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자동차 방진부품 국내 1위 기업 디엔오토모티브가 협력사에 기술자료를 과도하게 요구하고, 이를 유출한데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 4억 5600만원 가량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디엔오토모티브의 기술유용행위 등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 위반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과징금(4억 56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전했다. 공시대상 기업인 디엔오토모티브는 자동차의 엔진ㆍ변속기ㆍ차체 등의 진동과 소음을 저감시켜 승차감ㆍ내구성 등을 향상시키는 방진부품 관련 국내 1위 기업이다. 공정위
[로리더] 카페베네200 제품 공급사 푸르밀이 온라인 대리점에 판매가 하한선을 강제한 데 대해,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푸르밀(주)이 온라인 대리점에 공급하는 ‘카페베네 200’ 3종의 최저 판매가격을 설정하고 이를 준수하도록 강제한 행위에 대해 향후 행위금지명령 및 통지명령을 부과했다고 24일 고지했다.공정위에 따르면 푸르밀은 2021년 8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이 사건 제품의 온라인 최저 판매가를 설정하고 자신과 거래관계에 있는 온라인 대리점에 이를 준수하도록 요구했다. 푸르밀은 온라인 대
[로리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기 중소 하도급업체가 ‘제때 일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는 여건 조성을 위한 ‘하도급대금 지급안정성 강화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공정위가 21일 발표한 이번 대책은 학계ㆍ법조계 및 경제단체(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추천 전문가로 구성된 ‘하도급대금 지급안정성 강화 TF’ 논의(2~5월, 5차 회의) 내용을 중심으로, 현장 의견 수렴,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마련됐다. 하도급대금 지급 의무가 있는 원사업자가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경우 지급보증기관ㆍ발주자ㆍ전자
[로리더] 건강기능식품 제조사 에프앤디넷이 병원ㆍ의원에 금전 로비를 벌인 데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위는 에프앤디넷이 자사 건강기능식품의 판매를 목적으로 시정명령 및 과징금 1억 96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전했다. 에프앤디넷이 병ㆍ의원에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행위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45조 1항 4호 위반이라는 것이다. 에프앤디넷은 유아ㆍ소아, 청소년, 임산부, 성인을 대상으로 프로바이오틱스, 멀티비타민, 오메가3, 비타민D 등을 ‘닥터에디션’이라는 브
[로리더] 광진종합건설ㆍ장한종합건설ㆍ대복종합건설ㆍ진보건설 등 4곳 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올해의 하도급거래 모범업체로 선정됐다. 공정위는 12일 공정한 하도급거래 질서 확산에 기여한 4개 중소 원사업자를 2025년도 하도급거래 모범업체로 선정했다.해당 업체는 ▲광진종합건설(대표 나종천, 전남, 건설업) ▲장한종합건설(대표 소재철, 전북, 건설업) ▲대복종합건설(대표 김영건, 제주, 건설업) ▲진보건설(대표 이숙희, 충북, 건설업)이다.2003년 시작된 하도급거래 모범업체 선정제도는 원사업자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이 보다 영
[로리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중요한 표시ㆍ광고사항 고시(중요정보고시)’를 개정해 12일부터 시행한다.중요정보고시는 ‘표시ㆍ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4조에 근거해, 공정위가 소비자의 구매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정보로서 사업자들이 의무적으로 표시ㆍ광고해야 하는 사항을 규정한 고시다. 이번 고시 개정의 주요 내용은 ▲결혼서비스(예식장업, 결혼준비대행업)와 요가ㆍ필라테스 사업자에 대해 요금체계와 환급기준 등에 관한 세부 사항을 미리 공개(표시)하도록 하고 ▲헬스장ㆍ요가ㆍ필라테스 사업자에 대해 보증보험 등 피해보상 수단
[로리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CP 등급평가 현황’과 ‘CP 도입ㆍ신청 기업의 공정거래 법령위반 현황’ 자료에 따르면 기업들의 CP 참여도는 낮고, CP제도를 도입한 기업에서도 공정거래 관련 법령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CP제도(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 Compliance Program)는 경제주체인 기업들이 경제활동을 하면서 경쟁질서를 확립하고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스스로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ㆍ운영하는 교육ㆍ감독 등의 ‘내부준법시스템’을 말한다.CP운영사업자를 대상으로 일
