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김영훈 협회장은 12월 15일 “고위공직자 직무 관련 부정부패를 엄정히 수사하기 위해 설립된 공수처가 3주년 및 제2대 공수처장 선발을 앞둔 현 상황에서 그동안의 제도운영 상황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대한변호사협회, 한국형사소송법학회는 이날 오후 1시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국가 형사사법제도의 평가 및 개편 방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법무부, 국민권익위원회, 법제처, 한국법학원이 후원했다.제1주제로 ‘공수처의 바람직한 개혁 방안’, 제2주제로 ‘개정 형사소송
[로리더] 골프경기 중에 플레이어가 친 타구가 앞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일행 한 명의 얼굴에 맞아 캐디(경기보조원)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건에서 1심과 항소심(2심)은 무죄를 선고했다.판결문에 따르면 골프장에서 캐디로 근무하는 A씨(40대 여성)는 2021년 8월 B씨 등 4명이 진행하는 골프경기의 캐디로 배정됐다. 그런데 B씨의 일행인 C씨가 11번 홀에서 골프채로 친 공이 빗맞아 오른쪽 전방 25~40m 떨어진 곳에 서 있던 B씨의 얼굴을 타격하게 됐다. 골프공에 맞은 B씨는 전치 3주의 치료가 필요한 골절상 등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12월 15일(금) 오후 1시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세미나실에서 ‘국가 형사사법제도의 평가 및 개편 방향’을 대주제로 한국형사소송법학회와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대한변협은 ‘공수처의 바람직한 개혁 방안’, ‘개정 형사소송법ㆍ검찰청법의 평가 및 향후 개정 방안’이라는 시의성 있는 두 주제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형사사법제도의 현 주소를 짚어 보고, 형사사법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형사소송법학회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주최하게 됐다고 전했다.이날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
[로리더] 천장 누수 작업을 위해 안전모도 없이 사다리에 올라 작업하다가 추락한 사망 사건에서 법원은 아파트 관리 업체 대표와 관리소장에게 중대재해처벌법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서울북부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공동주택 관리업을 영위하는 법인 K회사는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한 아파트와 관리에 관한 위탁계약을 체결해 왔다. A씨는 K회사에 소속된 위 아파트 관리소장으로서 해당 사업장 내에서 근로자의 안전관리 업무를 총괄한다.그런데 관리소장 A씨는 2022년 4월 14일 오전 11시경 아파트 1층 현관 앞 천장에서
[로리더]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 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 ‘크루유니언’(지회장 서승욱) 오치문 수석부지회장은 8일 카카오 엔터테인먼트가 위치한 서울 종로 센트로폴리스 앞에서 가수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열창하며 조합원들과 피켓팅 시위를 진행했다.올해 판교에서 두 차례 집단행동을 가지면서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과의 만남을 촉구한다는 의미로 가수 김범수 씨의 노래를 틀었던 카카오 크루유니언은 이번에 ‘바람아 멈추어다오’, ‘바람기억’, ‘바람의 노래’ 등
[로리더]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 크루유니언(지회장 서승욱)은 8일 카카오 엔터테인먼트가 위치한 서울 종로 센트로폴리스 앞에서 ‘바람아 멈추어다오’, ‘바람기억’, ‘바람의 노래’를 틀며 피케팅 시위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카카오 크루유니언 서승욱 지회장은 카카오의 ‘바람픽쳐스’ 인수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일단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별도 조사가 필요한지는 후에 판단해볼 수 있을 것. 오늘 약간 은유적인 표현을 했으니 감안해달라”고 귀띔했다.지난 5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드라마 제작사인 ‘바람
