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오상훈 삼성화재노동조합 위원장은 17일, 금융소비자보호원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분리ㆍ개편하는 정부 안에 대해 “보험소비자 입장만 반영한 졸속 추진은 아닌지 재검토가 필요하다”면서도 “기존 금융감독원도 민원 처리 관련해 제 기능을 충실히 못했다. 보험사 노조와의 소통과 함께 근본적 개선책을 마련해 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국민의힘 정책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40분, 국회 본관에서 “기재부 금융위 조직 개편안 긴급토론회 – 개편인가 개악인가?”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토론자로 참석한 삼성화재
[로리더]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는 26일 “신협(신용협동조합)에서는 쌍팔년도에도 없었던 일들을 버젓이 하고 있다”면서 “한 지역 신협에서는 이사가 되기 위해 직원을 그만뒀는데도 불구하고 명예퇴직금을 수령하는 일이 있었고, 5년간 이런 식으로 명예퇴직금을 수령한 금액을 합치니 총 110억원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금융정의연대와 전국사무연대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신협의 여비 부당수령, 법인카드 사적 유용 등을 비판하며 비리 근절과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흥국생명을 다니다
[로리더] 한국투자증권이 가장 많이 판매한 벨기에코어오피스부동산신탁 공모펀드가 99.99%의 손실률로 사실상 ‘원금 전액 손실’이 발생하자, 벨기에 펀드에 투자한 피해자들이 19일 오전 11시 금융감독원과 한국투자증권 본사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집회에 참석한 피해자들은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선 삶의 붕괴’를 상징하는 꽃상여를 동원해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한국투자증권 본사 앞까지 행진하며 구호를 외쳤다.피해 투자자들은 “한국투자증권과 KB, 우리은행이 판매한 ‘벨기에코어오피스 부동산투자신탁 2호’ 펀드에서 전액 손실이라는
[로리더] 한국투자증권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잇따라 제재를 받고 있어 투자자들의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 한투증권의 ‘true friend’(믿는 친구)라는 사명이 무색하다.이에 한국투자증권의 내부통제 능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한투증권은 작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6개월 사이 금융당국으로부터 2차례나 제재를 받아 뼈아픈 대목이다.지난 4월 금융감독원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직원들이 일반투자자들에게 사모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의 불완전판매를 이유로 ‘기관경고’ 제제를 내렸다. 작년 11월에도 한국투자증권은 기관주의와 과징금 등
[로리더] 2024년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OK금융그룹(회장 최윤)의 대부업체 운영에 대해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신장식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의 질타가 쏟아졌다.이날 국감에서는 OK금융그룹 최윤 회장과 그의 배우자 이름이 여러 차례 언급됐다. 김인환 OK금융그룹 부회장은 OK컴퍼니에 대해 “최윤 회장 개인 재산을 관리하는 회사”라고 밝혔다.24일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국회의원은 OK금융그룹의 저축은행 인수 당시 금융위원회가 내건 요건이 10년째 충족되고 있지 않음을 지적하고 나섰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
[로리더] 보험설계사들이 보험계약을 체결하면서 보험계약자들에게 초회보험료를 대답하는 방법으로 특별이익을 제공하다가 금융당국에 적발돼 보험설계사 등록취소 또는 영업정지를 당하게 됐다.초회보험료는 보험계약자가 보험계약을 체결하고 처음으로 납입하는 보험료다. 보험설계사가 첫 보험료를 대신 내주겠다며 일단 보험에 가입시킨 다음 취소 여부를 고민해 보라는 식으로 권유하는 방식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화재해상보험 소속 보험설계사 A씨는 2022년 7월 유병력자 실손의료비보험 2건의 보험계약과 관련해 보험계약자에게 초회보험료 24만 656
[로리더] 보험을 모집하면서 계약서에 가입자의 자필서명을 받지 않고, 다른 사람이 대필 서명한 삼성생명 보험설계사와 한화생명 보험설계사가 금융당국으로부터 과태료 제재를 받게 됐다.금융감독원의 제재내용 공개안에 따르면 금감원 생명보험검사국은 지난 11일 삼성생명 보험설계사 1명에 대해 ‘보험계약의 체결 또는 모집에 관한 금지행위 위반(보험계약자 등의 자필서명 미이행)’으로 과태료 140만원 부과를 금융위원회에 건의했다.금감원에 따르면 보험계약의 체결 또는 모집에 종사하는 자는 체결 또는 모집에 관해 보험계약자 또는 피보험자의 자필서명