[로리더]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16일 기업집단 씨제이(CJ)의 부당지원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65억 41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씨제이’ 소속 씨제이(CJ) 및 씨제이씨지브이(CGV)가 각각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신용보강ㆍ지급보증 수단으로 이용해 계열회사인 씨제이건설(현 씨제이대한통운, 이하 CJ건설) 및 ㈜시뮬라인(현 씨제이포디플렉스, 이하 시뮬라인)이 영구전환사채를 저금리로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 행위에 대해 제재를 결정했다.총수익스와프(Total Retrurn Swap,
[로리더] 쿠팡이츠와 배달의민족(배민)에 대해 “배달앱 ‘동의의결’ 신청은 규제 피하기 꼼수”라며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앱 불공정 문제를 엄중히 조처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공정한 플랫폼을 위한 사장협회,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참여연대,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소비자연맹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4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배달앱 동의의결 신청 규탄 및 공정위 기각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동의의결’이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는 사업자가 스스
[로리더]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대상 종합감사가 열린 25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아디다스 사건은 가맹사업법을 적용해 조사했어야 하지만 그러지 않아 발생한 문제로, 공정위가 다시 한번 엄정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지적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사건을 이번에 서울사무소에서 본부로 이관했다”며 “사실 확인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깊이 살펴보겠다”고 답했다.공정위의 이번 아디다스코리아의 일방적 계약 해지 등 갑질 행태 직권조사는 사건 발생 후 2년 9개월, 첫 신고 후 1년 5개월 만이다. ‘아디다스 사건’은 지난
[로리더] 공정거래위원회 대상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통역사를 대동하고 나타난 피터 곽(한국 이름 곽근엽, 캐나다 국적) 아디다스코리아 대표가 여야 정무위원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포문을 연 신장식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은 “2022년 아디다스코리아는 퓨처 파트너 정책으로 120곳 넘는 아디다스 대리점을 19곳만 남기고, 나머지는 폐쇄해 본사가 직접 판매하는 정책을 발표했다”며 “그렇게 80명이 넘는 대리점주와 계약 갱신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신장식 국회의원은 “또한, 판매 방침을 지역 대리점을 통해 인터넷 판매를 하던 것에서 본사
[로리더]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와 민주주의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민생경제위원회는 19일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 불만 신고센터 1호 사건으로 ‘쿠팡이 일방적인 와우 멤버십 가격 58% 인상하면서 쿠팡플레이ㆍ쿠팡이츠 알뜰배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 행위’를 끼워팔기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다고 밝혔다.참여연대와 민변은 “공정거래법 제45조 제1항 제5호는 ‘부당하게 경쟁자의 고객을 자기와 거래하도록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공정거래법 시행령은 거래강제 행위의 사례로 ‘거래상대방에게 자기의 상품 또는 용역을 공급하면서 정상적
[로리더]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23일 공정거래위원회의 필수품목 거래조건 협의제의 도입을 골자로 하는 ‘가맹사업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차관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비판 목소리를 냈다.전국가명점주협의회는 “필수품목 가격은 오르기만 할 뿐 구성 원부자재 가격이 내려도 인하할 수는 없게 되고, 협의도 단순히 점주에게 일방적인 공문 하나만 보내는 기존의 행태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공정위(위원장 한기정)는 “그간 가맹본부가 필수품목을 과도하게 지정하고 일방적으로 가격을 높이는 문제가 가맹점주의
