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검사 출신인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6월 30일, 자신의 SNS에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가) 윤석열을 대면조사하면서 ‘대통령님’이라고 불렀다고 한다”며 “국민들 눈에는 윤석열은 한낱 ‘내란우두머리 피의자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먼저 이성윤 국회의원은 “지난 28일, 내란특검이 내란우두머리를 소환조사 했다. 특검이 신속하게 내란우두머리를 수사하고, 내란 2인자 김용현(전 국방부 장관)이 밖으로 나가는 걸 막아냈다”면서 “또한, 신속한 추가기소로 내란범들이 줄줄이 풀려나는 걸 막아낸 특검”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성윤 국회의원은 “(특검이) 윤석열을 대면조사하면서 ‘대통령님’이라 불렀다고 한다”며 “특검이 ‘대통령님’이라고 부른다고? 국민 가슴에 총부리를 겨눈 국사범이 아직도 ‘대통령님’이냐”고 꼬집었다.
이성윤 국회의원은 “국민들은 귀를 의심했다. 윤석열을 부르는 것을 보고, 곧바로 ‘수사가 공정한가’라고 가슴 쓸어내리게 만들었다”면서 “윤석열을 부를 때도 ‘피의자’, 조서에도 ‘피의자’, ‘형소법상 절차와 원칙대로’ 하면 그만”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중앙지검장 출신인 이성윤 국회의원은 “특검이 제대로 밝혔듯, 12.3 내란 피해자는 ‘국민’”이라며 “국민이 항상 지켜보고 있다. 국민들 눈에는 윤석열은 한낱 ‘내란우두머리 피의자’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로리더 최창영 기자 ccy@lawleade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