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하나은행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부장과 공모해 지원자 중 남성을 더 많이 차별 선발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김종준 전 하나은행장 재판에서 법원은 1심부터 대법원까지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법원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2013년 하반기 신입직원 공개채용 절차를 진행했다. 당시 서류전형, BEI 면접, 합숙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했다.김종준 하나은행장은 2012년 3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하나은행 은행장으로서 직원 채용 및 인사 등 은행 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지위였다.검찰은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2013년 하반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 이정윤 서울북부지부장은 13일 “현장에 방문하는 민원인들을 보면 송사에 휘둘려 처참한 삶을 보내는 분들이 많다”며 “민원인들이 사건을 조속히 결론짓고 다시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판사정원법이 조속히 개정해 판사를 증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법원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20분 국회 앞에서 법관 정원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한 ‘판사정원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조, 법원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경천)는 13일 만성화된 재판지연을 지적하며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면서 “판사정원법의 신속한 개정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법원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20분 국회 앞에서 법관 정원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한 ‘판사정원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조, 법원노조)이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조)에는 1만 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어 법원공무원을 대표하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 이경천 본부장은 13일 “법원 직원들은 재판 지연에 따른 불만을 고스란히 떠안게 돼 과중한 민원 업무, 스트레스, 그로 인한 근무 능력 상실과 몸과 마음이 완전히 지쳐 있다”며 “국회는 하루속히 법관 정원법을 개정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법원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20분 국회 앞에서 법관 정원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한 ‘판사정원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조, 법원노조
[로리더] 중개사무소 개설등록을 않고 약사에게 약국 영업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한 행위는 공인중개사법이 금지하고 있는 중개업을 하는 불법행위라고 판단해 법원이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분양대행, 부동산컨설팅을 사업종목으로 사업자등록을 한 후 B씨와 공동으로 일을 했다. A씨는 사장, B씨는 팀장으로 호칭했다. 이와 별도로 A씨와 B씨는 공인중개사법에 따른 중개사무소의 개설등록을 하지 않았다.약사인 C씨는 2021년 3월 A씨로부터 약국과 관련한 광고 문자를 받고, A씨에게 연락해 구체적으로
[로리더] 법원공무원들이 판사 부족으로 인한 사법부의 재판 지연으로 국민들이 재판받을 권리가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고 판단해 판사 증원을 촉구하고 나섰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경천)는 9월 13일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법관 정원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판사정원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조, 법원노조)이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조)에는 1만 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어 법원공무원
[로리더] 자수성가 기업인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직원들에게 욕설한 혐의로 재판받았는데, 대법원이 모욕죄를 인정해 벌금 300만원을 확정됐다.대법원에 따르면 홍성열 회장은 경기 연천의 관광농원을 운영하면서 2019년 9월 당시 태풍 영향으로 버드나무가 안젤로니아 꽃밭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직원들에게 치울 것을 지시했다.그런데 홍성열 회장은 직원들이 빨리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로 관광농원의 다른 직원들이 있는 자리에서 피해자들에게 “이 XXX들아, 허접한 XX들, 당장 꺼져”라고 욕설했다.피해자들은 관광농원의 조경 담당 직원(A
[로리더] 자신이 거주하는 고층 아파트에서 철제 새총으로 쇠구슬을 발사해 이웃 주민 3곳의 거실 유리창을 깨뜨린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인천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자신이 거주하는 고층 아파트에서 철제 새총으로 쇠구슬을 발사해 B씨의 주거지 거실 대형 유리창에 금이 가게 해 수리비 99만원 상당이 들게 했다. 또한 A씨는 C씨의 거실 대형 유리창에도 쏴 수리비 82만 5000원 상당이 들게 했다.이날 A씨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D씨의 안방 베란다 유리창에도 철제 새총으로 쇠구슬을 발사해 금이 가게 해 수리비
[로리더] 참여연대는 “이균용 후보자는 대법원장이 되어 국민의 기본권과 인권 보장의 최후 보루인 대법원을 이끌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며 “대법원장 임명에 반대한다”참여연대는 대법원장 자격이 없다는 근거로 “사법농단 관여 판사 무죄 판결 이력, 사법개혁 수행하기에 부적격 그리고 성인지 감수성ㆍ공직윤리 부족, 대법관 다양성까지 후퇴 우려”를 제시했다.6일 참여연대는 “이균용 후보자, 대법원장 자격 없다”는 논평을 발표햇다.참여연대는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대법원장의 자격을 갖추지 못했음을 드러내는 사실들이 연일 밝혀지고 있다”며 “
[로리더] 림프절 전이암이 갑상선암에서 전이된 것이라면 보험사는 림프절 전이암에 관한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특히 보험사가 원발부위 기준 분류규정이 있다면 명시적으로 설명할 의무가 있다고 법원은 판단했다. 갑상선암에서 림프절 전이암으로 진단받는 경우 갑상선암 보험금만 지급한다는 점을 설명하지 않았다면, 보험사가 설명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봐서다.서울중앙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12월 KDB생명보험과 보험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A씨는 2021년 2월 대형병원에서 주진단명 감상선암 진단과 부진단명 ‘
