이 크다”고 비판했다.참여연대와 민변, 경제개혁연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등은 이날 오전 10시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
[로리더] 형사재판을 진행하는 판사가 변호인 및 피고인에게 매우 무례하고 고압적인 언사를 하는 모습은 여전했다. 또한 민사재판을 진행하는 판사도 당사자나 소송대리인에게 반발하거나 고성을 지르는 모습도 여전했다.판사가 피고인에게 반말로 “반성문 그만 쓰고 몸으로 때우라”고 말해 피고인과 가족들에게 큰 심적 상처를 줬다. 변호인의 보석 신청에 대해 “나는 풀어줄 생각이 없는데, 왜 보석신청을 했느냐”며 화를 내는 판사 등이 법정에서 실제로 존재하는 법관의 모습이다.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가 1월 5일 재판 잘하는 판사 109명을
[로리더]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한화그룹 주력사업 분야 중 하나인 화학제조업 관련 회사인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를 대상으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2018~2022년)의 ‘정부 제재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10일 밝혔다.이를 근거로 향후 한화그룹이 건전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제안했다.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정부 제재현황’은 상장기업이 기업 활동 중에 관련법 위반으로 과징금, 과태료, 벌금 등을 부과받은 내용으로, 해당 기업이 생산, 유통, 판매 등 모든 기업활동에서 준법
출퇴근이나 업무를 위해 자가용을 이용하면 교통사고에 노출될 위험도 높아진다.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일상 속에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조심하고 주의하는 태도가 필요하다.하지만 아무리 조심하더라도 언제, 어디서든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교통사고이기에 많은 경우의 수를 포괄할 수 있는 방비책을 마련해두는 것이 좋다.이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운전자 보험이다. 많은 이들이 이 두가지를 혼동하는데 자동차보험은 자동차 소유자가 가입하는 반면, 운전자보험은 운전자가 가입한다. 자동차보험은 자동차의 소유자라면 반드시
나쁜 짓 하면 신상 털려도 되나? 대법원, 양육비 미지급 부모 신상공개 ‘배드파더스’ 명예훼손죄로 유죄 확정 (대법원 2024년 1월 4일 선고 2022도699 판결)사례 )배드파더스라는 사이트는 2018년 7월경 양육비채권자의 제보를 받아 양육비 미지급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여 양육비 지급을 촉구하기 위하여 설립된 사이트로, 양육비 미지급자의 이름, 출생년도, 거주 지역, 직업 내지 직장명, 얼굴 사진, 전화번호 등 구체적인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게시글이 등록되어 있다.위 사이트의 운영과 관계된 사람들은 제보자로부터 집행권원, 양육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이 제정됨으로써 스토킹 범죄의 정의와 처벌에 대해 기준이 어느 정도 마련되기는 하였으나, 그 수법이 다양해지고 수위가 높아지면서 법 문언을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스토킹 행위’는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여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방 또는 그의 동거인, 가족에 대하여 (1) 접근하거나 따라다니는 등의 행위, (2) 일상적으로 생활하는 장소나 그 부근에서 기다리거나 지켜보는 행위, (3)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물건이나 글, 부호, 음향 등을 도달하게
[로리더] 1주간의 연장근로가 12시간을 초과했는지는 근로시간이 1일 8시간을 초과했는지가 아니라, 1주간의 근로시간 중 40시간을 초과하는 근로시간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은 1주간 40시간을 초과한 근로시간을 기준으로 하는 방식이 타당하다고 본 최초로 판단이다.A씨는 항공기 기내 좌석용 시트 등의 세탁 업무를 수행하는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다.A씨는 일하다 숨진 근로자에게 2013년 9월부터 2016년 11월 사이에 1주간 12시간의 연장근로 한도를 초과해 3년간 총 130회 연장근로를 시켜 근로기준
선거홍보용 표지물을 착용하지 않고 양손에 잡고 머리 위로 든 채 선거구민들 상대로 지지를 호소한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대법원 2023년 11월 16일 선고 2023도5915 판결)사례)공직선거법 제59조는 ‘선거운동은 선거기간개시일부터 선거일 전일까지에 한하여 할 수 있다. 다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라고 규정하고, 제1호에서 ‘제60조의3(예비후보자 등의 선거운동)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따라 예비후보자 등이 선거운동을 하 는 경우’를 규정하고 있다.공직선거법 제60조의3 제1항은
[로리더] 천장 누수 작업을 위해 안전모도 없이 사다리에 올라 작업하다가 추락한 사망 사건에서 법원은 아파트 관리 업체 대표와 관리소장에게 중대재해처벌법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서울북부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공동주택 관리업을 영위하는 법인 K회사는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한 아파트와 관리에 관한 위탁계약을 체결해 왔다. A씨는 K회사에 소속된 위 아파트 관리소장으로서 해당 사업장 내에서 근로자의 안전관리 업무를 총괄한다.그런데 관리소장 A씨는 2022년 4월 14일 오전 11시경 아파트 1층 현관 앞 천장에서
[로리더] 음주 단속을 피하고자 차량을 그대로 운전해 경찰을 다치게 한 피고인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40대)는 지난 5월 23일 밤 8시 40분경 양산시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77%의 술에 취한 상태로 트럭을 500m 정도 운전하다가, 음주 단속 중이던 경찰관으로부터 단속을 받게 됐다.음주감지기에서 A씨의 음주 반응이 감지돼 경찰관이 하차할 것을 요구하자, A씨는 이에 불응해 트럭을 운전해 움직였다. 이때 트럭 창문 부분을 잡고 있던 경찰관이 바닥에 넘어져 2주의 치료
[로리더] 헤어진 연인에게 반복해 연락하는 방식으로 스토킹하고, 불륜 관계를 피해자의 남편에게 알릴 것처럼 협박한 피고인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연인 관계에 있던 B씨(여)와 2021년 9월 결별했다. 그런데 A씨는 B씨에게 재차 만남을 요구하기 위해 2022년 6월부터 2023년 1월 사이에 휴대폰 등으로 15회에 걸쳐 전화하고, 부재중 전화 표시를 남게 했다.특히 A씨는 B씨와의 불륜 관계를 B씨의 남편에게 알릴 것처럼 말하며 협박하기도 했다.검사는 “피고인이 정당한 이유 없이 지속적,
