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왕미양)는 1월 14일(화) 오후 6시 서울 엘타워에서 ‘제35차 정기총회 및 신년회’를 개최한다.

왕미양 한국여성변호사회장
왕미양 한국여성변호사회장

한국여성변호사회는 1954년 한국 최초의 여성변호사이신 이태영 변호사를 필두로 1988년 여성법조인 50여 명이 모여 결성한 ‘여성법우회’를 기반으로 1991년 설립된 국내 유일 여성변호사단체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여성과 아동의 인권보호 및 권익증진에 관한 법률지원 및 제도개선에 앞장서 왔다. 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권 옹호, 여성변호사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소임을 충실히 이행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2024년 회무 및 주요활동과 2025년도 사업계획을 보고하고, 사회적 약자의 인권 신장에 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한국여성변호사회 위상을 높인 분들에 대한 여성아동인권상, 한국여성변호사회의 활동에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으신 분들에 대한 공로상 수여가 있다.

이날 오후 6시 40분부터 진행되는 신년회에서는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천대엽 법원행정처장(대법관), 심우정 검찰총장, 이재헌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직무대행, 최호식 서울가정법원 법원장, 이진강 전 대한변협 협회장, 강기원 여성변호사회 초대회장이 축사를 전한다.

여성아동인권상은, 여성ㆍ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을 옹호하고 그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나 단체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여성ㆍ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신장에 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수년간 피해자들의 사진을 이용해 다수의 허위 영상물을 만들어 텔레그램을 통해 공유해 온 성폭력사범들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를 통해 허위영상물 제작 및 제작 교사 등 여죄를 밝히고 범행의 상습성을 밝혀 중한 선고형을 끌어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 1부가 선정됐다.

또한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예방ㆍ피해자 보호를 위한 총괄적인 치안 정책을 추진해 대외 협업과 현장대응역량 제고 및 업무체계 개선 등 사회적 약자와 피해자 보호에 적극 매진한 경찰청 여성폭력정책계가 선정됐다.

공로상은 기본적 인권옹오와 사회정의의 실현, 여성 정책 및 제도의 개발과 건의, 여성변호사회의 권익 옹호와 지위 향상 및 복지 증진에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본회의 위상을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기여한 회원들에게 감사드리고자 제정됐다.

올해 수상자로는 한부모가정법률지원특별위원회 1기가 선정됐다.

2023년 7월 20일 구성된 특별위원회로, 28명의 위원들은 한부모 가족의 기본적 인권 옹호와 법률 및 의료 지원을 위해 협력하는데 주춧돌 역할을 하고, 한부모가정 구성원의 권익향상을 위한 연구에도 매진했으며, 매월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애란원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한부모가정정책지원정책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며 미혼모가정과 한부모가정의 현실적인 인권옹호와 권익향상을 위해 헌신했다.

왕미양 한국여성변호사회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보호와 여성변호사의 능력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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