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제10회 해양법 국제학술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외교부는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및 대한국제법학회와 제10회 해양법 국제학술회의를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연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해양법 국제학술회의 10주년 기념: 유엔해양법협약(UNCLOS)과 해양법 기구의 역할 확대’다. 취지는 지난 10년간 해양법의 발전을 위한 학문적ㆍ정책적 논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온 해양법 국제학술회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미래 해양법 질서의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다.
개회식은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의 환영사 ▲박병도 대한국제법학회장의 개회사 ▲토마스 하이다(Tomas Heidar) ITLOS 소장의 기조연설 순으로 진행된다. 다음으로 백진현 전 ITLOS 소장이 해양법 국제학술회의 10주년 기념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주재한다.
올해 회의는 정부 국제기구 학계 등 국내외 국제법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해양 거버넌스에 있어 유엔의 역할 ▲해양분쟁과 국제재판기구의 새로운 지평 ▲지구해양공유재를 위한 해양법 기구들의 역할 등 최근 국제사회가 직면한 새로운 해양 현안과 과제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해양법 국제학술회의는 공식 홈페이지(www.icls.or.kr)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방송된다.
한편 국제해양법재판소(International Tribunal for the Law of the Sea)는 유엔해양법협약의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분쟁의 사법적 해결을 담당하는 국제재판소다.
유엔해양법협약(United Nations Convention on the Law of the Sea)은 국제교통의 촉진, 해양의 평화적 이용, 해양자원의 공평하고 효율적인 활용, 해양생물자원의 보존, 해양환경의 연구ㆍ보호 및 보존 등을 위한 해양 분야의 포괄적 규범이다. 1994년 발효해 한국은 1996년 가입했다.
[로리더 최서영 기자 csy@lawleade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