[로리더] 참여연대는 6일 검찰이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언론사 대표 주거지 압수수색, 독재시대 회귀인가”라는 성명을 발표하며, “명분도 법에도 없는 대통령 심기경호 수사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또한 “압수수색에 대해 통제해야 할 법원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것 또한 황당한 일”이라고 법원을 비판했다.참여연대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1부장)는 이날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며 “지난 대선 직전 뉴스타파의 김만배 인터뷰 녹취록 보도를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023년을 돌아보면, 우리 사회의 인권과 민주주의가 총체적으로 후퇴한 한 해였다”고 총평하는 ‘2023 한국인권보고서’를 발간하고, 12월 4일 ‘2023년 한국인권보고대회’를 개최했다.민변 조영선 회장은 “윤석열 정부 2기,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위기의 연장 속에서 민주주의와 인권 가치는 더욱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비록 흔들림이 있더라도 우리에게는 ‘인권과 민주사회’를 향한 소명이 있기에 거친 광야에서 함께 가기를 청한다”고 전했다.민변 한국인권보고대회 참가자 일동은 이
[로리더] 음주 단속을 피하고자 차량을 그대로 운전해 경찰을 다치게 한 피고인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40대)는 지난 5월 23일 밤 8시 40분경 양산시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77%의 술에 취한 상태로 트럭을 500m 정도 운전하다가, 음주 단속 중이던 경찰관으로부터 단속을 받게 됐다.음주감지기에서 A씨의 음주 반응이 감지돼 경찰관이 하차할 것을 요구하자, A씨는 이에 불응해 트럭을 운전해 움직였다. 이때 트럭 창문 부분을 잡고 있던 경찰관이 바닥에 넘어져 2주의 치료
[로리더]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학자)는 11월 27일 서울해바라기아동센터(서울 마포구 백범로 23 구프라자 7층)에서 인 “서울해바라기아동센터 환경개선 사업” 준공식을 진행했다.이날 준공식에는 여성가족부 이기순 차관, 법무부 승재현 인권국장, 한국중부발전 임양수 서울발전본부장, 청소년보호위원회 이수정 위원장, 대검찰청 박윤희 형사4과장, 법무부 정가진 여성아동인권과장, 여성가족부 장현경 권익지원과장이 내빈으로 참석했다.또 오명숙 한국여성과학기술인단체총연합회 회장, 백현욱 한국여의사회 회장, 박소연 대한
[로리더] 병원 앞에서 시비하던 중 지나가던 행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상대방에게 “야, 개XX야”라고 큰소리로 욕설한 것은 모욕죄에 해당할까. 1심 재판부는 모욕죄가 안 된다고 봤는데, 2심(항소심) 재판부는 모욕죄로 판단했다.춘천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모 병원 관계자이고, B씨는 2021년 5월부터 이 병원이 소방 관련 법령을 위반했다는 등의 문구를 게시하면서 1인 시위를 해와 두 사람은 좋은 않은 관계가 지속됐다.그런데 2022년 10월 A씨는 병원에 출근하기 위해 정문 출입문을 열려는 순간 B씨가 다가가 A씨에게 “야
[로리더] 피의자 측에게 압수수색 정보를 사전에 누설한 경찰관에게 법원이 공무상비밀누설죄를 유죄로 인정해 실형을 선고했다.경찰관의 공정한 법 집행에 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범죄로서 피고인의 죄책이 무겁다고 판단해서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경찰청은 2022년 12월 7일 ‘건설현장 갈취ㆍ폭력 등 조직적 불법행위’ 특별단속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대구경찰청은 12월 15일 특별단속 계획을 수립해 하달했다.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범죄수사계는 단속계획 및 범죄첩보에 따라 건설현장 불법행위 사건 수사를 진행했다. 2023년
[로리더] 최근 응급실 진료 순서를 놓고 분쟁이 빈발하는 가운데, 한국의료변호사협회는 11월 29일 오후 7시 서울 서초동 서울변호사회관에서 김형일 응급의학과 전문의으로부터 ‘시간을 다투는 응급질환’이라는 제목하에 응급실 우선순위 질환과 치료 절차에 관한 강의를 진행한다.김형일 단국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닥터헬기 전문의로 대한화학손상연구회 이사장, 대한외상학회 교육위원, 경기소방학교, 중앙소방학교, 강원도 소방학교 외래교수를 맡고 있다.보건의료분야 유일 법조단체인 한국의료변호사협회는 보건의료 사건 판결 분석 및 발표, 법원 의료전
[로리더]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실행위원 유승익 한동대학교 연구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6개월을 두고 “시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있는데, 이제는 입까지 막으려 하는 단계에 진입했다”며 “이번 총선이 아니면 정치나 검찰, 이 정부의 방향을 바꿀 기회도 사실상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는 11월 16일 노무현시민센터에서 “검사의 나라, 다시 민주주의를 모색하다” 좌담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 1년 반, 표현의 자유 위축과 민주주의 퇴행’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유승익 한동대 연구교수는 “윤석열 정부
