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재외국민과 18세 청소년의 투표권 침해로 헌법불합치 상태인 ‘국민투표법’을 개정하지 않는 국회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이 청구됐다.시민주도 헌법개정 전국 네트워크(시민개헌넷)는 4일 헌법재판소에 재외국민과 19세 미만 청소년의 국민투표권, 평등권을 침해하는 국회의 입법부작위와 국민투표법 제7조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참여연대, 민주노총, 한국노총, 대한민국 헌정회,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한국YWCA 등 37개 시민사회단체(9월 17일 기준)로 구성된 시민개헌넷은 이날 오전 9시 3
[로리더] 시민주도 헌법개정 전국네트워크 공동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서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부회장은 4일 “국민투표법의 효력이 정지된 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개선입법을 하지 않은 것은 도저히 합리적인 입법 지체라고 볼 수 없다”면서 국회의 부작위와 위헌적 국민투표법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 취지를 설명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참여연대, 민주노총, 한국노총, 대한민국 헌정회,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한국YWCA 등 37개 시민사회단체(9월 17일 기준)로 구성된 시민개헌넷은 이날 오전 9
[로리더] 시민주도 헌법개정 전국 네트워크(시민개헌넷)는 4일 헌법재판소에 재외국민과 19세 미만 청소년의 국민투표권, 평등권을 침해하는 국회의 입법부작위와 국민투표법 제7조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참여연대, 민주노총, 한국노총, 대한민국 헌정회,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한국YWCA 등 37개 시민사회단체(9월 17일 기준)로 구성된 시민개헌넷은 이날 오전 9시 30분, 헌법재판소 앞에서 ‘개헌 가로막는 헌법불합치 국민투표법 방치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청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시민개헌넷 공
[로리더] 수사기관이 이동통신사에 개인정보를 받아가는 관행에 대해, 개인은 수사기관 요청서를 열람할 권한이 없다고 대법원에 이어 헌법재판소까지 판시했다. ◇ “시민 개인정보 달라는 경찰 요청서, 이유를 알고 싶다”김동훈 전 한국기자협회장(현 한겨레신문 여론미디어팀장)은 2016년 신문사 소속 기자로 일하던 중 자신의 신상정보가 경찰에 제공된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자신이 가입한 이동통신사 KT에게 통신자료 제공 내역을 요구했다.KT는 2015년 서울지방경찰청ㆍ서울남대문경찰서에 김동훈 기자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로리더]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은 “우리 헌법은 헌법재판소의 헌법재판 권한이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나온 것임을 밝히고 있다”며 “헌법재판소가 걸어온 뜻깊은 역사를 이어받아 헌법재판소에 주어진 본질적 과제인 믿고 승복하는 헌법재판 헌법의 뜻을 국민들과 공유하는 재판을 보다 성실하게 실천하겠다”고 밝혔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위원장 추미애)는 지난 17일 헌법재판소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은 선서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추미애 위원장님과 위원님 여러분, 국민의 대표로서 국민의 뜻과 바람을 다양한 국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헌법재판소도서관(헌재도서관)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1988년에 설립된 헌재도서관은 2020년 별관 준공 후 계기로 규모를 확대하며 국내 최대 공법도서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헌재도서관 이용자는 2024년 기준 1만 1355명으로, 1997년 이후 연평균 13%로 증가하는 추세다.그런데 현행법상 헌재도서관 설치ㆍ운영 근거 규정이 없어, 중장기 정책 수립과 대외협력 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로리더]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은 “헌법재판소가 행사하는 권한은 헌재 스스로 창출한 것이 아니라, 헌법에 따라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아 행사하고 있는 것뿐”이라고 확인했다.특히 사법개혁 방안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재판소원’에 대해 김상환 헌재소장은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결국 이 문제는 주권자인 국민, 그리고 국회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재판소원은 법원의 재판을 취소해 줄 것을 헌법재판소에 청구하는 형태의 헌법소원을 말한다. 헌법재판소는 “법원의 재판을 헌법소원 심판의 대상에서 포함시켜야 한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로리더]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헌법재판소 현장 국정감사에서 헌법재판소가 서울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전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성윤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헌법재판관 전원이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며, “헌법재판소가 서울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이성윤 의원은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발언을 인용하며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결정 당시 헌법재판관이 모두 수도권 출신이었고, 지역 법관 출신이 한 명이라도 있었다면 다른 결론이 나왔을 것이라는 지적은 시사하는
[로리더] 보증 가입을 의무화하고, 임대 정보를 의무 등기하게 한 민간주택임대법이 위헌이라며 2000여명의 임대사업자들이 제기한 헌법소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전부 기각 혹은 각하 결정했다.지난 2020년 총 2087명이 민간임대주택법 및 일부 세법 조항에 대해 위헌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청구인 중 2040명은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적이 있는 이들이었다.이들은 첫째, 민간임대주택법이 바뀌면서 단기 민간임대주택 및 아파트 매입형 장기 민간임대주택의 등록이 배제된 점을 문제 삼았다. 임대사업자들에게 부여됐던 세제 혜택이 사라져 재산
[로리더] 법원행정처 차장 출신 김형두 헌법재판관이 서울지방변호사회 기념식에서 한국 법원의 공정성을 작심 비판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는 9월 1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창립 118주년 기념식을 열었다.이 자리에는 대한변호사협회 김정욱 협회장과 정지웅 부협회장, 왕미양 한국여성변호사회장, 더불어민주당 서영교ㆍ이정문ㆍ곽상언ㆍ김상욱 국회의원, 국민의힘 주호영ㆍ조배숙ㆍ우재준 국회의원, 조국혁신당 차규근 국회의원, 김형두 헌법재판관, 오민석 서울중앙지방법원장, 박성민 법무부 법무실장(정성호 법무부 장관 축
