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변호사는 법 그 자체”라며 변호사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는 9월 1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서창립 118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대한변호사협회 김정욱 협회장과 정지웅 부협회장, 왕미양 한국여성변호사회장, 더불어민주당 서영교ㆍ이정문ㆍ곽상언ㆍ김상욱 국회의원, 국민의힘 주호영ㆍ조배숙ㆍ우재준 국회의원, 조국혁신당 차규근 국회의원, 김형두 헌법재판관, 오민석 서울중앙지방법원장, 박성민 법무부 법무실장(정성호 법무부 장관 축사 대독),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 등이 내외빈으로 참석했다.

이날 행사 2부에서는 주호영 국회 부의장, 김형두 헌법재판관, 박성민 법무실장,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 오민석 서울중앙지방법원장, 조배숙 국민의힘 국회의원, 차규근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곽상언ㆍ김상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강영수 법무법인 광장 대표 변호사가 축사했다.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외빈 중 8번째로 축사했다.

변호사 출신 곽상언 국회의원은 “국회에는 300명의 동료 국회의원이 있고, 서울지방변호사회에는 더 많은 동료 변호사가 계신다”면서, “118주년 행사를 한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달려왔다”고 말했다.

곽상언 국회의원은 “변호사를 할 때에는 이런 곳에 잘 못 왔었는데, 국회의원이 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왔다”고 설명했다.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어 곽상언 국회의원은 “변호사 시절에는 특수한 의뢰인을 위해 법 적용을 논했다면, 국회의원이 된 후로는 보편적인 국민을 위한 법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국회의원 겸 변호사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영어로 국회의원은 로메이커(law-maker), 변호사는 로이어(lawyer)”라면서 “로이어는 법 자체인 사람, 법이 무엇인지 말하는 사람, 이 사회의 법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운영하는 사람들”이라고 변호사의 소임을 강조했다.

곽상언 국회의원은 “변호사가 우리 사회에 어떤 법이 적용돼야 되는지 어떤 법이 있어야 되는지 말하지 않으면 그 사회는 부패하고 망하게 된다”면서 “사회와 정치에 어떤 법이 적용돼야 하는지, 어떤 법이 필요한지 반드시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118주년 기념식에서 내외빈들이 축하 떡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118주년 기념식에서 내외빈들이 축하 떡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곽상언 국회의원은 “그럴수록 우리 사회가 건강해진다”면서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할 주역들이 이곳에 있다고 믿는다”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곽상언 국회의원은 변호사 출신 정치인으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사법시험 43회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33기를 마쳤다.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노정연 씨와 결혼한 바 있다.

[로리더 최서영 기자 cs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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