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금융소비자의 권리를 찾는 시민단체인 금융정의연대(상임대표 김득의)는 대통령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3인의 금융공약을 분석하고 평가한 자료를 공개했다.금융정의연대는 이재명 후보와 심상정 후보는 징벌적손해배상제와 집단소송제 확대 도입, 손해배상 입증책임 전환 등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윤석열 후보는 입장을 표명하지 않거나 관련 내용을 반대하고 있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8일 금융정의연대는 “을 선정했으며, 이를 20대 대선 후보 3인에게
[로리더] 윤택근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이사들이 기업의 가치를 훼손시키거나 아니면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착복, 횡령 그리고 일감몰아주기를 비롯한 각종 불법ㆍ탈법을 한다면 처벌을 받는 것이 상식”이라며 “범법을 저지른 이사나 경영진들이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위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택근 부위원장은 “기업의 가치를 훼손한 기업들은 당연히 국민연금이 질타를 하는 것이 스튜어드십에 나와 있는 원리”라며 “그것을 해야 되는 것이 국민의 목소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참여연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로리더]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민주노총, 한국노총, KT새노조,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마트노조는 25일 오후 1시 20분 서울시청 앞 더플라자 호텔 앞에서 “대표소송 등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활동 촉구 기자회견 및 피케팅”을 가진다고 24일 밝혔다.시민사회노동단체들은 “25일 2022년 첫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주요 기업들의 정기주주총회가 늦어도 3월 말에는 개최될 예정이지만, 스튜어드십 코드에 따른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는
[로리더] 현대건설이 최근 준공한 디에이치자이개포 아파트 입주민들이 엘리베이터에서 발생하는 소음 피해를 호소하며 건설사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환경·시민사회단체와 개포 8상가 철거대책위 등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 계동 현대건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서울 강남 디에이치자이 엘리베이터의 굉음 사태를 고발했다.이들은 "(엘리베이터 굉음의) 원인은 무리한 설계, 높은 용적률 때문이다"고 주장하며, "부실공사로 인해 결국 입주민들만 피해가 발생했다"고 현대건설을 규탄했다.앞서 지난 20일 중앙일보는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자
[로리더] 2021년 6월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 재개발 구역 참사와 2022년 1월 11일 1명 사망, 5명의 실종자를 낸 광주 화정 아이파크 외벽 붕괴 등 대형 사고를 잇달아 발생시킨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사회적 책임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사고의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으나 오히려 그동안 자신의 과오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않는 꼬리 자르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참여연대는 지난 7일 논평을 통해 "현대산업개발은 학동 참사 당시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7개월 만에 사고가 다시
[로리더] 시민단체 경제개혁연대는 금호건설(구 금호산업)이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 대한 부당한 이익 제공, 금호홀딩스(구 금호고속, 구 금호기업)에 대한 부당지원행위 등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사건과 관련해서 주주대표소송을 추진하기 위해 주주모집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제개혁연대는 "금호건설을 비롯해 금호아시아나 소속 9개 계열회사는 2016년 8월부터 2017년 4월 사이에 박삼구 전 회장이 경영권 회복을 목적으로 설립한 금호홀딩스에 약 1300억원을 대여했고, 금호건설은 별다른 담보 없이 가장 많은 금액인 617억
