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전현희 국회의원은 “한화오션의 하청 노동조합 파업 470억 손해배상 청구 취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7월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현희 최고위원은 “그동안 노조와 시민사회, 정치권의 노력에 응답한 사측의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한화오션에 환영과 감사를 표시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한화오션과 금속노조 조선하청지회의 파업 손해배상 합의는, 노란봉투법에 대한 근거 없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올해가 산업재해 사망 근절의 원년이 되어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에 민주당은 확실하게 응답하겠다”며 “노동과 기업 모두를 살리는 노란봉투법을 8월 안에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김형수 지회장은 한화오션 하청 노동자 처우 개선, 470억 손해배상ㆍ가압류 철회, 노조법 2ㆍ3조 개정 등을 요구하며, 지난 3월 15일 서울 을지로 한화오션 빌딩 앞 CCTV 철탑(30미터 높이)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지난 6월 18일 한화오션 하청 노사가 극적으로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에 동의해 한화빌딩 앞 CCTV 철탑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이던 김형수 지회장이 97일 만에 땅으로 내려왔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