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국회 윤석열 탄핵소추단과 대리인단이 20일 국회 제8간담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국회 탄핵소추단 대변인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이번 탄핵심판은 헌법을 수호하고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헌법 수호 의지, 의회주의, 법치주의 등에 대한 인식이 명확하고, 재판 경험이 탁월한 대리인단과 함께, 대한민국의 헌법과 국민을 지키는 역사적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탄핵소추단에 합류한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회 탄핵소추단과 대리인단이 만났다. 윤석열 파면이라는 역사적 임무 앞에 결의를 모았다”고 밝혔다.
변호사 출신 이용우 의원은 “11명의 탄핵소추단, 17명의 대리인단은 모든 것을 쏟아부어 내란수괴를 반드시 단죄하겠다”며 “윤석열의 재판지연 전술을 분쇄하고, 조속히 국민께 승리를 안겨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날 최기상 의원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국회 소추위원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대리인 명단을 발표했다. 대리인은 총 17명의 변호사라고 밝혔다.
대리인단 공동대표는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지낸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 송두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이명박 내곡동 사저 특별검사를 지낸 이광범 변호사 3명이다.
김이수 공동대표는 청주지방법원장, 인천지방법원장, 서울남부지방법원장, 특허법원장, 사법연수원장,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 등을 지냈고, 현재 조선대학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송두환 공동대표는 판사 출신으로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대북 송금 특검, 헌법재판관, 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광범 공동대표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송무국장, 대법원장 비서실장, 광주고등법원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인사실장, 대법원 사법정책실장,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현재 L.K.B & Partners 대표변호사.
대리인단 실무총괄은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낸 김진한 변호사가 맡는다.
대리인단에는 박혁(사법연수원 16기), 이원재(사법연수원 21기), 김남준(사법연수원 22기), 장순욱(사법연수원 25기), 권영빈(사법연수원 31기), 서상범(사법연수원 32기), 이금규(사법연수원 33기), 김정민(군법무관 15회), 김선휴(사법연수원 40기), 김현권(변호사시험 2회), 성관정(변호사시험 5회), 전형호(변호사시험 5회), 황영민(변호사시험 5회) 변호사 등이 합류한다.
탄핵소추단에 민주당에서는 정청래, 최기상, 박범계, 이춘석, 이성윤, 박균택, 김기표, 박선원, 이용우 의원 등 총 9명이 참여한다. 조국혁신당에서는 부장검사 출신 박은정 의원과 개혁신당에서는 변호사 출신 천하람 의원이 참여한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