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 대한변호사협회 제53대 협회장 선거가 12월 23일 각 후보 캠프에서 개소식을 열며 뜨거운 선거전 막을 올렸다. 변협회장 선거에는 3명의 후보가 출마했고, 김정욱 후보가 기호 1번, 안병희 후보가 기호 2번, 금태섭 후보가 기호 3번이다. 본지는 이날 선거캠프 개소식 현장을 밀착 취재했다. 개소식에서 각 후보의 벅찬 출사표와 격려를 위해 참석한 내빈들의 축사를 중심으로 후보별로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1탄은 기호순으로 김정욱 후보]

대한변호사협회 총회의장 이임성 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총회의장 이임성 변호사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총회의장인 이임성 변호사는 12월 23일 제53대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정욱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ㆍ발대식에 참석해 힘찬 건배사를 나눴다.

대한변호사협회 총회의장 이임성 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총회의장 이임성 변호사

이임성 변호사는 40대에 미국 제44대 대통령에 당선된 버락 오바마와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연방거래위원회(미국판 공정거래위원회) 리나 칸 위원장을 언급하며 “우리도 새로운 인물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그 인물이 바로 김정욱 후보”라고 추켜세웠다.

축사 및 건배사 하는 대한변호사협회 총회의장 이임성 변호사
축사 및 건배사 하는 대한변호사협회 총회의장 이임성 변호사

버락 오바마는 1961년생으로,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을 당시 47세였다. 리나 칸 연방거래위원장은 1982년생으로, 38세가 되던 2020년에 컬럼비아 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로 등용됐으며 이듬해(2021년)에는 연방거래위원회 위원장이자 판무관으로 임명됐다. 이임성 변호사는 현재 45세인 김정욱 후보의 젊은 나이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대한변호사협회 총회의장 이임성 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총회의장 이임성 변호사

이임성 변호사는 잔을 높이 들며 “대한변협을 바꿀 새로운 인물을 세 번 외쳐달라”며 “대한변협을 바꿀 새로운 인물, 새로운 시대, 개혁의 완성은 김정욱! 김정욱! 김정욱!”이라고 발대식에 참석한 내외빈들과 함께 제창했다.

이임성 변호사는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회장 시절 전국지방변호사회장 협의회 회장을 지냈다.

대한변호사협회 총회의장 이임성 변호사가 건배사하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 총회의장 이임성 변호사가 건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김상욱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태선ㆍ이성윤ㆍ장경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순열 변호사(전 서울변호사회 부회장, 공동선대본부장), 김기원 변호사(한국법조인협회 회장), 정지웅 변호사(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회장), 이임성 변호사(대한변협 총회 의장), 김지수 청년 변호사 등도 축사를 남겼다.

제53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 김정욱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및 발대식
제53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 김정욱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및 발대식

그 외에도 김관기 변호사(대한변협 수석부협회장), 왕미양 변호사(여성변호사회장), 이재헌 변호사(서울지방변호사회 수석부회장), 조동영 변호사(전 대한변협 총회 의장) 등도 참석했다.

제53회 대한변호사협회 선거는 2025년 1월 17일 사전투표가 있고, 20일에는 본투표가 전국에 설치된 각 투표소에서 치러지며, 20일 당일 개표를 통해 당선자가 결정된다.

[로리더 최창영 기자 cc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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