[로리더] "현대자동차·기아(현대·기아차)는 A/S부품 판매 관련 부당표시 행위를 통해 소비자에게 그릇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합리적인 판단을 저해하고, 자사의 부품을 비합리적으로 비싸게 팔아 폭리를 취했다. 또한 일반 소비자로 하여금 중소부품업체가 직접 공급하는 인증부품을 열등한 상품으로 오인케 함으로써 중소부품업체의 정당한 시장접근권을 차단했다."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지난 12일 현대·기아차가 계열사 현대모비스에서 제조한 차량 부품을 제외한 나머지 부품에 대한 거짓·과장 표기(순정부품 관련 부당한 표시행위)에 대해 '경
[로리더] 포스코는 이달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회사를 (가칭)포스코홀딩스 주식회사(이하 포스코홀딩스)와 (가칭)주식회사 포스코(철강사업 자회사, 이하 ㈜포스코)로 물적분할할 예정이다. 하지만 포스코 물적분할 후 분할신설된 자회사인 ㈜포스코의 상장 가능성의 문제로 분할에 반대하는 주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물적분할이란 분리, 신설된 회사의 주식을 모회사가 전부 소유하는 기업분할 방식을 말하는데, 기존 회사가 분할될 사업부를 자회사 형태로 보유하므로 자회사에 대한 지배권을 계속 유지하게 된다.물적분할 논란이 확산되자 포스코는 지
[로리더] 전자산업 공장에서 근무하던 청소노동자가 직업성 암으로 첫 산업재해 인정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OLED라인에서 근무하다가 유방암에 걸린 청소노동자 A씨는 2021년 12월 20일 근로복지공단 서울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로부터 업무상 재해임을 인정받았다.A씨는 디스플레이 청소노동자로 근무하던 중 2020년에 정년을 맞아 일을 그만두었으나, 그 직후인 2021년 4월에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A씨는 삼성디스플레이 청소노동자로 입사하기 전까지 미싱사(20년), 택시운전사(1년), 요양보호사(1년 반) 등의 일을 한 것으로
[로리더] "공정당국은 향후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고, 불공정 갑질 및 증거인멸 혐의의 당사자인 현대중공업은 반성과 개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3일 참여연대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고진원)가 12월 31일 현대중공업 임직원 3명을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것과 관련, 논평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참여연대는 "이번 기소 결정은 지난 2020년 6월 30일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조선3사 하도급갑질 피해하청업체 대책위원회 등 3개 단체가 '현대중공업의 공정위
[로리더] "CJ대한통운이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수천억원에 달하는 택배요금 인상분을 추가 이윤으로 챙기려 한다.”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이하 노조)들이 이 같은 주요 이유를 지적하며 28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노조는 "작년부터 지금까지 21명의 택배노동자가 과로사했고, 지금도 여전히 수많은 택배노동자들이 과로에 시달리는 상황이다”며 "사회적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다면 비극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노조측은 사측이 지난 6월 '택배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로리더] 올해 12월 22일 기준 국내에서 시행된 차량 리콜은 256만대에 달한다. 2017년 부터 5년째 200만대 이상의 리콜이 이루어지고 있고, 이 기간 평균 리콜 대수는 248만대로 집계됐다. 2016년까지 리콜 평균이 57만대 인 점을 감안하면 2017년 이후 평균 4.3배 수준으로 차량의 제작결함에 대한 리콜이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다.리콜 급증과 관련해 2016년 현대차기아차 '세타2 엔진' 결함을 공익제보했던 김광호 전 현대차 부장은 "최근에 특별히 제품 결함이 많아 졌다기 보다, 그 동안 축소 은폐됐던
[로리더] SK건설이 SK인천석유화학 공장 내에 추진 중인 수소플랜트(수소에너지 생산 1만 3000평) 시설의 안전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 지역주민들과 환경단체는 중국 등 외국의 수소 폭발 사례 등을 제기하며 도심 한복판에 추진 중인 수소시설 건설을 강력 반대하고 있다.이에 반해 SK측은 폭발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 기체 상태인 수소를 냉각해서 압축하는 액화설비를 갖춰 LNG 보다 안전하다고 맞서고 있다.이런 가운데 인천 서구주민과 환경ㆍ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SK인천석유화학 이전 추진주민협의회와 환경단체