[로리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신분증 사본인증 피해자모임 공동대책위원회는 8일 금융감독원 앞에서 ‘비대면 신분증 사본인증에 기한 전자금융실명거래 오류사고의 권리규제를 위한 분쟁조정’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기자회견 사회를 맡은 경실련 정호철 간사는 “지난 7월 20일 부산지방법원에서는 운전면허증을 촬영한 사진을 재촬영한 사진을 제출받는 방법으로 신분증 인증이 이뤄졌다고 하더라도 운전면허증에 관한 분실 신고를 했는데도 이후에 대출이 다시 이뤄진 점에 비춰 봤을 때, 본인 확인 조치 의무 중 실명확인 증표 사본
[로리더] ‘신분증 사본인증 피해자모임 공동대책위원회’ 박정경 대표는 8일 “금융회사 등의 비대면 신분증 사본인증으로 인한 전자금융실명거래 오류 사고 피해자들의 집단 권리구제를 위해 금융감독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신분증 사본인증 피해자모임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금감원에 비대면 신분증 사본인증에 기한 전자금융실명거래 오류사고의 권리규제를 위한 분쟁조정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취지 발언에 나선 박정경 공동대책위 대표는 “경실련과 함께 올해 1월부터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지
[로리더] DB손해보험이 ‘보험금 부지급’과 ‘보험계약 부당 해지’가 적발돼 금융감독원의 제재를 받았다.DB손해보험(대표이사 정종표)은 최근 보험계약자에게 보험약관에 정해진 대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보험금 부지급 문제가 금감원에 적발돼 과징금 1400만원과 해당 직원의 자율처리를 의뢰받은 것으로 25일 확인됐다.보험금 부지급은 보험계약자가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사에서 가입자의 치료내용이 약관에서 보장하는 내용이 아니라는 이유로 지급을 거절하는 것을 말한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회사는 보험금 지급시 보험약관 등 기초서류에 기
[로리더] 금융감독원이 보험계약자에게 보험약관에 정해진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메리츠화재해상보험(대표이사 김용범)에 대해 과태료와 과징금을 부과했다.금융감독원(금감원)은 메리츠화재보험의 보험금 부지급 문제를 적발해 제재를 가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금감원의 제재 내용을 보면, 메리츠화재보험은 과태료 2640만원과 과징금 500만원 그리고 해당 직원 자율처리 의뢰를 받았다.금감원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보험은 보험금 지급 시 보험약관 등 기초서류에 기재된 사항을 준수해 정확한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그럼에도 메리츠화재보험은 201
[로리더] 경남은행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과태료 4000만원을 부과받았다.6월 16일 금융감독원은 경남은행에 대한 검사에서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 절차 미준수 사실을 적발하고 과태료 4000만원과 임원 1명에게 ‘주의 상당’의 조치를 했다.은행법에 따르면 은행은 그의 대주주(특수관계인 포함)에 대해 자기자본의 1만분의 10에 해당하는 금액 또는 50억원 중 적은 금액(기준금액) 이상의 신용공여를 하는 경우 미리 이사회에서 재적 이사 전원의 찬성으로 의결을 거쳐야 한다.하지만 경남은행은 2018년 7월 27일 이사 1명이 불참해 이사회
[로리더] 보험영업인 노동자연대 오상훈 공동대표는 “대형 법인보험대리점이 설립한 광고회사를 통해 보험상품을 직판하는 방식은 보험업법, 금융소비자보호법,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대부분 손해보험사와 법인보험대리점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전수 조사해 처벌해 달라”고 요구했다.오상훈 공동대표는 “원수보험사는 경쟁사와 신계약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법인보험대리점의 보험판매 매개 광고회사에게 말도 안 되는 높은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다”며 “따라서 법인보험대리점의 행위는 보험모집 질서를 어지럽히고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이