[로리더] 서울동부지방법원 김예영 부장판사는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줬던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판사 블랙리스트’, ‘재판거래 의혹’ 등 사법농단 사태에 대해 “사법부 역사에 참 잊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사법부의 진상규명 의지가 아닌 검찰이 수사로 진상규명이 이루어진 것과 관련해 김예영 부장판사는 “법원은 검찰권 행사의 적법성을 통제해야 하는 기관인데, 검찰의 수사를 통해 진상규명이 이루어진 것은 부적절하고도 불행한 일이었다”고 평가했다.김예영 부장판사는 사법농단 사태 당시 ‘재판 개입 의혹’을 받는 임성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
[로리더]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은 “대한변호사협회는 기본적 인권 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이라는 변호사의 사명을 수행하는 길을 모색하고, 법치주의의 확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고 평가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9월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1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변호사대회 집행위원장은 김철수 전국지방변호사회장협의회 회장이 맡았다.헌법재판소장은 매년 열리는 변호사대회에 참석하나, 이날은 헌법재판소 창립 35주년 기념행사가 있어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은 참석하지 못해 축사를 서면으로 대신
[로리더] 퇴임을 앞둔 김명수 대법원장이 9월 1일 자신의 임기 중 마지막으로 대한변호사협회가 주최한 변호사대회에 참석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9월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1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및 제87회 변호사연수회’를 개최했다.변협이 주최하는 변호사대회는 전국의 변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의 법치주의 확립을 위해 입법ㆍ사법ㆍ행정 등 모든 분야를 검토ㆍ분석하고, 이를 대ㆍ내외에 발표하는 자리로서, 1989년 제1회 대회 이후 올해 31회를 맞이한다.이 자리에 참석한 김명수 대법원장은 축사
[로리더] 코로나 감염으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이 “국가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다”며 대한민국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냈으나, 법원은 보건당국의 조치에 문제가 없었다고 판단해 받아들이지 않았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2020년 2~7월 대구와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창궐할 때 가족을 잃은 유족 19명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유족들은 “국가는 헌법에 따라 국민의 생명ㆍ신체의 안전을 보호하기에 필요한 적절하고 효율적인 입법ㆍ행정상의 조치를 취해 침해를 방지하고, 감염병예방법 등
[로리더] 한상희 참여연대 공동대표는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의 사법농단 사태에 대해 “시민들의 감시와 견제가 없이 독립성만 갈구하는 사법권은 자칫 사법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한상희 공동대표는 헌법학자로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교수다.민변과 참여연대는 30일 오후 2시부터 서초동 민변 대회의실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시기의 사법부 평가와 향후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 자료집 인사말에서 한상희 참여연대 공동대표는 “오늘 우리는 사법 현실을 되짚어 미래를 도모하는 소중한 자
[로리더] 보험사들은 “백내장 환자가 수술 전부터 착용하던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대체하기 위해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선택한 것은 시력을 교정하기 위한 것으로 수술비용 보험금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하지만 법원은 “백내장 수술 자체가 백내장이 생긴 수정체를 제거하고 본인 시력에 알맞은 인공수정체를 넣어주는 것이므로, 수술에 따른 시력교정 효과는 필연적으로 발생한다”며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특히 이번 사건 보험사는 “병원 진료기록부에 백내장 진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는 없고, 오로지 수술을 담당한 의사의
[로리더] 동물병원에서 반려견이 결석제거술을 받다가 숨진 사고에 대해 법원은 수의사에게 의료과실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수술 전 설명의무 소홀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의 반려견(품종 비숑 프리제) ‘뽀미’는 2017년 9월 태어났다. 뽀미는 2020년 12월 B씨가 운영하는 동물병원에서 혈뇨로 치료를 받았는데, 2021년 10월 혈뇨가 다시 발생해 2022년 2월까지 간헐적 약물치료를 받았다.반려견 뽀미는 2022년 2월 21일 구토해 B씨 동물병원을 다시 찾았다. 병원에서 촬영한 방사선상
[로리더] 윤석열 대통령이 8월 22일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이균용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한 것에 대해 참여연대는 “대통령과의 친분에 사법농단 사건 무죄 판결 이력까지”라며 “정치권력 견제하고 재판과 법관의 독립을 지킬 인사인지 검증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참여연대는 “이균용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 1년 후배이며, 법원 내 대표적인 보수성향 판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참여연대는 “특히 사법농단 당시 현직 법관 비리와 관련된 ‘정운호 게이트’ 사건에서 판사들의 비리 의혹 관련 수색영장 사본 등 수사기밀을 법원
[로리더] 인터넷 카페를 통해 아이패드 등의 전자기기를 판매한다고 속여 136명으로부터 9000만원을 받아 가로채 인터넷 도박에 탕진한 대학생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대학생 A씨(20대)는 2022년 4월 포털사이트 카페 게시판에 아이패드와 애플펜슬 등의 전자기기를 판매한다는 글을 게시한 후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에게 마치 물품을 대리 구매해 판매할 것처럼 거짓말했다. A씨는 이렇게 6개월간 피해자 94명을 기망해 합계 6651만원을 받아 챙겼다.또한 A씨는 20022년 3월부터 휴대폰
[로리더] 철거 현장에서 안전모 미착용 근로자가 무너지는 외벽 잔해에 맞아 사망한 사건에서 법원이 사업주에게 실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철거업을 하는 법인의 사업주다. B씨(50대)는 일용직으로 고용돼 축사 철거공사 현장에서 A씨의 지시를 받아 철거작업을 하던 근로자다.그런데 A씨는 2022년 7월 울산의 한 축사에서 굴착기를 조정해 철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굴착기 버킷집게가 축사 벽체와 충돌해 벽체가 무너지면서 일용직 B씨가 외벽 잔해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A씨는 당시 해체 방법 등에 관한 작업계획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