[로리더] 2016년 현대차·기아차의 ‘세타2' 엔진 결함을 공익신고해 한국과 미국에서 공익신고자로 인정을 받은 김광호 전 현대차 부장이 지난 11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공익신고자에게 수여하는 포상금 2430만달러(한화 약 285억원)을 받게 된 이후 국내에서 공익신고자들에 대한 처우 등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KT 공익신고자 이해관(58)씨가 10년의 법정다툼 끝에 12월 7일 최종 승소하면서 'KT 7대자연경관 전화 투표 비리' 사건이 재조명 받고 있다.10년 전 뉴세븐원더스 재단이 주관한 2011년 세
[로리더] 한국경쟁포럼(회장 신현윤)은 15일 ‘경쟁촉진상’의 두 번째 수상자로 강철규 서울시립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한국경쟁포럼은 2005년 국내 경쟁법·정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정부ㆍ민간ㆍ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단체로써, 매달 월례발표회를 여는 등 꾸준한 상호 교류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경쟁촉진상은 포럼 초대 회장을 지낸 윤호일(사법시험 4회) 변호사의 제안과 출연으로 제정돼, 2020년부터 경쟁법 분야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수여한다.산업조직론과 경쟁법 분야 전문가인 강철규 명예교수는 산업연구원
[로리더] 지난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 주관으로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2021 올해의 공익제보자'(구 의인상)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올해의 공익제보자상 본상에는 ▲2018년 혜강행복한집 시설장의 거주장애인 폭행과 보조금 횡령 사실을 제보한 최상섭씨, ▲2017년 광주명진고등학교(학교법인 도연학원) 전 이사장의 교사채용비리를 증언한 손규대씨, ▲2021년 인천21세기병원 비의료진의 대리수술 사실을 제보한 공익제보자 A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특별상은 ▲2019년 대한적십자사의 혈액 면역검사시스
[로리더] "더는 늦지 않아서 다행스럽고 감사하다." 김혜주님 (아이의 단신장, IGA신증 등) "끝까지 통과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김은숙님 (아이의 선천성거대결장) "태아산재에 국회가 관심을 보여 다행이고 앞으로도 그러기를 바란다." 김성화님 (아이의 단신장 등)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은 2일 태아산재법(산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태아산재법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국회 본회의 통과만 남겨 놓고 있다.반올림은 "그간 산재보험을
[로리더] 한 시민단체가 삼성생명이 지연배상금을 미청구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면서 삼성SDS에게 경제적 이득을 제공한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금융감독원(금감원)은 2020년 12월 3일 삼성생명의 암보험금 미지급 및 대주주 거래제한 위반 혐의를 적발해 기관경고 및 1년간 신규 인허가 제한의 중징계 결정을 내렸고, 현재 이 사건은 금융위원회 의결절차가 진행 중이다. 삼성생명 대주주 거래제한 위반행위의 경우 2015년 삼성생명이 ERP시스템 도입을 위해 삼성SDS와 156
[로리더] "아버지의 유해요인 노출로 인한 태아산재도 인정되어야 한다."그간 태아산재 인정을 받은 사례로 제주의료원 간호사와 반도체 노동자가 있었지만, 모두 어머니가 유해요인에 노출돼 산재 혜택을 봤다.이런 가운데 12월 1일 삼성전자 LCD 사업부(현 삼성디스플레이) 설비엔지니어로 일했던 최현철씨가 차지증후군을 갖고 태어난 아이에 대해 산재보험을 신청했다.아버지의 유해요인 노출로 인한 태아산재 신청은 이번 최현철씨의 산재신청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있다.이와 관련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은 '반올림
[로리더] 지난 25일 경남 하동 지역 주민들이 서울로 상경해 강남 포스코 센터 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사과와 환경피해 실태 조사를 촉구 나서면서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하동군민간 30여년 악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광양제철소와 하동군과의 거리는 가까운 거리가 약 1.7km다. 34년 전 광양제철소가 들어올 당시 하동군민들은 바다 어장의 문제를 두고 생존권 보장을 주장하며 광양제철이 들어서는 것을 강력하게 저항하다 경찰곤봉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까지 발생한 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다.이런 아픈 사연을 간직한 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