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NGO(Non Governmental Organization) 활동을 알리고 싶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의 활동 소식을 보도로 생생하게 전달해 줄 인터넷 소통 공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9일 카카오톡 오픈 채팅 ‘NGO 소식 공유방’이 개설했다.

https://open.kakao.com/o/g4BZxeqh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개설된 ‘NGO 소식 공유방’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개설된 ‘NGO 소식 공유방’

공유방을 개설한 ‘방장’은 “NGO 관련 생생한 소식을 듣고 싶은데, 어디서 들을 수 있는지 모르겠는 분들, 더불어 우리 단체의 소식(보도자료, 행사 등)을 기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은데 어떻게 연락해야 할지 모르겠는 분들의 가교역할을 하는 오픈 채팅방”이라고 설명했다.

방장은 또 “소위 미디어데이 같은 오프라인 행사를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는 분들 등 이런 고민을 해결하고, 단체와 언론을 연결하는 작은 창을 내고자 공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기자도 ‘NGO 소식 공유방’이 좋은 취지로 개설된 얘기를 듣고, 18일 회원에 가입했다.

‘NGO 소식 공유방’은 오픈 한 지 열흘 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 회원은 벌써 125명이나 됐다. 회원들을 보니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

굿네이버스, 굿피플, 경실련, 공익법센터, 변호사단체(새변), 각종 협동조합, 정보공개센터, 서울시 공익활동지원센터와 구청 사회복지관 및 공익활동지원센터, 노동연구단체 등 각종 단체나 기관에서 활동하는 사람들과 교수 등이 가입했다. 또 방송사 기자, 전국 일간 신문사 기자, 인터넷신문 기자 등 언론인들도 많이 보였다.

‘NGO 소식 공유방’을 개설한 이유에 대해 방장은 “사실 규모가 크고 널리 알려진 시민사회단체들의 활동은 기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지만, 작은 단체들의 활동은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웠다”며 “‘NGO 소식 공유방’이 언론인들과의 소통 창구가 돼, 작은 단체들의 활동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지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오픈했다”고 밝혔다.

방장은 회원들에게도 “단체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분들은 자신이 소속한 단체 소식을 많이 올려주고, 기자분들은 활동가들이 올린 소식을 보도로 많이 전달해 주면 좋겠다”며 “‘NGO 소식 공유방’이 회원들의 정보 공유의 가교역할, 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곳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유방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가입한 시간 이후의 소식부터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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