[로리더]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ㆍ윤리경영을 감시할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준신위)’가 1기 위원 명단을 공개하고 위원회 운영 원칙과 향후 일정 등을 발표했다.카카오 준법과 신뢰위원회는 대법관 출신 김소영 위원장을 포함해 7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김소영 위원장은 위원 구성에 대한 전권을 일임받아, 직접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로 위원을 선임했다.준신위는 “위원은 신뢰도 제고를 위해 법률ㆍ시민사회, 학계, 언론, 산업, 인권, 경영 등 각 영역을 대표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선정했으며,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의 목소리를
[로리더] 참여연대는 21일 비위 의혹이 제기된 수원지검 이정섭 2차장검사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제식구 감싸기’ 아니라면 ‘리조트 접대’ 의혹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이첩해야 한다”고 밝혔다.참여연대 “11월 20일 검찰이 수원지검 이정섭 2차장검사의 비위 의혹이 제기된 골프장과 리조트를 압수수색하고, 대전고검 검사로 직무대리 발령했다”며 “해당 검사가 현재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하더라도, 현직 검사의 신분으로 부정과 비위 의혹이 제기되었다면 철저한 수사가 진행되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참여연
[로리더] 속옷 차림의 일반인 여성 바디프로필 사진을 무단으로 유출해 헬스장 블로그에 게시토록 한 사진작가에게 법원이 피해 여성의 정신적 고통을 위자할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4월 헬스트레이너인 C씨로부터 바디프로필 사진작가 B씨를 소개받았다. B씨는 A씨와 바디프로필 사진을 촬영하고 보정 후 제공하는 내용의 바디프로필 촬영계약을 하고 계약금을 입금했다.사진작가 B씨는 2020년 7월 대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A씨의 바디프로필 사진을 촬영하고, 카카오톡 메시지로 촬영한 바디프로필 사진
[로리더] 형사전문 채다은 변호사가 정말 ‘일화(逸話)’ 같은 불과 일주일 만에 공판과 선고까지 끝낸 일본인 형사사건 재판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채다은 변호사(법무법인 한중)가 자신의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인데, 정말 믿기지 않는 전무후무할 재판이다.최근 일본인 여행객 A씨는 한국 이태원에서 강제추행을 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A씨는 일본의 자문변호사로부터 ‘불기소로 종료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자문을 받았다고 한다.그래서 A씨는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고, 호텔에서 사건이 원만히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로리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부당합병ㆍ분식회계’ 의혹 재판에서 “만약 이 사건에 대해 법의 엄격한 잣대로 책임을 물어야 할 잘못이 있다면, 그것은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며 “평생 회사를 위해 헌신해 온 다른 피고인들은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다.이재용 회장은 11월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2부(재판장 박정제) 심리로 열린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서 이 같이 밝혔다.검찰은 이재용 회장에 대해 징역 5년에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이날 최후진술 기회를 얻은 이재용 회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검경개혁소위원장 이창민 변호사는 16일 “여론조사를 보면, 검찰의 수사를 믿지 못한다는 것이 산출되고 있다”며 “검찰 친인척이면 봐주고, 윤석열 대통령이랑 친하면 봐주는 식이면 국민 간에 믿을 수도 없다”고 우려했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는 이날 오후 2시 노무현시민센터에서 “검사의 나라, 다시 민주주의를 모색하다” 좌담회를 개최했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민변 검경개혁소위원장 이창민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 들어서 얼마나 법 집행이 불공정한지에 대해 사례 4개를 들어서 설명하고자 한다”고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