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0일, 금융정의연대 창립 12주년 후원의밤 행사에 참석해 “공익적 활동을 하는 시민단체에 정부가 예산을 지원해 줘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는 박홍배 국회의원이 금융노조 위원장이던 시절 큰 도움을 받았다며 단상으로 불렀다.
한국노총 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위원장 출신인 박홍배 국회의원은 “사실 제가 도움을 더 많이 받은 것 같다”면서 “금융회사에서, 금융노조 전임자로서 업무를 했던 사람으로서 금융 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을 늘 잊지 않게 만들어 준 금융정의연대가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한 존재”라고 강조했다.
박홍배 국회의원은 “그간 ELS 피해자, 디스커버리 펀드 피해자, 올해는 신협 문제제기에 함께하는 금융정의연대가 없었으면 누가 그 일을 했을지, 사실상 금융감독기관이 했어야 하는 일까지도 일정 부분 대신했다”면서 “이런 공익적 활동을 하는 시민단체에 정부가 예산을 지원해 줘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고 전했다.
박홍배 국회의원은 “다시는 론스타 같은 투기자본이 발 붙이지 못하는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서 더 힘내주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융정의연대 설립 12주년 후원의밤 행사에는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신장식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한창민 사회민주당 국회의원, 권영국 정의당 대표,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권오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경제정책팀장, 정호철 경실련 경제정책팀 간사, 김은정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김주호 참여연대 민생경제팀장, 조동진 노회찬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로리더 최창영 기자 ccy@lawleade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