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검사 출신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1일 비상계엄 내란 중요임무 종사자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구속 기한이 다가오자 “석방돼 거리를 활보하게 된다면 내란수괴 윤석열과 함께 다시 어떤 모사를 꾸며 국가를 위험에 빠뜨릴지 모른다”며 “검찰은 즉시 추가 기소하라”고 촉구했다.
김기표 의원은 언론 공지를 통해 “김용현의 구속 만기일이 한 치 앞으로 다가왔다”며 “지난 2024년 12월 27일 구속 기소 된 김용현은 오는 6월 27일이면 구속 만기로, 검찰의 추가 기소가 없다면 그 전에 석방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기표 국회의원은 “위헌ㆍ위법한 비상계엄으로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수괴 윤석열이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는 것도 모자라, 내란의 기획자였던 김용현도 진실이 채 밝혀지기도 전에 감옥 밖으로 나오게 된다”고 우려했다.
김기표 의원은 “김용현은 감옥 안에서도 ‘헌법재판관을 처단하자’는 등의 망언을 쏟아내며 국가적 혼란을 부추겼던 위험한 인물”이라며 “이런 자가 석방돼 다시 거리를 활보하게 된다면, 내란수괴 윤석열과 함께 다시 어떤 모사를 꾸며 국가를 위험에 빠뜨릴지 모른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검사 출신인 김기표 의원은 그러면서 “검찰은 지금이라도 즉시 김용현을 추가 기소해야 한다”며 “관저 뇌물 의혹, 민간인 노상원에게 비화폰을 불출한 의혹, 군 장성 블랙리스트 의혹 등 추가 기소할 건은 차고 넘친다”고 밝혔다.
김기표 국회의원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구속 취소에 이어 또다시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할 수는 없다”며 “김용현에 대한 검찰의 추가 기소는 국민의 뜻에 부응하는 최소한의 조치”라고 말했다.
김기표 의원은 “검찰이 국민의 열망을 배신하고, 다시 한번 내란 세력의 편에 설지, 끝까지 지켜볼 것”이라며 “시간이 없다. 검찰은 즉시 김용현을 추가 기소하십시오”고 촉구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