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5일 “한국 자본시장 자체가 크게 변하고 있다”면서 “새로 유입된 투자자들의 요구를 받을 정치인과 정당의 자세는 이전과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강일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 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개미투자자 보호를 위한 국정감사를 제안한다. 주주 친화적 주주총회 제도, 어떻게 바꿀 것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강일 국회의원은 “정치 지형이 변화와도 관련이 있다”면서 “기존 기업 오너 일가, 경제적 기득권 세력과 정치적으로 밀접한 관계의 정당(국민의힘)이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대통열 비상계엄) 쿠데타로 인해서 굉장히 정치적으로 위험한 상황에 몰려 있는데, 이는 기득권을 옹호하는 정치 세력의 ‘반격’이 조직적이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강일 국회의원은 “거기다가 민주적 소양이나 자본시장 선진화를 밀어붙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일관성 있게 이 일을 중장기적으로 밀고 나가는 데 힘이 돼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윤태준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Act)’ 소장, 권상혁 씨지트러스트 대표, 김승아 변호사(법무법인 트리니티), 윤상녕 변호사(트러스톤자산운용) 등이 참석했다. 또, 현장에서는 대유 주주연대의 소액주주 피해 사례도 발표됐다.
[로리더 최창영 기자 ccy@lawleade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