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지난 2월 13일 MBC 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쿠팡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최초 제보자 중 한 명인 김준호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 정책국장은 쿠팡 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쿠팡대책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과 함께 집단 고소와 민사 손해배상 청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쿠팡대책위원회(대표 권영국 변호사), 민변, 참여연대, 공공운수노조 등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민변에서 “쿠팡 블랙리스트 제보자가 직접 밝히는 블랙리스트의 실체와 쿠팡 측 주장의 문제점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경찰에 적발된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불법 촬영물 유포 범죄는 무려 4,038건에 달한다. 이와 함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수된 불법 촬영물 관련 신고도 급증했다. 불법촬영 유포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사법부는 디지털 성범죄에 엄중한 잣대를 적용하고 나섰다. 카메라나 이와 유사한 기계장치를 이용해 성적 수치심이나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사람의 신체를 촬영대상자의 동의 없이 촬영했을 때 성립하는 불법촬영은 최대 7년 이하의 징역,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처벌이 될 수 있다.불법촬영물 유포는 처벌 수위가 더
깡통전세 유형의 부동산 거래는 보증금을 반환할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속이고 처음부터 거짓으로 계약한 것으로 볼 수 있어서 사기 형사고소가 가능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애초부터 자본금이 없음에도 미분양된 빌라를 여러 채 매입한 이후에 임차인으로부터 받은 보증금을 돌려막기 하는 방식으로 집값을 충당하다가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해 사기 소송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무자본 갭투자 형식 또한 사기죄 형사고소가 가능한 사안 중 하나이다. 전세금을 반환받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계약이 종료된 시점에 대해 알아야 한다. 서초법무
부부가 혼인하게 되면 서로 법적으로 배우자에 대한 정조의 의무가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간통죄가 폐지된 이후로 배우자의 외도는 날이 갈수록 늘고 있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한 가정을 파괴에 이르게까지 하는 외도는 법적인 책임을 피할 수 없다.따라서 이를 지키지 않는 남편의 외도는 명백하게 법적 그리고 도의적인 책임을 발생시키는 배우자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다. 결혼생활을 하면서 서로에게 완벽한 배우자는 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외도로 인해 서로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인데 이 때문에 변호사사무실을 찾는 일
[로리더]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법률소비자연맹이 주관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공약이행 평가에서 ‘국회의원 공약대상’ 수상의원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천안병이 지역구인 이정문 의원은 변호사 출신으로 ‘국민변호인’을 자처하며 이번 제22대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국회의원 공약대상’은 국정감사NGO모니터단 주관단체인 법률소비자연맹이 21대 국회 선거당시 선거공보로 유권자들에게 배포되고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4년간 게시한 선거공보 선거공약을 평가점수별로 엄정하게 분석ㆍ평가해 상위 25% 국회의원에게 수여하는 상
[로리더] 10ㆍ29 이태원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을 대리하는 양성우 변호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10ㆍ29 이태원참사 대응 TF 법률대응팀장)는 11일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의 재판 관련 법률적 쟁점을 설명하며 김광호 전 서울청장, 류미진 총경(당시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 정대경 전 서울경찰청 112상황3팀장 등 책임자들의 엄벌을 촉구했다.김광호 전 청장의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인 이날 오전 9시 30분, 10ㆍ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의 공판준비절차가 진행되는 서울서부지방법원 정문 앞에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성재)는 11일자로 제16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에 황영기 변호사를 임명했다.이번 신임 이사장은 ‘법무부 산하단체장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ㆍ운영규정’에 따라 이사장 후보추천위원회의 엄정한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임명됐다.황영기 신임 이사장은 1964년 출생해 성균관대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1994년 사법연수원 제23기 수료하고 서울지방검찰청 의정부지청 검사로 검찰에 들어왔다.이후 대검지검 검사, 부산지검 검사를 하다가 2000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2016년부터 참다운 합동법률사무소에서 일해왔다.법무부는
“저는 10ㆍ29 이태원참사로 아들을 잃은 희생자 임종원 아빠 임익철입니다”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의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인 11일, 임익철 10ㆍ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은 본인을 운영위원이 아닌 희생자 고(故) 임종원 아빠라고 소개하고 “화무십일홍, 모든 권세는 유한하다”며 김광호 전 청장을 포함해 류미진 총경(당시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 정대경 전 서울경찰청 112 상황 3팀장의 엄벌을 촉구했다.10ㆍ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의 공판준비절차가 진행되는
[로리더] ‘쿠팡 블랙리스트’가 논란인데 제보자가 직접 블랙리스트의 실체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된다.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약칭 쿠팡대책위원회), 참여연대, 쿠팡 블랙리스트 민변 법률대응팀,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이 단체들은 “2024년 2월 13일 MBC 보도를 통해 쿠팡에서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블랙리스트를 운영했음이 밝혀진 후, 쿠팡은 초기에는 이것이 ‘괴문서’라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결
[로리더] KB국민은행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신임 사외이사로 이정숙 변호사 등 2명과 중임 사외이사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7일 밝혔다.추천 후보들은 오는 3월 2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을 거쳐 KB국민은행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2년 임기의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에는 이정숙 변호사(전 서울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과 김성진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이 추천됐다.이정숙 후보는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무법인 광장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삼성증권 법무실 실장(상무)과 컴플라이언스 실장(준법감시
