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산업폐기물 작업장 근로자가 작업 중 전신에 화상을 입고 사망한 사고와 관련, 법원이 업체 대표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업체에는 벌금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산업폐기물 처리업체를 운영했다. 그런데 작년 5월 사업장에서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근로자(B)로 하여금 열분해 시설 시운전을 위해 소각로에서 토치로 불을 붙이는 작업을 진행하도록 했다.그런데 근로자가 토치로 불을 뭍이자 누출된 폐가스로 화재가 발생했고, 근로자의 몸에 불길이 붙어 전신 화상을 입었다. 결국 이 근로자는 화상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로리더]‘정도경영’ ‘인화경영’을 표방하고 있는 LG전자에서 임원들이 대거 연루된 채용비리 사건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임원이 불법 유흥업소에 드나들고 수행기사에게 갑질을 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YTN에 따르면 LG전자 임원인 A씨는 집합 금지 기간에 불법 유흥업소에 수시로 드나들고, 수행기사에게 갑질까지 했다.A씨는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행되기 전인 지난 8월과 10월, 지난해 5월과 8월에 서울 강남의 불법 유흥업소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이 자리에는 A씨의 직속 상사인 고
[로리더]지난 2013년부터 가습기살균제 TF를 꾸려 관련 자료들을 없애거나 숨긴 증거인멸과 증거은닉교사 등 혐의로 2019년 4월 기소된 이후 재판을 받고 있는 SK그룹 계열사임원들이 윤리경영 업무와 법무실장 및 준법지원인을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21년 8월 SK그룹 해당 계열사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박철 SK케미칼 전 부사장은 SK케미칼의 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의 윤리경영총괄 부사장이자 SK가스의 부사장인 윤리경영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 사건의 피고인 중 한 사람인 양정일 SK케마칼 부사장은 현재 S
[로리더] 신규 직원 채용 과정에 불만을 품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불을 지르려 한 직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됐다.울산지방법원에 따르면 울산의 모 아파트관리사무소 직원인 A씨는 지난 2월 직원 B씨와 신규 채용자 선발 과정 등에 관해 시비하던 중 화가 나 관리사무소를 불태우기 위해 그곳에 있던 작업복에 불을 붙였다.다른 직원이 작업복을 뺏어 불을 끄자, A씨는 “사무실을 다 태우겠다”며 그곳에 있던 A4용지에 불을 붙였으나, 다른 직원이 끄는 바람에 미수에 그쳤다.울산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현배 부장판사)는 최근 현존건조물
[로리더] 생계형 범죄자를 위해 ‘벌금형 집행유예’가 도입됐으나, 법원의 선고 사례가 극히 저조해 제도 도입의 취지가 퇴색된다는 지적이 나왔다.벌금형 집행유예는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벌금을 유예시켜 주는 제도로 2018년 1월 시행됐다. 경제적으로 어려워 노역장에 유치되거나, 징역형을 원하는 요구가 늘어나는 형벌효과 부조화를 방지하기 위해 시행됐다.10월 1일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4년간 벌금형 선고사건 대비 벌금형 집행유예 선고사건 비율’ 자료를 공개했다.판사 출신으로 21대 국회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일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대검찰청이 작성한 이른바 ‘판사 사찰 문건’에 대해 공분하며 “법관에 어떤 이미지를 덧씌우기 위한 작업을 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김상환 법원행정처장(대법관)도 ‘판사 사찰 문건’에 대해 “법관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이해를 하는데 필요한 정보의 수준을 넘어선 것”이라면서 “여러 가지 법관 평가에 대해 저희들이 우려하는 자세를 갖고 있다”고 우려의 입장을 나타냈다.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대법원에 대한 국정
[로리더] 최근 10년 사이 동물학대 건수가 10배 증가하는 동안 송치율, 기소율은 오히려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경찰청과 대검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동물학대 발생건수는 2011년 98건에서 2020년 992건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검거인원은 2011년 113명에서 2020년 1014명으로 천명대를 돌파했다.맹성규 의원은 “잇따른 길고양이 살해 사건, 오픈채팅방 고양이 학대 영상
[로리더] 소속 여성 상관을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했다.광주지방법원에 따르면 2019년 6월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모 부대에서 근무하던 병사 A씨는 중대 생활관에서 동료들이 있는 가운데 B중위(여, 24세)가 당직사관인 것을 알게 된 후 성적으로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군 검찰은 A씨가 상관인 B중위에게 공연히 모욕적인 발언을 6회에 걸쳐 해 상관모욕 혐의로 기소했다.또한 A씨는 2020년 1월 위병소에서 경계근무 중인 병사에게 9급 군
[로리더] 체대(체육대학) 부정입시 공모자들에 대해 법원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를 인정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하고, 사회봉사명령을 내렸다.창원지방법원에 따르면 창원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원장 A씨와 B씨는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다. 그런데 B씨는 2019년 모 대학교 체육학과 정시모집 100m 달리기 실기시험의 스타트 요원이었다.이들은 공모해 B씨는 2019년 1월 모 대학교 운동장에서 체육학과 정시모집 100m 달리기 실기시험에 응시한 학생들 중 5명에 대해서만 출발 부저를 누르기 전 오른발 앞꿈치를 들어 올려 이들에게 미리
[로리더] 문재인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라는 등으로 발언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공안검사 출신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원 이사장에 대해 대법원이 명예훼손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부산의 학림(學林) 사건인 ‘부림사건’은 1981년 전두환 정권의 공안당국이 부산에서 독서모임을 하던 학생과 교사 등을 영장 없이 체포한 뒤 불법 감금하며 구타 및 고문한 사건이다. 당시 부산에서 활동하던 노무현ㆍ김광일 변호사 등이 무료변론을 했다.1982년 10월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던 일부 피고인들이 2012년 8월 재