[로리더] 참여연대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입법을 추진 중인 플랫폼경쟁촉진법에 따른 ‘지배적 사업자’ 지정에서 쿠팡과 배달의민족이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공정위가 바로 해명자료를 통해 확정된 바가 없다고 했지만 우려스러운 것은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공정위는 한겨레가 1월 25일 보도한 “쿠팡ㆍ배민, 플랫폼 ‘지배적 사업자’서 빠질 듯” 기사에 대해 같은 날 해명자료를 내고 “(가칭)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상 지정 기준 등에 대해서는 현재 관계부처들 간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며 “따라서 특정 플랫폼 사업자의 지정 여부
[로리더]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12월 26일 치킨업계 가맹본부인 비에이치씨(BHC)의 가맹점주에 대한 일방적 계약해지 및 물품공급 중단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3억 5000만원)을 부과했다.BHC는 A가맹점주에게 가맹계약 해지사유가 존재하지 않음에도, 일방적으로 2020년 10월 30일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2020년 11월 6일부터 2021년 4월 22일까지 물품공급을 중단한 것으로 드러났다.공정위는 이와 더불어 배달앱을 통해 판매하는 상품 관련해 가맹점주들의 자율적인 가격결정 권한을 2019년 12월
[로리더]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7일 CJ올리브영의 납품업체들에 대한 ▲행사독점 강요 ▲판촉 행사 기간 중 인하된 납품가격 행사 후 정상 납품가격으로 환원해주지 않은 행위 ▲정보처리비 부당 수취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18억 9000만원을 부과하고, 법인고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첫 번째로 CJ올리브영은 2019년경부터 현재까지 자사가 판촉행사(파워팩 및 올영픽)를 진행하는 당월과 전월에는 다른 Health&Beauty 스토어 경쟁사(랄라블라, 롭스)에서 동일품목으로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도록 Non-E
[로리더] 투썸플레이스가맹점대표자협의회 김광부 회장은 22일 “비대면 거래와 플랫폼 사업 발달로 모바일 상품권이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고, 수수료 부담은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투썸플레이스는 카카오 선물하기 수수료를 9% 지급하는데, 가맹점당 평균 수익률이 10%대인 상황에서 너무도 과도한 수수료”라고 비판했다.전국가맹점주협의회ㆍ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ㆍ참여연대는 이날 ‘카카오의 모바일 상품권 거래, 수수료 과잉 부과와 차별 대우 공정위 신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당사자로서 발언자로 나선 투썸플레이스가맹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박현용 변호사는 22일 카카오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는 이유로 “카카오 선물하기 수수료가 신용카드 수수료보다 과도하게 높은 이유, 상품 공급자에 따라 수수료율이 다른 이유, 대금정산 기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에 대해 어떤 합리적 이유와 설명도 없다”고 밝혔다.전국가맹점주협의회ㆍ민변ㆍ참여연대는 이날 ‘카카오의 모바일 상품권 거래, 수수료 과잉 부과와 차별 대우 공정위 신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신고서 취지에 대한 설명을 맡은 박현용 변호사는 “일정한 거래 분야를
“삼성 (이재용) 총수일가의 캐시카우(Cash-cow)였던 삼성웰스토리에 대한 삼성 계열사의 사내 급식 일감몰아주기 관련해서도, (박현주 회장) 총수일가 개인회사가 운영하는 골프장ㆍ호텔에 미래에셋이 일감을 몰아준 사건에서도 사적 이익을 얻은 이는 분명했지만, 총수는 고발되지 않았다”참여연대는 7일 “일감 몰아주기 이익은 총수 것인데, 회사만 처벌하라는 주장 납득 안 된다”며 “회사의 이익 가로챈 재벌총수에 면죄부 주자는 재계의 몽니”라고 비판했다.참여연대는 “재계가 사익편취 행위에 가담한 기업은 처벌해도 이를 통해 이익을 취한 총수
[로리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0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3년 8월까지 대기업이 공정거래법 등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부과한 과징금이 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현대자동차가 2655억원(9건)으로,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이 높은 상위 10개 기업(8859억원) 과징금액의 30%에 달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2017년부터 2023년 8월까지 공정거래법, 표시광고법, 방문판매법, 전자상거래법, 하도급법, 가맹사업법, 대규모유통업법, 대리점법 등 위반 사례로 대기업 53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