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0일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해병대원 특검 등 3대 특검은 윤석열 정권이 망친 정의와 공정을 바로 세울 ‘국민의 최종병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법원은 버젓이 거리를 활보하는 윤석열과 조만간 구속이 만료되는 김용현 등 내란 공범들을 한꺼번에 재구속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병기 원내대표는 “(조은석) 내란 특검이 제 할 일을 하고 있다”며 “내란 특검은 어제 전 국방부 장관 김용현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하고,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12.3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가 임명 엿새 만인 지난 6월 18일 수사를 개시하고 오는 26일 구속 만료를 앞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추가 기소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내란, 김건희, 해병대원 3대 특검 중 1호 기소”라며 “(조은석) 내란 특검은 또 경찰 특별수사단과 함께 세 차례 출석요구에 모두 불응한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법원은 버젓이 거리를 활보하는 윤석열과 조만간 구속이 만료되는 김용현 등 내란 공범들을 한꺼번에 재구속해야 한다”며 “이것이 바로 진짜 정의 구현”이라고 강조했다.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이 출범하자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치부도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며 “4년 동안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하고도 김건희를 무혐의 처분했던 검찰이, 특검이 출발하자마자 새로운 녹취 증거를 ‘우연히’ 찾았다고 한다.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고 검찰을 꼬집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그동안 김건희를 비호해 온 정치검찰은 특검의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해병대원 특검도, 젊은 해병대원의 억울한 죽음과 수사 외압의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해 주시기를 기대한다”며 “3대 특검은 윤석열 정권이 망친 정의와 공정을 바로 세울 ‘국민의 최종병기’다. 민주당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