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 위원장 이해준)은 오는 12일, 윤석열 탄핵과 국민의힘의 해체를 촉구하는 ‘연가투쟁’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공무원노조는 지난 12월 6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윤석열 대통령 아님 통보 공무원노동자 시국대회’를 개최해 “헌법을 짓밟은 내란범 윤석열의 지시 거부”를 선언하고 윤석열 퇴진을 촉구했다.
공무원노조는 “12월 7일 국회에서는 윤석열의 즉각 사퇴와 내란 행위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며 탄핵소추안이 발의됐다”며 “혹독한 추위 속에서 국회 앞의 100만 명의 국민이 한목소리로 탄핵 찬성을 외쳤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끝끝내 표결에 불참하고 탄핵소추안 표결을 불성립시키며 스스로 ‘내란의힘’임을 인정했다”고 비판했다.
공무원노조는 “탄핵소추안 표결이 불성립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는 ‘윤석열의 질서 있는 퇴진’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말로 국정을 당 대표와 국무총리가 위임받아서 수습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공무원노조는 “대통령이 탄핵이나 퇴진으로 유고 되지 않고는 어느 누구도 대통령 권한을 대리하거나 직무를 위임받을 법적 근거가 없음에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한덕수 총리의 무책임한 발언과 행보는 또 다른 국정농단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명백하게 헌법을 부정하고 민주주의 기본 원칙을 전면으로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공무원노조는 “대통령의 권력을 나눠서 가지기 위해 혈안이 된 한동훈과 한덕수의 탐욕스러운 모습에 분노한 국민의 촛불이 횃불로 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무원노조는 “내란으로 혼란한 국정을 하루라도 빨리 수습하는 길은 오직 윤석열 탄핵과 퇴진뿐”이라며 “윤석열이 있는 이상 대한민국 행정부의 수반도 윤석열, 국군통수권자도 윤석열이다. 이는 전쟁 위기를 조장하고 민생을 파탄내는 윤석열이 제2의 내란을 또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공무원노조는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을 위해 14일 국회 탄핵안 투표에 동참해야 한다”며 “그리고 내란동조범으로서 국민 앞에 사과하고 스스로 당을 해산하라.! 그것이 최소한 국민의 짐을 덜어내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공무원노조는 “‘윤석열은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선언한 공무원노조는 20년 전 공무원노조 총파업 정신을 계승하고 국민의 공무원으로서, 국민의 뜻인 대통령 퇴진과 탄핵 투쟁을 위해 오는 12월 12일 연가 투쟁에 돌입하며 15만 공무원노조 조합원은 윤석열 퇴진과 국민의힘 해체를 위해 힘차게 투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로리더 최창영 기자 ccy@lawleade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