[로리더]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은 25일 “국민의 사법접근성을 확장하고,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 보장”을 강조하면서 “헌법재판소도 법적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법적 절차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없도록 국선대리인 제도를 비롯한 관련 제도의 개선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정욱)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신라호텔에서 제33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변호사대회에서는 제91회 변호사연수회와 제56회 한국법률문화상 시상도 같이 열렸다.김상환 헌법재판소장 축사에서 “누구라도 법의
[로리더] 김상환 신임 헌법재판소장은 “헌법재판소가 결정을 통하여 우리 헌법의 의미와 가치를 성실하게 구현할 때, 헌법재판권한을 부여한 국민의 믿음은 더욱 두터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상환 헌법재판소장과 오영준 헌법재판관의 취임식이 7월 24일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열렸다.김상환 헌재소장은 “헌법재판소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결정을 통해 쌓아온 ‘국민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는 것이 헌법재판소장으로서 저에게 맡겨진 주요한 책무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하다”며 “그 중심에는 ‘믿고 승복하는 재판, 헌법의 뜻을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
[로리더] 오영준 헌법재판관은 “12월 3일 위헌적인 비상계엄으로 온 나라가 혼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때 국민들은 불의에 맞서 항거했고, 국회와 헌법재판소는 헌법과 법률이 정한 민주적 절차에 따라 어두움을 걷어내는 빛의 소임을 다했다”며 “우리 사회에 민주주의 정신이 살아 있음을 보여준 자랑스러운 역사의 한 장면”이라고 기억했다.오영준 헌법재판관은 이날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 국민들과 국회 그리고 헌법재판소에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작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당시 국민들이 계엄군에 맞서
[로리더] 국회가 23일 김상환(사법연수원 20기)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진행된 무기명 투표에서 가결시켰다.표결 결과 재석의원 264명 중 찬성 206명, 반대 49명, 무효 9명로 집계됐다.[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로리더] 오영준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8일 페이스북에 ‘헌법재판소 재판관 구성을 다양화해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박희승 국회의원은 “오영준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마쳤다”며 “대법원이 심리 9일 만에 파기환송을 선고한 황당한 재판의 배경에는 소위 ‘서오남(서울대 나온 50대 남자 법관)’이라 불릴 정도로 대법관의 이력이 획일화돼 있다는 점도 지적된다”고 짚었다.이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대법관 전원이 참여하는
“헌법재판소는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해 온 검찰의 행태에 경종을 울렸어야 함에도 또다시 법률과 헌법을 위반해 권한을 오남용해 온 검사에게 면죄부를 준 것이다. 헌법재판소의 손준성 검사 탄핵 기각 결정은 애써 정의를 외면한 결정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참여연대는 17일 “정의를 외면한 ‘고발사주’ 손준성 탄핵 기각 결정”이라는 논평을 통해 헌법재판소를 직격했다.먼저 헌법재판소는 17일 손준성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를 “일부 직무집행행위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것이기는 하나, 피청구인의 법률 위반 행위가 헌법질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나
[로리더] 한국법제연구원(원장 한영수)은 28일 헌법재판소 1층 컨퍼런스룸에서 ‘헌법재판소의 민주주의 수호 역할: 최근의 위기와 교훈(The Role of a Constitutional Court in Safeguarding Democracy: Recent Challenges and Lessons Learned)’을 주제로 2025 제2회 법학기초연구 국제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지난 3월에 열린 제1회 국제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행사로, 민주주의와 헌법재판의 관계를 심도 있게 고찰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
[로리더] 헌법재판소는 21일 헌법재판소법 제12조의2에 의거 재판관회의를 개최해 김형두 재판관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으로 선출했다.지난 4월 18일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맡았던 문형배 재판관이 임기 6년을 마치고 퇴임함에 따라 권한대행이 공석이다.헌법재판소법 제12조의2(헌법재판소장의 권한대행) ①항은 “헌법재판소장이 일시적인 사고로 인하여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는 재판관 중 임명일자 순으로 그 권한을 대행한다. 다만 임명일자가 같을 때에는 연장자 순으로 대행한다”고 규정돼 있다.②항은 “헌법재판소장이 궐위(闕位)되거나 1
[로리더] 이미선 헌법재판관이 6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헌법재판소는 18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헌재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 퇴임식을 개최했다.이미선 헌법재판관은 퇴임사에서 “헌법재판관으로 근무하면서 마음속에 무거운 저울이 하나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 저울의 무게로 마음이 짓눌려 힘든 날도 있었지만,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도록 경계하면서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헌법질서를 수호하는 헌법재판의 기능이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이미선 헌법재판관은 “국가기
[로리더]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문형배 헌법재판관이 6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헌법재판소는 18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헌재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 퇴임식을 개최했다.문형배 헌법재판관은 퇴임사에서 “집단사고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 다양한 관점에서 쟁점을 검토하기 위해서도, 재판관 구성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헌법실무 경험이 많은 헌법연구관이나 교수에게 헌법재판관이 되는 길을 터줘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문형배 헌법재판관은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한 학술적 비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