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11일 국회에 공무원보수위원회 법제화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지난 2월 15일 공무원 노동자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요구한 성명을 시작으로 지난 2월 28일 노동기본권 보장을 요구한 데 이어 3번째 기획 성명이다.공노총(위원장 석현정)은 이날 성명서에서 “공무원 노동자는 여느 노동자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사용자와 교섭할 권리가 있다”며 “그러나 공무원 노동자의 사용자인 정부는 언제나 노동조건과 임금을 일방적으로 결정하며 노동자를 수동적인 입장에 가둬왔다”
“저는 10ㆍ29 이태원참사로 아들을 잃은 희생자 임종원 아빠 임익철입니다”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의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인 11일, 임익철 10ㆍ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은 본인을 운영위원이 아닌 희생자 고(故) 임종원 아빠라고 소개하고 “화무십일홍, 모든 권세는 유한하다”며 김광호 전 청장을 포함해 류미진 총경(당시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 정대경 전 서울경찰청 112 상황 3팀장의 엄벌을 촉구했다.10ㆍ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의 공판준비절차가 진행되는
[로리더] ‘쿠팡 블랙리스트’가 논란인데 제보자가 직접 블랙리스트의 실체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된다.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약칭 쿠팡대책위원회), 참여연대, 쿠팡 블랙리스트 민변 법률대응팀,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이 단체들은 “2024년 2월 13일 MBC 보도를 통해 쿠팡에서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블랙리스트를 운영했음이 밝혀진 후, 쿠팡은 초기에는 이것이 ‘괴문서’라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결
[로리더] 지인들과 짜고 아버지 소유 아파트에 전세계약을 맺은 것처럼 속여 담보대출금 8000만원을 챙겨 나눠 가진 딸과 일당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울산지법과 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울산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D씨에게는 딸(40대 C씨)이 있었다.그런데 C씨는 지인 2명(AㆍB)과 짜고 아버지 소유 아파트에 대해 B씨가 임차인으로 한 허위의 전세계약서를 만들어 대부회사를 상대로 전세보증금 담보대출을 받아 편취하기로 공보했다.이에 C씨는 아버지 개인정보를 이용해 A씨에게 허위의 전세계약서 작성 등에 필요한 임대물건 정보 및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는 8일 해병대 고(故) 채 상병 사건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수사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을 윤석열 대통령이 호주 대사로 지명한 것과 관련해 “범인 도피 돕는 대통령이라니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성명을 내놓았다.ㄱ전국공무원노조(위언장 이해준)는 “윤석열 대통령이 고(故) 채 상병 사건 외압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출국금지 중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주 호주대사로 임명했다”며 “출국 금지된 주요 피의자를 외국 대사로 임명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공무원노조는
[로리더] 이천에 있는 SK하이닉스 본사에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7일 ‘종합 반도체 강국 실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고 “제22대 총선 반도체 공약”을 발표했다.이날 정책간담회에는 SK하이닉스 김동섭 대외협력사장, 김영식 제조ㆍ기술담당,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김정회 상근부회장 등 기업과 업계 관계자들도 참석했다.민주당은 “경기 남ㆍ동부(수원ㆍ용인ㆍ이천ㆍ평택ㆍ안성ㆍ화성ㆍ성남ㆍ오산)를 종합 반도체 메가시티로 조성하겠다”며 “종합 반도체 생태계 허브 구축을 위한 시스템반도체 및 첨단 패키징 지원을 강화하고,
[로리더] 2차전지와 반도체 소재를 주로 생산하는 삼성SDI에서 근무하는 노동자 중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11.8% 수준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3월 4일 발표됐다.전국금속노동조합,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ㆍ반도체노동자의건강과인권지킴이 반올림과 함께 진행한 삼성전자 계열사 노동안전보건실태조사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삼성SDI의 노동안전보건실태를 조사한 이종란 반올림 상임활동가는 “작업환경상 문제뿐만 아니라 삼성 특유의 고과제도와 성과 압박이 높은 노동강도를
[로리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2023년 아모레퍼시픽과 지주사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 총 39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7일 공시한 아모레퍼시픽의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서경배 회장은 2023년 보수로 30억 4400만원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급여 25억 6200만원, 상여금 5억 1300만원, 기타근로소득 6900만원이다.이날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서경배 회장은 2023년 보수로 8억 5900만원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급여 8억 400만원과 상여금 5500만원이다.서
[로리더] 공정거래위원회 조성진 비상임위원이 아모레퍼시픽 사외이사로 재선임 예정인 가운데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감독업무를 수행하는 공정위 비상임위원이 규제 대상인 기업체 사외이사를 겸직하는 것은 심각한 이해상충 문제를 야기하고, 공정위 의결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어 부적절하다는 것이다.아모레퍼시픽은 오는 3월 15일(금)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 조성진 선임건(재선임)을 상정할 예정이다. 조성진 후보는 현재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비상임위원으로서, 아모레퍼시픽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맡고 있다.
