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부산지방변호사회(회장 이채문) 산하 인권위원회(위원장 윤재철)와 민변 부산지부(지부장 권혁근)가 오는 9월 3일 부산지방변호사회 대회의실에서 ‘혐오표현 실태와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부산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 산하 소위원회(장애인, 이주외국인, 여성)와 민변 부산지부 산하 젠더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민변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다.
토론회 1부에서는 장애인, 이주외국인, 성소수자,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혐오표현의 실태에 대해 버텅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경숙 소장, 이주와 인권연구소 김사강, 부산성소수자인권모임 QIP 레오, 부산성폭력상담소 이재희 소장이 각 주제별로 발표한다.
2부 대응방안과 관련해서는 혐오표현의 개념 및 해악(전희정 변호사), 각국의 입법례(김현주 변호사), 혐오표현에 대한 대응방안(전경민 변호사), 차별금지법 제정 필요성에 관한 논의(조애진 변호사)의 순서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부산변호사회는 “한국 사회에서 장애인, 이주외국인, 성수자, 여성에 대한 혐오표현은 날로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으나, 이에 대한 규제는 극히 미비한 상태”라며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역의 인권단체와 변호사들이 함께 해 소수자들에 대한 혐오표현의 실태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부산지방변호사회(T.506-8500)로 문의하면 된다.
[로리더 표성연 기자 desk@lawleade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