[로리더] 지인들에게 돈을 받고 틀니를 만들어 주는 등 무면허 치과 의료행위를 한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50대)는 2018년 울산에 사는 B씨의 집에서 B씨를 상대로 20만원을 받고 치아의 본을 떠서 틀니를 만들어 부착해 줬다.A씨는 이렇게 2020년 10월까지 환자 9명을 상대로 5만원에서 120만원을 받고 보철치료를 해준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A씨가 치과의사가 아님에도 영리를 목적으로 치과 의료행위를 업으로 했다며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부정의료업자) 혐의
[로리더] 유부녀와 혼외 성관계를 가질 목적으로 내연녀의 남편이 부재중인 집에 들어간 경우 ‘주거침입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1984년 대법원 판결 이후 주거침입죄로 처벌하던 종전 판례를 변경한 것이다.대법원에 따르면 A씨는 유부녀 B씨와 교제하는 내연 관계였다. A씨는 2019년 B씨가 열어 준 현관 출입문을 통해 B씨의 집에 세 차례 들어가 성관계를 가졌다.검찰은 A씨가 B씨의 남편(C) 의사에 반해 집에 들어갔다며 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1심은 A씨의 주거침입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로리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 자금 2900만원을 받은 군의원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광주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화순군의회 4선 의원이다.그런데 2014년 6월 실시된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을 위한 비용이 필요하자, A씨는 2014년 3월부터 5월 사이 평소 가깝게 지내던 B씨에게 “선거를 치르면서 금전적으로 힘들다. 도와 달라”며 기부를 요청해 3회에 걸쳐 현금 29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A씨와 B씨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A씨가 B씨로부터 정치자금을 주고받았다고 판단했
[로리더] DLS·DLF 대량 손실과 라임 펀드, 옵티머스 사태 등 사모펀드 관련 잇단 금융 사건사고로 주요 금융사들의 부실이 눈덩이 처럼 커지고, 수장들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는 등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신한금융투자 노사가 금융사고와 낙하산 인사를 둘러싸고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다. 노조는 금융사고 등에 따른 부실경영의 책임이 최고위층 경영진에 있다고 주장하며 중징계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리더십이 도마 위에 올랐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신한금융투자지부는
[로리더] 방송편성에 관한 ‘간섭’을 금지한 방송법 조항은 헌법에 위반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이 심판대상조항은 1963년 방송법 제정 이래 최초의 판단이다.헌법재판소에 따르면 이정현 전 국회의원은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재직하던 2014년 4월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해 ‘KBS 9시 뉴스’의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건에 대한 해경 비판 뉴스 보도에 항의하고, 향후 비판 보도를 중단 내지 대체할 것을 요구함으로써 방송편성에 간섭했다는 범죄사실로 기소됐다.이정현 전 의원은 2018년 12월 1심인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징역
[로리더] 강성국 법무부차관은 20일 수원보호관찰소안산지소(안산준법지원센터)를 방문해 보호관찰ㆍ전자감독 등 범죄예방정책 집행 현장 및 코로나19 방역시설 현장을 점검했다.강성국 차관은 수원보호관찰소 정성수 안산지소장으로부터 업무 현황을 보고받으며, 부족한 인력 상황 속에서도 국민생활 안전의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보호관찰소 직원들을 격려했다.강성국 차관은 “사회 내 범죄인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밀접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관은 보호관찰소밖에 없다”라고 강조하며, “내실있는 보호관찰 운영을 위해 적정 인력ㆍ예산 등을 객관적으로 추계해
[로리더]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이재용 가석방 결정에 대한 종합논평’을 낸 경실련은 “이번 이재용 가석방을 끝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공약을 어기고 그 책임을 국민여론에 떠밀며 핑계대고 법치주의, 사법정의, 시장질서, 공정경제를 짓밟아버린 ‘삼정유착’의 책임자로 기억될 것”이라고 직격했다.경실련은 “문재인 대통령은 남은 임기동안 몰락한 법치주의와 사법정의를 바로잡고, 붕괴된 시장질서와 공정경제를 회복시켜서 더 이상
[로리더] 유흥주점을 운영하면서 10대 청소년 3명을 접객원으로 고용한 피고인들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에 따르면 울산에서 유흥주점을 공동으로 운영하던 30대 A씨와 B씨는 2019년 4월부터 7월까지 청소년 3명(16세 2명, 17세 1명)에게 주점을 찾아온 손님들과 술을 마시며 노래ㆍ춤 등으로 유흥을 돋우는 접객행위를 시킨 혐의로 기소됐다.울산지법 형사1단독 정한근 판사는 최근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와 B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또 이들
[로리더] 암호화폐에 투자하면 투자금의 3배를 주겠다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챈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에 따르면 인허가를 받지 않고 유사수신업체를 운행해 온 A씨(60대)는 OOO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설명을 해 투자금을 받아 편취했다.A씨는 2019년 6월 투자자를 통해 피해자 B씨에게 “OOO코인에 투자해 봐라. 초기에 투자하면 투자금의 3배를 받을 수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A씨의 기망에 속은 B씨로부터 250만원을 송금 받는 등 2019년 8월까지 피해자 6명으로부터 690
[로리더] 군대 여성 상관에게 욕설해 모욕한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군 복무 중이던 2020년 6월 경기도 모 부대 생활관에서 여성 상관인 B중위를 지칭하며 3차례 욕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B중위가 자신에게 낮은 점수를 줘 진급에서 누락한 것으로 생각해 다른 병사들이 있는 자리에서 욕설을 하며 공연히 모욕한 혐의를 받았다.울산지법 형사2단독 박정홍 판사는 최근 상관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박정홍 판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