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ㆍ이상훈)가 2024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 미래 전략을 담은 ‘2024/25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대한민국 최초로 세워진 타이어 전문기업으로 대한민국 타이어 산업의 태동과 맥을 같이 해왔으며,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용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는 대한민국 1위 타이어 회사이다.
또한 4개의 글로벌 지역본부와 30여 개의 해외지사, 8개의 생산시설, 5개의 R&D 센터를 통해 전세계 160여 개국에 타이어를 판매하고, 총 매출의 85%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달성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본 보고서 발간을 통해 회사의 2024년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활동 성과와 중장기 전략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2010년부터 매년 ESG 리포트를 발간하고 있으며, 이번 보고서는 열여섯 번째로 발간되는 ESG 리포트이며,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24년 매출 9조 4119억원, 영업이익 1조 7623억원을 기록하며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공동대표인 안종선 사장과 이상훈 사장은 이번 보고서에 실은 ‘이해관계자의 편지’에서 “2024년 ESG 전 영역에 걸쳐 책임 있는 경영을 강화해 왔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안종선ㆍ이상훈 대표이사는 “‘환경’ 영역에서는 다양한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노력했고, 재활용 및 재생 원료 활용 확대, 제품 순환성 제고, 탄소 배출 감축 등 전 과정에서의 환경 영향 최소화도 추진했다”고 밝혔다.
또 “‘사회’ 영역에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차량나눔’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며 “임직원 안전과 다양성 존중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종선ㆍ이상훈 대표이사는 “‘거버넌스’ 영역에서는 이사회 의장과 CEO를 분리하고,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해 투명하고 균형 잡힌 경영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했다”며 “이를 통해 경영진의 업무 집행 관련 견제와 균형을 행사하고, 이사회가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고 보고했다.
이외에도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투자자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정관을 개정하고 배당 절차를 개선했다고 전했다.
한국타이어의 이번 ESG 보고서는 ▲친환경 가치사슬(Eco Value Chain) ▲지속가능한 제품(Sustainable Product) ▲책임 있는 참여(Responsible Engagement) 등 글로벌 ESG 비전을 기반으로, 한해 동안의 한국타이어 지속가능경영 실천 내용을 다각도로 담아냈다.
이번 보고서에는 ‘유럽 지속 가능성 보고 기준(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 ESRS)’의 이중 중대성 평가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시 대상 지표 결정 과정에 사회ㆍ환경ㆍ재무적 영향을 반영하는 고도화된 체계를 소개했다.
또한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TNFD)’를 포함하여 글로벌 공시 기준에 부합하는 생물다양성 관련 공시를 강화하는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발맞춘 ESG 경영 내재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2024/25 ESG 보고서’는 특히, 기후변화 및 자원순환 주요 관리 8대 이슈를 선정해 관리 현황 및 향후 과제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기후변화 완화 ▲에너지 효율성 관리 ▲유해ㆍ화학물질 관리 ▲자원순환 관리 ▲근로자 건강 및 안전 ▲근로자 인권 존중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 ▲연구개발 및 기술 혁신이 포함되며, 각 이슈별 주요 실행 내용과 성과를 포함했다.
글로벌 ESG 규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유럽연합 산림전용방지규정(European Union Deforestation Regulation, EUDR)’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전사 차원의 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천연고무 공급망 전반에 대한 관리 체계 구축과 정기적 점검, 보고 체계를 마련해 효과적인 대응책을 수립했다. 또한, 해외 권역별 ESG 이슈 파악 및 분석을 토대로 추적 관리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속가능경영을 뒷받침하는 내부 운영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21년부터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함으로써 ESG 중심의 경영 기조를 더욱 명확히 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체계적인 ESG 관리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타이어 산업의 순환경제 체제 전환을 앞당기는 노력도 이어졌다.
지난해 효성첨단소재, SK케미칼과 함께 국내 최초 화학적 재활용 페트 섬유 타이어코드 적용 타이어 상업화에 성공했으며, 친환경 분야 국제인증 제도 ‘ISCC PLUS’ 인증 지속가능원료 77% 적용 전기차 전용 타이어 양산, 폐타이어 열분해 오일 기반 ISCC PLUS 인증 카본블랙 3종 양산 적용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외에도, 생물다양성 활동을 통한 글로벌 기후변화 및 해양 생태계 보호, 인권경영 및 임직원 성장 지원, 국내외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오늘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오랜 기간 전사적 차원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2009년 CSR 전담 조직 신설을 시작으로, 2010년에는 ESG 전략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발족했으며, 2018년에는 지속가능한 천연고무 정책과 친환경 순환경제 전략인 ‘E.서클(E.Circle)’을 선언했다. 2023년부터는 이사회 운영 성과에 대한 자체 평가를 도입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점검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에 힘쓰고 있다.
이번 2024/25 ESG 보고서는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 PDF 형식으로 제작됐으며, 한국타이어 글로벌 공식 웹사이트 ESG 페이지에서 PC와 모바일을 활용해 자유롭게 열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로리더 김길환 기자 press@lawleade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