[로리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욕설과 비속어 발언’ 보도와 관련해 법원은 감정결과 “바이든” 인지 “날리면”인지 ‘판독 불가’라는 판정에도 불구하고, MBC(문화방송)가 허위 보도라고 판단해 정정보도를 하라고 판결했다.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 소장인 최용문 변호사는 “이 판결은 우리나라 최고권력자인 대통령에게 매우 유리한 판결, 대한민국 사법의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재판부 판사 3명의 이름은 후세에도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혹평했다.“바이든” 인지 “날리면”인지 온 국민을 청력테스트한다는 비아냥이 나왔던
군사법원은 군사재판을 관할하고 있는 특별법원으로, 최근까지도 군 사법제도 개혁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결국 2021년 ‘군사법원법’의 대대적인 개정으로 인하여 ‘고등군사법원법’은 폐지되었고, 군단급 이상의 부대에 설치되어 1심 군사재판을 담당하던 보통군사법원도 폐지되었다.현재는 국방부장관 소속으로 각 군 군사법원을 통합하여 설치된 중앙지역군사법원, 제1지역군사법원, 제2지역군사법원, 제3지역군사법원, 제4지역군사법원에서 군사사건을 다루고 있다.‘군사법원법’에 의하면 현역에 복무하는 장교, 준사관, 부사관 및 병(兵)과
[로리더] 참여연대 김은정 협동사무처장은 7일 “독점이 강화되고 있는 쿠팡이 경쟁법, 노동관계 기본법 질서마저 위반하고, 언론을 탄압하는 무소불위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쿠팡은 혁신기업이 아니라 불공정, 부당노동, 입막음 소송 전문 기업이라고 해도 무방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김은정 협동사무처장은 “쿠팡은 노동시민사회와 언론이 그동안 재벌 대기업의 잘못을 지적하면서 수많은 소송을 진행했지만, 결코 쿠팡과 같은 행태에 굴복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참여연대ㆍ민변ㆍ전국택배노동조합ㆍ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이주한 변호사는 7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쿠팡CLS)는 대리점법과 공정거래법이 금지하고 있는 부당한 거래 거절행위를 했다”며 “일방적인 계약종료로 대리점뿐만 아니라 수십명의 택배기사들은 큰 어려움에 처했다”고 규탄했다.참여연대ㆍ민변ㆍ전국택배노동조합ㆍ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쿠팡대책위)ㆍ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이날 오전 11시 쿠팡CLS 선릉오피스 앞에서 “쿠팡CLS 대리점 갑질ㆍ노조 탄압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들 단체는 “지난 2023년 12월 27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 김영훈 협회장은 6일 “법조인접직역을 통합해 로스쿨에서 전문 변호사를 양성해야 한다”며 “로스쿨의 발전을 위해 기형적인 결원보충제를 없애야 한다”고 제안했다.대한변협은 이날 국민정책제안단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국민 기본권 보장을 위한 사법제도 개선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 실질화 ▲법조 인력 양성 제도 개혁 ▲미래지향적 법제도 구축 등을 주제로 총선을 앞두고 제22대 국회에 제안할 정책을 발표했다.국민정책제안단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대비해 2월 1일 출범한 조직으로, 성낙인 전 서울대학교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 국민정책제안단은 6일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실질화하기 위해 공공플랫폼을 지원하고, 난립하는 사설 플랫폼에 대한 규율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변호사 중심의 법률 AI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대한변협(협회장 김영훈)은 이날 국민정책제안단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국민 기본권 보장을 위한 사법제도 개선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 실질화 ▲법조 인력 양성 제도 개혁 ▲미래지향적 법제도 구축 등을 주제로 총선을 앞두고 제22대 국회에 제안할 정책을 발표했다.국민정책제안단은 제22대 국
[로리더]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이종엽)은 전 직원의 근로 의욕 고취와 재무건전성 개선 등 노사 상생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사공동협의회를 구성ㆍ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6일 출범식을 개최한 노사공동협의회는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방안에 부응하기 위해 노사가 합의하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공단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노사합의로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노사공동협의회는 공단 이사장과 대한법률구조공단노동조합 위원장(장동준), 대한법률구조공단소속변호사노동조합 위원장(박종항) 등 3자가 공동의장을 맡고,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 김영훈 협회장은 6일 기자 간담회에서 “(전공의 파업 사태가) 장기화하면 중재할 주체는 대한변협밖에는 없는 것이 아니냐는 고민이 있다”며 “대한변협이 도움을 줄 방안을 고민해 보고 의견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대한변협은 이날 국민정책제안단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국민 기본권 보장을 위한 사법제도 개선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 실질화 ▲법조 인력 양성 제도 개혁 ▲미래지향적 법제도 구축 등을 주제로 총선을 앞두고 제22대 국회에 제안할 정책을 발표했다.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던 중, “(전문직인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 국민정책제안단 공동단장 우윤근 변호사는 6일 “변호사법에는 변호사의 비밀유지 의무만 있고, 막상 압수수색이 들어오면 그것을 거부할 권리가 없다”며 “변호사는 의뢰인의 비밀을 보호해야 하는 본질적인 의무가 있다”고 변호사의 비밀유지권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대한변협은 이날 변협회관에서 국민정책제안단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국민 기본권 보장을 위한 사법제도 개선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 실질화 ▲법조 인력 양성 제도 개혁 ▲미래지향적 법제도 구축 등을 주제로 총선을 앞두고 제22대 국회에 제안할 정
범죄는 우리 중 누구든 연루될 수 있지만 평온이 일상이 되면서 그러한 생각을 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기에 실제로 범죄피해를 당했다 거나 피의자로서 연루되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당황할 수밖에 없다.형사사건은 발생 초기에 어떤 식으로 대처하느냐에 따라 그 향방이나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자의적으로 이러한 형사사건을 저지른 경우도 그렇겠지만 오해에 의해서, 혹은 과실로 고소고발을 당해 형사사건에 연루되었다면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부전문변호사가 필요하다.변호사를 통한 전문적인 형사사건 조력이 필요한 이유는 몇 년 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