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원행정처(처장 천대엽)는 25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인 이하상ㆍ권유현 변호사를 ‘법정모욕’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법원행정처는 입장문을 통해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넘어 모욕 또는 소동행위로 법원의 재판을 방해하고, 개별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재판장에 대하여 무분별한 인신공격을 하는 행위는 재판과 법관의 독립을 해하고, 재판제도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려 법치주의를 훼손하게 된다”고 지적했다.법원행정처는 “사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 정의를 실현해야 하고, 재판장은
[로리더] 박소희 오마이뉴스 기자는 내란재판을 대하는 법조보도의 태도에 대해 “윤석열이 재구속된 뒤로 재판에 불출석하는 일이 많아지자, 급속도로 관심도가 떨어졌다”면서 “윤석열이 다시 재판에 출석하기 시작하면서 전반적으로 관심이 뜨거워진 것 같으나, 사안의 본질적인 부분이나 실체적 진상 파악보다는 장난스러운 장면 등 소모적이고 논쟁적인, 때로는 선정적인 방식으로 다뤄지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내란청산ㆍ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기록기념위원회는 11월 19일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12.3 내란 수사ㆍ재판, 평가와 과제 토론회’를 주최했다
[로리더] 박병민 부장판사가 대한변호사협회의 사법개혁 토론회에서 대법관 증원, 법관 평가에 대한변협 평가 반영 등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판결문 공개 확대, 압수수색 영장 사전심문제 도입 등에 대해서는 필요성에 공감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정욱)와 한국입법학회(회장 이우영)는 11월 20일 서울시 서초동 대한변호사협회관에서 사법제도 개편 관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법개혁 토론회다.개회사는 김정욱 대한변호사협회장과 이우영 한국입법학회장(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토론회 좌장은 대한변협 부협회장이자 경실련 시민입법
[로리더] 변호사 출신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9일 내란 전담 재판부와 특검 영장전담 판사 도입을 촉구했다.이날 대구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현희 최고위원은 “채해병 특검 수사외압 의혹 공수처 검사들의 영장이 또 기각됐다”며 “채해병 사건 주요 핵심 피의자 5명 영장이 줄줄이 기각된 이후, 또 내란 가담 의혹의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 영장 기각에 이은 참담한 기록”이라고 하면서다.전현희 최고위원은 “내란 종식 국정농단 수사에 사법부가 번번이 어깃장을 놓고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발끈했다.전현희
“사법부는 현재 판결문 공개 확대를 지연하고 가로막고 있는 폐쇄적 태도를 철회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더욱 넓고 평등하게 보장하는 방향으로 판결문 공개 정책을 수립하라”‘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17일 “사법부는 판결문 공개에 대한 무책임하고 시대착오적인 태도를 철회하라”는 논평을 발표했다.먼저 정보공개센터는 지난 6월 13일 김정희원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박지환 변호사, 송민섭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활동가와 함께 “현재 법원의 제한적인 판결문 공개가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한다”며 판결문 공개 확대를 요구하는 헌법소원을 제기했
[로리더] 참여연대는 14일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사법부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며 “사법부는 내란 비호세력을 자처하는가”라는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참여연대는 “서울중앙지방법원 남세진 영장전담판사가 내란 특검이 재청구한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의 구속영장을 또 기각했다”며 “여전히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어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 기회를 보장받을 필요가 있으며,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참여연대는 “그러나 박성재는 내란의 밤에 위헌 위법한 포고령을 근거로 무고한 시민 수천명을 영장
[로리더] 황운하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대표 발의한 법원조직법 개정안의 취지와 방향을 설명하며 “대법원의 행정수도 이전은 사법개혁”이라며 대법원의 세종시 이전을 강력히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가 참석해 사법개혁과 행정수도 완성의 필요성에 대한 뜻을 함께했다.황운하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은 대법원을 세종시로 옮기는 법원조직법 개정안 입법 발의에 대한 기자회견”이라며 “기자회견 취지를 간단히 말씀드리면 이재명 정부는 국정기획과제 123개 국정기획 과제를 발표하면서
[로리더]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사법부의 내란재판 ‘무작위 배당’이 허구로 드러나고 있다”며 “조희대 대법원장은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박창진 선임부대변인은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전현희 단장이 이끄는 더불어민주당 ‘사법불신 극복 및 사법행정 정상화 TF’에 따르면, 법원이 ‘무작위 전산 배당’이라 주장해 온 내란 사건 재판이 실제로는 ‘지정 배당’ 방식으로 진행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박창진 선임부대변인은 “장경태 의원의 국정감사 질의에서도 법원이 내란 사건을 ‘적시 필요·중요 사건’으로 분류
[로리더] 김경호 변호사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을 속도감 있게 진행한 서울중앙지방법원 이진관 부장판사에 대해 “정치적 눈치나 여론의 압력이 아닌, 오직 헌법과 법률과 양심이라는 기본에 충실하고 있다”고 호평했다.특히 그는 “우리는 지금 가장 ‘법관다운 법관’이 진행하는 재판을 목도하고 있다”며 극찬했다.먼저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3형사부 재판장인 이진관 부장판사는 5일 진행된 한덕수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이 불출석하자,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했다며 과태료 500만원과 오는 19일 재판에 출석하도록 구
[로리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3일 “지금 조희대 대법원장은 사법부 독립을 외치고 있으나, 사법부 독립은 작년 비상계엄 내란의 밤 때 지금보다 더 크게 외쳤어야 했다”고 직격했다.그러면서 “법원행정처는 대법원장의 절대권력 아래 수직화돼 있고 폐쇄적”이라고 지목하며 “사법행정위원회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사법불신 극복 사법행정 정상화 TF 출범식’ 인사말에서 “우리는 오늘 또 하나의 공을 쏘아 올립니다. 전현희 단장님을 중심으로 ‘사법불신 극복 사법행정 정상화 TF’