[로리더]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자동차지부 김득중 지부장은 11월 30일 “2009년 이후 10년만에 마지막 해고자들은 모두 복직했는데, 안타깝게도 현재 회사와 경찰, 국가가 청구한 손해배상 재판은 14년째 진행 중”이라며 “짧은 시간 얘기하면서도 당사자와 세상을 떠난 동료를 생각하면 가슴이 뛰고 분노가 치밀기도 한다”고 밝혔다.‘손잡고’와 전국금속노동조합,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 박주민ㆍ우원식ㆍ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은주 정의당 국회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한국옵티컬
[로리더] 버스 탑승 중 버스기사로부터 마스크 착용과 휴대폰 통화 자제를 요청받자 버스기사를 협박한 승객이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다.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민사11단독 전기흥 부장판사는 최근 운행 중인 버스기사 A씨를 협박한 B씨에게 “치료비와 위자료 등 565만원을 손해배상하라”고 판결했다.30일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이종엽)에 따르면,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2021년 9월 자정 무렵 경기도 부천시에서 고양시 방면으로 광역버스를 운전하던 20대 버스기사 A씨는 50대 승객 B씨와 실랑이를 벌이게 됐다.A씨에 따르면, 마스크를 ‘
[로리더] 병원 앞에서 시비하던 중 지나가던 행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상대방에게 “야, 개XX야”라고 큰소리로 욕설한 것은 모욕죄에 해당할까. 1심 재판부는 모욕죄가 안 된다고 봤는데, 2심(항소심) 재판부는 모욕죄로 판단했다.춘천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모 병원 관계자이고, B씨는 2021년 5월부터 이 병원이 소방 관련 법령을 위반했다는 등의 문구를 게시하면서 1인 시위를 해와 두 사람은 좋은 않은 관계가 지속됐다.그런데 2022년 10월 A씨는 병원에 출근하기 위해 정문 출입문을 열려는 순간 B씨가 다가가 A씨에게 “야
[로리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부당합병ㆍ분식회계’ 의혹 재판에서 “만약 이 사건에 대해 법의 엄격한 잣대로 책임을 물어야 할 잘못이 있다면, 그것은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며 “평생 회사를 위해 헌신해 온 다른 피고인들은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다.이재용 회장은 11월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2부(재판장 박정제) 심리로 열린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서 이 같이 밝혔다.검찰은 이재용 회장에 대해 징역 5년에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이날 최후진술 기회를 얻은 이재용 회
국내에서는 몰래카메라 불법촬영을 포함한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제14조에 따라 엄격한 처벌이 시행되고 있다. 이 법률은 다양한 형태의 불법 촬영 행위를 대상으로 하며, 이를 통해 성적 욕망을 유발하거나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는 행위를 규제하고 있다.카메라나 유사한 기계장치를 이용하여 불법 촬영한 자에게는 징역 7년 이하 또는 벌금 5천만 원 이하의 처벌이 부과된다. 형법은 불법 촬영을 상습적으로 행한 경우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하여 처벌하며, 영리 목적의 유포 또는 합성물 제작(딥 페이크
[로리더] 건물에서 청소하던 여성의 허리 부위를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에게 법원이 벌금형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11월 경기도 군포시의 한 건물 안에서 청소를 하던 B씨(여)의 앞을 지나가면서 B씨의 허리 부위를 양손으로 감싸 안아 만졌다.검찰은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공중밀집장소에서의 추행) 혐의로 기소했다.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형사4단독 박형민 판사는 최근 A씨에게 유죄를 인정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또 40시간의 성폭
[로리더]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스캐너 등 각종 물품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돈을 받아 챙긴 사기범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부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6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택배 스캐너를 판매한다’는 글을 게시하고,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 B씨에게 “13만 5000원을 보내주면 택배 스캐너를 보내주겠다”고 거짓을 했다.사실 A씨는 택배 스캐너를 판매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음에도 피해자를 기망해 이에 속은 피해자로부터 6회에 걸쳐 71만 5000원을 받아 챙겼다.A씨는 같은 수법으로 2023년 2월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하여 약사(藥事) 및 의약품에 관한 규정을 정한 법률을 약사법이라 한다. 약국뿐 아니라 의약품을 수입/제조/판매하는 기업과 약국, 대형마트 등도 의약품과 의료용구 등을 취급할 경우 관련 법규의 적용을 받는다.코로나19로 비대면 진료가 활성화된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의약품 불법 판매·광고 게시물 단속에 속도를 내고 있다.브라이튼 법률사무소 고한경 변호사는 “의약품의 및 개인 간 거래는 유통경로가 명확하지 않고 보관, 변질 등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며 “이처럼 위험이 크므로 반드
얼마 전 검찰이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경찰관 A씨에게 징역 10년의 중형을 구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더불어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공개, 아동 관련 시설 취업제한 10년, 보호관찰 3년도 함께 청구했다.당초 A씨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4월까지 여중생 등 미성년자 5명에게 유사 성매매와 성매매 등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데, 피해자 중 최소 2명에게는 수차례에 걸쳐 음란 사진과 영상 등 성착취물을 요구하고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구체적으로 A씨는 SNS 등을 통해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