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구민기, 매일경제 박민기, 세계일보 안경준, 시사저널 이태준,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정욱)는 8월 25일 오전 10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2025년도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에서 5인의 기자에게 우수언론인상을 수여했다.
변협은 정론직필이라는 언론인의 사명에 충실하고 공정한 보도로 법치주의 발전에 기여한 ‘우수언론인’을 2015년 정기총회에서 처음으로 시상한 이래 매년 2회(정기총회, 변호사대회) 우수언론인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다음은 대한변호사협회의 우수언론인 선정 이유
동아일보 구민기 기자는 검경수사권 조정 후 발생한 수사지연 상황을 단독 보도했며, 법무부의 수사준칙 개정 및 교수ㆍ국회의원 등 전문가들의 개선 의견을 청취ㆍ보도함으로써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제안에 이바지했다.
또한 미성년자 대상 성폭력, 불법 추심, 마약 범죄, 디지털 성범죄 등 민생침해 범죄에 대한 법무부의 대책 마련 과정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다각도로 보도했다.
매일경제 박민기 기자는 대한변호사협회에서 법조계 및 사회 주요 이슈에 대한 입장을 담은 성명문, 보도자료 등을 신속하게 기사로 출고했다. 또한, 신입 변호사 채용 수가 급감하고 있는 현실을 잘 반영한 기사를 출고해 호사시험 합격자 수의 적정성을 언급하며 해당 문제점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
또한 네트워크 로펌의 불법 광고에 대한 문제점을 기사화하면서 협회의 법조 시장 질서 확립 활동을 국민에게 제대로 알게 하는 데 일조했다.
세계일보 안경준 기자는 적극적인 취재를 통해 법조계 주요 이슈(변호사 수급 문제 등)에 있어 협회의 활동, 입장을 신속 정확하게 보도했다. 특히 2025년 4월 26일 ‘변호사시험 합격자 1,744명 배출… 변협 “깊은 유감”’기사에서 대한변협의 공식 입장과 문제 제기를 정확히 반영했으며,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객관적 통계를 기반으로 각종 의혹을 충실히 소개했다.
또한 변협의 성명과 정책 방향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도해 사법제도 개선을 위한 균형감 있는 공론 형성에 이바지했다.
시사저널 이태준 기자는 검경수사권 조정 효과를 데이터와 제도 분석으로 풀어 단독 보도했고, 국선전담 변호사의 증거기록 등사 자부담 문제를 단독 공개를 한 바와 같이, 형사 사법제도에 대한 구조적 문제를 지속적으로 조명해 왔다.
특히 신규 변호사 수 감축 요구 시위의 배경과 제도적 병폐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며, 로스쿨 제도, 오탈자 발생, 저가 수임 구조, 인접 자격사 문제 등 법조계 구조적 문제점을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깊이 있게 보도했다.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는 이데일리 법조팀과 함께 대한변협의 주요 정책과 그에 따른 협회 입장을 적극적인 취재를 거쳐 신속하게 기사화했다. 특히 2025년 5월 8일 ‘가짜 변호사’ 상담 미끼 사기 사건에 관해, 대한변협이 고발해 처벌된 사례를 단독으로 보도해 유사 범죄 확산을 막은 공로가 인정되었다.
또한 변호사 배출 수 문제를 포함해 대한변협이 배포한 성명서, 논평, 보도자료를 신속ㆍ정확하게 보도하는 등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도 각고의 노력을 했다. 아울러 국민참여재판에 관한 기고 등 사법제도 개선에 노력한 공로도 높이 평가받았다.
대한변협은 “앞으로도 객관적 사실을 기반으로 법조계 소식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보도하는 언론인에게 우수언론인상을 수여함으로써 건전한 사회문화 창달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리더 최창영 기자 ccy@lawleade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