[로리더] 더불어민주당은 31일 ‘법 왜곡죄’와 ‘재판소원’ 제도 도입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문대림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야당이 ‘법 왜곡죄’와 ‘재판소원’ 제도를 두고 ‘사법 장악’이라며 또다시 ‘개혁 저지 프레임’을 꺼내 들었다”며 “검찰개혁 때도, 사법농단 청산 때도 똑같은 논리로 국민의 요구를 외면하더니, 이제는 사법개혁마저 왜곡하며 기득권 수호에 나섰다”고 비판했다.문대림 대변인은 “양승태 사법농단과 임은정 검사 징계 사건 등에서 드러났듯, 일부 법관과 검찰의 권한 남용 의혹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며 “사법부
[로리더] 변호사 출신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31일 “이제 사법개혁의 시간”이라며 “제왕적 대법원장의 권한을 분산하는 민주적인 통제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전현희 최고위원은 “이번 국감은 국민주권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윤석열 내란 정권 3년의 묵은 때를 씻어낸 대청소의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정치, 기업, 종교, 심지어 500년 조선의 궁궐까지 부패권력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다”고 말했다.전현희 최고위원은 “이번 국감에서 확인된 국정농단과 내란 잔재를 말끔히 청산해야 하는 과제가 남
[로리더] ‘법 왜곡죄’에 대해 대법원이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힌 가운데, 신장식 국회의원이 “부끄러움을 아는 법관들이라면 법왜곡죄 도입에 반대할 것이 아니라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사법질서 회복 방안을 고민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주진우ㆍ송석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에 따르면, 대법원은 ‘법 왜곡죄 법안 의견서’를 최근 냈다.해당 의견서에 따르면, 대법원은 제22대 국회에서 발의된 법 왜곡죄 법안들에 대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봤다.앞서 이건태ㆍ민형배ㆍ김용민ㆍ박찬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신장식 조국혁
[로리더] 조국혁신당은 “조희대 대법원은 대선에 노골적으로 개입했고, 내란 행위의 정점이었다”며 “조희대 대법원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탄핵을 포함한 모든 법적ㆍ정치적 수단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법원행정처 해체 목소리를 냈다.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 서왕진 원내대표, 이해민 의원, 신장식 의원, 차규근 의원 등은 28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 앞에서 ‘대법원 내란회의록 공개 및 조희대 사퇴 요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조국혁신당은 “‘조희대의 대법원’을 ‘국민의 대법원’으로 바로 세우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로리더]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죄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지귀연 재판부에 대해 쓴 소리를 냈다.문형배 전 재판관은 10월 23일 제16회 아시아미래포럼에 참석해 기조강연에 나서 정치의 사법화 및 사법의 정치화를 논하면서 사법부에 대해 이례적으로 비판했다.특히 이날은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의 공동저자 중 한 명인 스티븐 레비츠키 하버드대 교수가 연사로 출연해 ‘관용과 자제’의 중요성이 강조됐는데, 문형배 전 권한대행은 이에 빗대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석
[로리더]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4일 ‘재판소원’ 도입에 반대하는 법원을 향해 “대법원은 법관이 무오류의 집단이라는 환상에서 깨어나 국민을 위한 사법개혁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재판소원’은 법원의 재판을 취소해 줄 것을 헌법재판소에 청구하는 형태의 헌법소원을 말한다. 헌법재판소는 “법원의 재판을 헌법소원 심판의 대상에서 포함시켜야 한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재판소원의 본질은 헌법심’으로, ‘이를 4심제로 표현하는 것은 본질 왜곡’이라는 헌법재판소의 입장이 언론 참고
[로리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대법원장의 거취를 요구하는 판사들을 거명하며 “조희대 대법원장은 사법부를 이끌 수장으로서 이미 자격이 없으니, 부장판사들의 요구대로 거취를 결단하는 것이 마지막 남은 명예라도 지키는 길”이라고 사퇴를 압박했다.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대표는 “사법부 문제가 연일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사법부 판사들은 언론의 비판을 받는 판사들만 있는 것이 아니고, 양심적인 판사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판사들의 목소리를 잠깐 들려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정청래 대표는 “정의로운 판사들의
[로리더] 이혼, 양육, 후견 등 한 개인과 가족의 인생이 걸린 가정법원 사건의 처리 속도가 해마다 늦어지고 있다. 법원 내부에서는 가사조사관 인력 부족과 업무 과중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기준 전국 가사조사관은 229명에 불과하다.박균택 의원은 “한 명의 조사관이 가사사건, 소년보호사건, 비송사건 등 세 가지 이상의 업무를 동시에 담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가정법원 사건 지연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일부 법
[로리더] 이지현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서울중앙지방법원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에게 “평범한 시민들도 즉시 간파했던 비상계엄의 위법성을 법무부 장관이 파악하지 못했다는 말을 대체 어느 누가 납득할 수 있겠느냐”고 질타했다.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2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동문 앞에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영장기각 및 내란재판 지연 규탄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단체들은 지난 15일, 법원
[로리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2·3 계엄 승인 국무회의 당시 의결정족수 등을 맞추며 해당 회의의 합법성을 확보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는 가운데, 법원이 그의 혐의를 ‘내란 방조’에서 ‘중요종사임무’로 가중하라고 검찰에 주문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33형사부(재판장 이진관 부장판사)는 20일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이날 안덕근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조규홍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했으며, 재판부는 안덕근 전 장관의 증인신문 절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