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진보당 원내부대표 전종덕 국회의원은 “윤석열 탄핵은 윤석열과 한덕수ㆍ최상목 등 내란 세력들에 의해 무시되고 부정당한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는 것”이라며 “헌법재판관들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주권자 국민의 뜻을 받들어 윤석열을 만장일치로 파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즉각퇴진ㆍ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과 원내외 야 8당(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은 3일 서울 안국역 6번 출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만장일치 파면 선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진보당을 대표해 단상에 오른 전종덕 국회의원은 “저는 11년 전 헌법재판소에서 해산 선고를 받은 통합진보당 당원이었다”며 “헌재가 통합진보당을 해산 선고하자 ‘민주주의가 죽었다’, ‘헌재가 죽었다’, ‘사법사에 남을 오점’이라 보도했다”고 상기했다.
전종덕 의원은 “그리고 3년 후 그 헌재에서 박근혜는 탄핵됐다”며 “그리고 오늘 내란수괴 윤석열을 탄핵하라는 최후통첩을 날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전종덕 의원은 “어제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마은혁 재판관 임명하라는 요구에 국민의힘 의원이 ‘공산주의자’라고 망언을 했다”며 “강산도 바뀐다는 10년이 지났는데도, 이들의 논리는 왜 이렇게 똑같습니까?”라고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그는 “박근혜 탄핵 후 정권은 교체됐지만, 법과 제도, 우리 삶은 바뀌지 않아서 아니겠습니까?”라고 답답해했다.
전종덕 국회의원은 “온 국민이 8명의 헌법재판관들 입만 바라보고 있다”며 “민주주의의 죽음, 헌재의 죽음을 또다시 반복할 것인가? 아니면 8:0 만장일치 파면으로 주권자 국민의 요구에 따를 것인가? 내일, 헌재의 손에 달려 있다”고 헌재를 주목했다.
특히 전종덕 의원은 “윤석열 탄핵은 윤석열과 한덕수ㆍ최상목 등 내란 세력들에 의해 무시되고 부정당한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는 것”이라며 “헌법재판관들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주권자 국민의 뜻을 받들어 윤석열을 8:0 만장일치로 파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보당 전종덕 국회의원은 “상상하기도 싫지만, 최악의 상황이 나온다면 주권자 국민들이 일어설 것”이라며 “헌재의 법조 카르텔을 해체하고, 헌법을 처음부터 다시 쓰는 수준으로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거대한 국민 항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종덕 의원은 그러면서 “국민이 이깁니다.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종덕 의원은 “윤석열 내란세력 청산과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은 결코 다르지 않다”며 “윤석열 탄핵 후, 우리는 우리 삶을 바꾸고 국민이 주인인 새로운 세상을 만들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종덕 의원은 끝으로 “이것이 저와 진보당의 최후통첩”이라며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안지중 비상행동 공동운영위원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김은정 기후위기 비상행동 공동의장,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김현정 민주당 대외협력위원장, 강경숙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전종덕 진보당 원내부대표, 신지혜 기본소득당 최고위원, 임명희 사회민주당 부대표, 이백윤 노동당 대표, 이상현 녹색당 대표, 나순자 정의당 사무총장 등이 발언자로 참여했다.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윤복남 회장도 참여해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다음과 같은 구호를 외치며 현수막을 펼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8대 0 만장일치로 파면하라!”
“민주주의 지켜내자! 정의가 승리한다!”
“진실이 승리한다! 전원일치 파면하라!”
“8 대 0 파면하라! 윤석열을 감옥으로!”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