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강한 의지로 추진하는 검찰개혁과 관련해 “추석 귀향길 뉴스에서 ‘검찰청 폐지됐다’, ‘검찰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먼저 정청래 대표와 지도부는 전날 대통령실 관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만찬을 가진 내용을 보고했다.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정청래 대표는 “어제 대통령님의 결단으로 검찰개혁 관련해서 말씀이 있었는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검찰개혁에 대해서 9월 내에 정부조직법에 검찰청 폐지, 그리고 공소청,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 설립을 담은 정부조직법을 9월 내에 본회의에서 처리하자. 이렇게 당과 대통령실이 입장을 같이했다”며 보고했다.

정청래 대표는 “전적으로 (이재명) 대통령님께서 결단해 주신 부분에 대해서 당으로서는 감사를 드렸고, 이것이 차질없이 될 수 있도록 같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수사ㆍ기소 분리는 형사사법 체계상 대변혁이고, 그리고 70년 넘게 끊임없이 제기되었던 숙제이고 시대적 과제인데, 이 부분이 9월에 처리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청래 대표는 “약속드린 대로 추석 귀향길 뉴스에서 ‘검찰청은 폐지됐다’, ‘검찰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는 기쁜 소식을 국민 여러분들께 전해드릴 수 있도록 당에서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의원님들의 노력과 도움이 절실하다. 의원님들께서 많이 협조해 주실 것을 당대표로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는 “대통령님의 이런 불가역적인 조치 그리고 그것에 대한 법적인 처리 마무리 이것이 있을 때까지 앞으로 당ㆍ정ㆍ대는 검찰개혁뿐만 아니라 원팀, 원보이스로, 단합된 모습으로 국민들께 질서 있게 안정적인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도록 의원님께서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