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 서울지방변호사회 제98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선거캠프 개소식을 열며 뜨거운 선거전에 돌입했다. 서울변호사회장 선거에는 3명의 후보가 출마했고, 박종흔 후보가 기호 1번, 박병철 후보가 기호 2번, 조순열 후보가 기호 3번이다. 본지는 선거캠프 개소식 현장을 밀착 취재했다. 개소식에서 후보들의 출사표와 격려를 위해 참석한 내빈들의 축사를 중심으로 후보별로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1탄은 기호순으로 박종흔 후보]

[로리더] 법조윤리협의회 위원장인 홍승기 변호사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박종흔 변호사에 대해 “무게를 갖춘 회장을 만나야 하는데 박종흔 후보가 제격”이라고 호평했다.

제98대 서울지방변호사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종흔 변호사는 지난 1월 6일 서울 역삼동 영동SC 빌딩에서 선거캠프 개소식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김성기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 하창우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김현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박기태 전 대한변호사협회 수석부협회장, 박종우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 홍승기 법조윤리위원회 위원장, 한국여성변호사회 왕미양 회장과 이재숙 부회장, 임은지 총무 그리고 지지하는 변호사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 헌법학회장), 차규근 조국혁신당 국회의원도 뒤늦게 참석해 격려했다. 차규근 의원은 박종흔 후보의 대구 달성고와 서울대 법대 후배 인연이다.

또한 제53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안병희 후보와 금태섭 후보가 응원 동영상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홍승기 변호사는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법조윤리협의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승기 위원장은 “저는 법무법인 신우 멤버로 있다가,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가서 한 10년 있다가, 몇 달 전에 돌아왔다”며 “돌아와서 변호사 등록을 하니까 다시 자동으로 신우로 들어오더라고요. 신우가 20년 이상 됐다”고 소개했다.

홍승기 위원장은 “군소 로펌이 부띠크 로펌이 20년 이상 지속되려면 순탄했을까요? 파란만장했죠. 그 파란만장한 가운데 우리 김성기 회장님과 박종흔 변호사가 외압을 막고 지켜가면서 오늘 신우라는 로펌이 계속 유지되고 있고요. 이런 좋은 공간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무법인 신우는 김성기 변호사와 박종흔 변호사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홍승기 위원장은 “저는 박종흔 변호사 계속 봐왔다. 저한테는 선배 같은 동생이고, 정말 선배 같은 후배고 진실되고”라고 신뢰를 표시했다.

홍승기 위원장은 “그리고 인하대 로스쿨에 한 번 특강을 불렀어요. 인천이어서 참 부르기가 미안했는데, 불렀더니 (박종흔 변호사가) 학생들 앞에서 강의를 얼마나 잘하는지 그래서 강의하는 역량을 보니까, 보통이 아니구나, 콘텐츠가 단단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홍승기 위원장은 “대한변호사협회도, 지방변호사회에도 최근에 경량화했다”며 “회원들이 젊어지는 건 좋은데, 집행부는 무게가 있어야죠. 그런 무게를 갖춘 회장을 우리가 만나야 되는데, 박종흔 후보가 적격이라고 생각을 한다. 적극적으로 밀어주십시다”라고 호소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