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법학전문대학원 학생협의회 졸업생회’가 4월 29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호사협회 세미나실에서 ‘신입회원 환영회 및 진로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졸업생들의 친목도모와 권익신장을 위해 출범한 ‘법학전문대학원 학생협의회 졸업생회’(법학협)는 로스쿨 학생회장 출신 법조인들을 중심으로 약 25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신경철 변호사(40, 변호사시험 9회)가 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변호사협회 김정욱 협회장(45, 변호사시험 2회)이 축사를 통해 신입회원들을 격려하고, 법조계 내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정욱 대한변호사협회장은 축사에서 “새롭게 법조인의 길에 들어선 신입회원 여러분,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제14회 변호사시험을 통과하고 이제 막 대한변호사협회의 일원이 되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환영의 말씀과 뜨거운 축하를 드린다”고 환영했다.
김정욱 변협회장은 “법조인의 길은 단지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삶을 넘어, 사회 정의를 실현하고,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공익을 실천하는 삶”이라며 “이제 막 출발선에 선 여러분이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은 때로는 고되고 복잡할 수 있겠지만, 여러분의 신념과 함께 걷는이들의 따뜻한 응원이 있다면 그 여정은 분명 의미 있고 보람찰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 변협회장은 “대한변호사협회는 앞으로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 걸어가겠다”며 “실무 역량을 키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과 정보 제공, 상담 프로그램, 멘토링 기회를 통해 여러분이 전문성과 윤리성을 겸비한 법조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법학협의 선배 변호사님들과의 네트워크도 오늘의 만남을 계기로 더욱 넓혀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정욱 변협회장은 “오늘 진로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변호사 선배들의 실질적인 조언을 들으며, 각자의 길을 설계하고 구체화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선택의 기로에서 때로는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법조인으로서의 중심을 잃지 않고 스스로의 가치를 지켜나간다면 어떤 길을 택하더라도 훌륭한 법조인이 되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정욱 대한변협회장은 “끝으로, 제14회 변호사시험을 당당히 통과한 여러분 모두에게 다시 한 번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오늘 이 자리가 기억에 남는 따뜻한 시작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축사에 이어 로펌 채용 설명회, 송무 및 공익 분야 진로 특강, 자기소개서 및 면접 전략 강의 등 실질적인 진로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로펌 채용 설명회에는 오성헌 변호사(법무법인 오킴스, 변호사시험 1기)와 안주영 변호사(법무법인 안팍, 변호사시험 4기)가 참여했다.
송무 및 공약 분야 프로그램에서는 김배년 변호사(변시 2회)가 ‘송무 변호사의 진로’를 주제로, 손영현 변호사(변시 6회)가 ‘공익변호사(국선전담)’를 주제로, 마태영 변호사(변시 12기)가 ‘공익변호사의 길’을 주제로 발제했다.
스타트업 및 면접 준비 시간에는 이응돈 변호사(변시 6기)가 자기소개서 및 면접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신경철 변호사(변시 8기)와 황윤정 변호사(변시 4기)가 나서 후배들과 소통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질문과 답변이 오가며 열띤 소통이 이어졌고, 행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법학협 졸업생회 관계자는 “이번 환영회는 신입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졸업생 간 네트워크 강화와 진로 지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리더 최창영 기자 ccy@lawleade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