[로리더] 금융감독원이 보험업법을 위반한 DB손해보험사에 기관주의 및 과징금 등 제재를 부과했다.2월 24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DB손해보험에 대한 검사 실시 결과 ▲대주주와의 거래제한 위반 ▲보험금 부당 과소 지급 ▲중복계약 체결 확인의무 위반 등을 적발해 기관주의와 과징금 4억 9700만원, 과태료 3000만원을 조치했다.또한 관련 직원 7명에 대해 견책, 주의 등 처분했다.보험회사는 직접 또는 간접으로 그 보험회사의 대주주에게 경제적 가치가 있는 유형ㆍ무형의 자산을 무상으로 양도 또는 제공해서는 안 된다.그런데 DB손해보험은
[로리더] 현대해상화재보험 전ㆍ현직 보험설계사들이 허위서류로 보험금을 타내 보험사기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금융감독원(금감원)은 현대해상 소속 보험설계사들의 보험업법 위반행위를 적발하고 제재 조치를 통보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보험업종사자의 보험사기 연루행위 금지의무 위반이다.보험업법상 보험계약자, 피보험자, 보험금을 취득할 자, 그 밖에 보험계약에 관해 이해관계가 있는 자는 보험사기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금감원에 따르면 하지만 현대해상화재보험 소속 보험설계사 A씨는 2017년 12월 25일부터 2018년 8월 27일까지 서
[로리더]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보험계약의 체결 또는 모집에 관한 금지행위 위반 등을 저지른 삼성화재해상보험에 대해 과징금 6억 8500만원과 과태료 2억 800만원을 부과하고, 자율처리 필요사항을 통보했다.금감원에 적발돼 제재를 받은 삼성화재보험은 멀쩡한 기존 보험계약을 해약시키고 다시 가입시키거나, 보험계약의 중요사항을 고객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가입시키거나, 보험금을 부당하게 적게 지급하는 등의 위반 행위들이 적발됐다.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 7일 손해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해상보험(주)의 천태만상 위반 행위에 대한 제재내용을
[로리더] 유안타증권이 초고위험 사모펀드를 개인들에게 판매하면서 중요사항 누락 등 설명의무 위반이 적발돼 기관경고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26일 금융감독원의 ‘제재내용 공개안’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유안타증권을 검사한 결과, 사모펀드 불완전 판매 등을 적발해 기관경고와 과태료 11억 8680만 원을 부과했다.금융감독원은 또 유안타증권 직원에 대해 ▲감봉 5명 ▲견책 2명 ▲주의 1명 ▲자율처리 필요사항 3건 등 징계를 내렸다.금융투자업자는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투자권유시 금융투자상품의 내용 및 투자에 따르는 위험 등을 일반투자자가
[로리더] 금융감독원(금감원) 소속 임직원들의 주식투자 위반과 관련된 감사 실적이 외부감사에 비해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지적을 받았다.7일 국회 정무위원회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금감원 소속 임직원 주식투자 위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조치 시점을 기준으로 2018년 외부감사 때 77건을 적발했다.이후 금감원 자체감사로는 2019년 12건, 2020년 32건, 2021년 11건, 2022년(7월말 기준) 23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금감원 자체 감사 위반 현황은 저조한 가운데, 오히려
[로리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7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내정에 반대했다. 황영기 산업은행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 지분 매입을 위한 배임, 삼성 총수일가 차명계좌 운용 의혹 등을 제시하며 강력히 반대했다.또한 금융감독원장에 검사 출신들이 거론되는 것에 “전문성 없이 관치금융감독전횡”을 우려했다.경실련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신임 금융인사 신임 내정자들로 금융위원장으로는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산업은행장으로는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 그리고 금융감독원장으로는 검찰 출신인 정연수ㆍ박은석ㆍ조두영ㆍ박
[로리더] 이지우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간사는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회사들에 ‘저승사자’가 돼야 할 금융감독원이 오히려 ‘백기사’ 역할을 했다”고 직격했다.이지우 간사는 “금융회사들이 사모펀드를 고객들에게 판매할 때 설명ㆍ녹취 의무를 위반하거나, 직원이 투자자 자필 기재사항을 조작했어도 문제 삼지도 않고, 초고위험 금융상품을 안전상품으로 둔갑시켜도 다 봐줬다”며 금융감독원의 관리ㆍ감독 부실을 질타했다.이지우 간사는 ”그래서 고객들이 평생 성실히 모은 목돈을 한순간에 잃어버리게 돼, 금융당국의 무책임한 태도에 정말 분노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