[로리더] KB국민은행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신임 사외이사로 이정숙 변호사 등 2명과 중임 사외이사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7일 밝혔다.추천 후보들은 오는 3월 2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을 거쳐 KB국민은행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2년 임기의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에는 이정숙 변호사(전 서울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과 김성진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이 추천됐다.이정숙 후보는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무법인 광장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삼성증권 법무실 실장(상무)과 컴플라이언스 실장(준법감시
[로리더] 신세계그룹 정용진 총괄부회장이 8일 회장으로 승진했다. 2006년 부회장에 오른 후 18년 만의 승진 인사다.신세계그룹은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이 대표하는 유통 전문기업으로 업계 1위이다. 1968년생인 정용진 회장은 1987년 경복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서양사학)에 입학해 1년 정도 다니다가 중퇴했다.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를 거쳐 브라운 대학교 경제학과에서 학사를 취득했다.1994년 귀국해 삼성물산 경영지원실에서 1년 근무하고, 1995년 신세계그룹 전략기획실에 입사했다. 1997년 기획조정실 그룹총괄담당
[로리더]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는 4일 공개한 “삼성-전자계열사 노동안전보건실태 조사연구 보고서”에 대해 삼성이 즉각 해당 보고서와 보도가 “명백히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고 반박 입장을 낸 것에 대해 재반박 성명을 발표했다.반올림 등 단체들은 지난 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삼성전자 계열사 노동안전보건실태조사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이에 삼성은 이 뉴스룸을 통해 “금속노조 등의
[로리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욕설과 비속어 발언’ 보도와 관련해 법원은 감정결과 “바이든” 인지 “날리면”인지 ‘판독 불가’라는 판정에도 불구하고, MBC(문화방송)가 허위 보도라고 판단해 정정보도를 하라고 판결했다.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 소장인 최용문 변호사는 “이 판결은 우리나라 최고권력자인 대통령에게 매우 유리한 판결, 대한민국 사법의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재판부 판사 3명의 이름은 후세에도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혹평했다.“바이든” 인지 “날리면”인지 온 국민을 청력테스트한다는 비아냥이 나왔던
군사법원은 군사재판을 관할하고 있는 특별법원으로, 최근까지도 군 사법제도 개혁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결국 2021년 ‘군사법원법’의 대대적인 개정으로 인하여 ‘고등군사법원법’은 폐지되었고, 군단급 이상의 부대에 설치되어 1심 군사재판을 담당하던 보통군사법원도 폐지되었다.현재는 국방부장관 소속으로 각 군 군사법원을 통합하여 설치된 중앙지역군사법원, 제1지역군사법원, 제2지역군사법원, 제3지역군사법원, 제4지역군사법원에서 군사사건을 다루고 있다.‘군사법원법’에 의하면 현역에 복무하는 장교, 준사관, 부사관 및 병(兵)과
[로리더] 엄상필 대법관은 4일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배려하고 보호하는 것이 법원의 임무임을 잊지 않으면서, 공동체와 다수의 이익을 함께 살피겠다”고 다짐했다.엄상필 대법관은 이날 대법원에서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자유와 권리를 수호하면서도 그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선언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엄상필 신임 대법관은 “공정하면서도 신속한 재판을 통해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을 충실히 보장하는 것, 공동체의 정의 기준을 올바르게 정립하고 선언해 사회통합과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야말로
[로리더] 참여연대 김은정 협동사무처장은 7일 “독점이 강화되고 있는 쿠팡이 경쟁법, 노동관계 기본법 질서마저 위반하고, 언론을 탄압하는 무소불위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쿠팡은 혁신기업이 아니라 불공정, 부당노동, 입막음 소송 전문 기업이라고 해도 무방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김은정 협동사무처장은 “쿠팡은 노동시민사회와 언론이 그동안 재벌 대기업의 잘못을 지적하면서 수많은 소송을 진행했지만, 결코 쿠팡과 같은 행태에 굴복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참여연대ㆍ민변ㆍ전국택배노동조합ㆍ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이주한 변호사는 7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쿠팡CLS)는 대리점법과 공정거래법이 금지하고 있는 부당한 거래 거절행위를 했다”며 “일방적인 계약종료로 대리점뿐만 아니라 수십명의 택배기사들은 큰 어려움에 처했다”고 규탄했다.참여연대ㆍ민변ㆍ전국택배노동조합ㆍ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쿠팡대책위)ㆍ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이날 오전 11시 쿠팡CLS 선릉오피스 앞에서 “쿠팡CLS 대리점 갑질ㆍ노조 탄압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들 단체는 “지난 2023년 12월 27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 김영훈 협회장은 6일 “법조인접직역을 통합해 로스쿨에서 전문 변호사를 양성해야 한다”며 “로스쿨의 발전을 위해 기형적인 결원보충제를 없애야 한다”고 제안했다.대한변협은 이날 국민정책제안단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국민 기본권 보장을 위한 사법제도 개선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 실질화 ▲법조 인력 양성 제도 개혁 ▲미래지향적 법제도 구축 등을 주제로 총선을 앞두고 제22대 국회에 제안할 정책을 발표했다.국민정책제안단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대비해 2월 1일 출범한 조직으로, 성낙인 전 서울대학교
[로리더] 신숙희 대법관은 4일 “현재도 사회적 편견 때문에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저는 대법관으로서 이 분들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신숙희 대법관은 이날 대법원에서 열린 취임식 취임사를 통해 “과거 샬럿 브론테를 비롯한 많은 여성작가들은 사회적 편견 때문에 가명으로 소설을 쓸 수밖에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신숙희 신임 대법관은 “첨예한 사회적 갈등의 해소 수단이 많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그간 대법원은 최고법원으로서의 상징적 의미에 걸맞은 실천적 성과를 이룩해 왔고, 대법원에 거
[로리더] 주점에서 여주인이 보는 앞에서 성기를 노출해 공연음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법원은 피고인이 성기를 노출한 경위, 상황, 장소, 시간대 등으로 봐 공연음란죄의 구성요건인 ‘공연성’을 인정할 수 없어 무죄로 판단한 것이다.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50대)는 2023년 5월 12일 밤 11시경 경북 청도군에 있는 B씨(30대 여성)가 운영하는 주점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들었다. 이에 여주인 B씨가 가게 문을 닫기 위해 지인 D씨와 함께 A씨를 깨우며 나가라고 했다.그러자 A씨가 욕설하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