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 서울지방변호사회 제98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선거캠프 개소식을 열며 뜨거운 선거전에 돌입했다. 서울변호사회장 선거에는 3명의 후보가 출마했고, 박종흔 후보가 기호 1번, 박병철 후보가 기호 2번, 조순열 후보가 기호 3번이다. 본지는 선거캠프 개소식 현장을 밀착 취재했다. 개소식에서 후보들의 출사표와 격려를 위해 참석한 내빈들의 축사를 중심으로 후보별로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2탄은 기호순으로 박병철 후보]
[로리더] 이재원 변호사(대한변호사협회 이민출입국변호사회장)은 7일 서울지방변호사회 98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박병철 변호사의 선거캠프 개소식을 찾아 축사했다.
대한변협 국제인권특별위원회, 난민이주외국인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이재원 변호사는 “아들 셋을 가진 워킹맘으로서, 그리고 여자 변호사로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오늘 우리는 변호사 직역의 위기를 극복하고, 서울지방변호사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밝히며 축사를 시작했다.
이재원 변호사는 “현재 우리 변호사 업계는 유사직역 단체들의 지속적인 직역 침탈 시도, 품위를 훼손하는 광고 문제 그리고 생업의 어려움 등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런 위기 속에서 서울지방변호사회는 회원들의 권익을 지키고 법치주의와 변호사 직격의 품위를 회복하기 위해 실효적이고 실천적인 대안을 제시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원 변호사는 “이 중요한 시기에 박병철 변호사야말로 서울지방변호사회를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확신한다”면서 “박병철 변호사는 서울지방변호사회 사무총장과 대한변호사협회 세무변호사회 회장을 역임하며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일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재원 변호사는 “특히 청년 변호사들의 구심점으로서 한국법조인협회(한법협)를 이끌며 법조 화학과 변호사 지역 수호를 위해 앞장섰다”며 “또한, 법률 플랫폼 고발, 형사공공변호인제도 저지, 세무사법 헌법소원 등 변호사 자격 수호를 위한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낸 경험은 모두가 인정하는 바”라고 언급했다.
이재원 변호사는 “누군가 나서야 할 때 이미 나서서 행동으로 옮기고, 누군가 개선되어야 할 때 이미 이를 정책적 실제로 고민한 사람이 박병철 변호사”라며 “박병철 변호사와 함께라면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회원 중심의 서울지방변호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신뢰를 보냈다.
이재원 변호사는 “오늘 이 자리가 그 희망찬 여정의 시작이 되길 바라며 변호사님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부탁한다”는 말로 축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이종엽 변호사(제51대 대한변호사협회장), 김관기 변호사(전 대한변호사협회 수석부협회장), 김주원 변호사, 이상직 변호사(제51대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박경철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 이재원 변호사(대한변호사협회 이민출입국회 초대 회장) 등이 참석했다.
[로리더 최창영 기자 ccy@lawleade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