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9일 안상수 국회의원 등 40명이 제출한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안에 대해 “‘성소수자 차별법안’으로 개악안”이라며 “즉각 철회하고 의원들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지난 11월 12일 국회의원 안상수 외 39명은 국가인권위원회법의 차별금지사유에서 ‘성적지향’을 삭제하고, 성별의 정의를 ‘개인이 자유로이 선택할 수 없고 변경하기 어려운 생래적, 신체적 특징으로서 남성 또는 여성 중의 하나’라는 조항을 신설한 법안을 발의했다이와 관련, 민변(회장 김호철)은 이날 성명을
[로리더] 정의당 대표인 심상정 국회의원은 18일 국회의원 세비를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되는 독립적인 국회의원보수산정위원회가 결정하되, 국회의원이 받는 보수의 총액을 최저임금법에 따라 최저임금 5배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정하는 법안을 발의한다고 발표했다.심상정 의원은 “현재 최저임금의 7.25배에 해당하는 국회의원 세비를 30% 삭감하는 효과가 있는 국회의원수당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는 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소위 원내교섭단체 3당은 한 명도 서명을 해주지 않았다”고 비판했다.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심상정 의원
[로리더] 아동음란물로 가볍게 취급돼온 용어를 중범죄로 인식하도록 ‘아동성착취음란물’로 바꾸고 소지자에 대한 형량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돼 주목된다.강창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아동ㆍ청소년이용음란물의 단순 소지도 공범에 준해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동청소년성보호법) 개정안을 14일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했다.현행법에 따르면 ‘아동ㆍ청소년이용음란물’이란 아동ㆍ청소년 또는 아동ㆍ청소년으로 명백하게 인식될 수 있는 사람이나 표현물이 등장해 성적 행위를 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필름ㆍ비디오ㆍ게임물 또는 컴
[로리더] 더불어민주당ㆍ바른미래당ㆍ자유한국당(가나다순) 3당 보좌진협의회가 공동주최하는 ‘국회 보좌직원 면직예고제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오는 1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다.현재 국회의원 보좌직원은 국가공무원법상 ‘별정직공무원’으로 임면권자인 국회의원의 의사에 따라 아무런 예고도 없이 면직되며, 고용 유지에 있어 어떠한 보호 장치도 부재한 실정이다.일반직공무원은 면직의 사유가 엄격히 제한되고, 이중삼중의 심사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국회 보좌직원은 이러한 보호 장치가 없어 형평성에 커다란 차이가 있다.행정부
[로리더] 임재훈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은 11일 사립대학교 및 이를 설치ㆍ경영하는 학교경영기관의 교직원도 본인 의사에 따라 실업급여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했다.현행 국가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법에 따른 공무원과 ‘사립학교교직원 연금법’의 적용을 받는 교직원은 고용보험의 적용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으나, 별정직공무원과 임기제공무원의 경우 예외적으로 본인의 의사에 따라 고용보험 중 실업급여에 한하여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임재훈 의원은 “그런데 최근 학령인구 감소 및 대학진학률 감소로
[로리더] 현행 건설산업기본법에서 제외돼 뇌물을 주고도 영업정지 및 과징금 처분을 받지 않았던 공사업자를 처벌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돼 주목된다.신창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법의 사각지대에 있던 전기, 정보통신, 소방시설, 문화재 수리공사의 부정청탁에 대해 영업정지 및 과징금 처분 규정을 신설한 전기공사업법, 정보통신공사업법, 소방시설공사업법, ‘문화재 수리 등에 관한 법률’ 등 4건의 개정안을 8일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했다.건설산업기본법은 건설공사업자의 부정 청탁 행위에 대해 영업정지, 과징금 부과, 형사처벌, 입찰제한 처분
[로리더] 국회입법조사처(처장 김하중)는 오는 8일(금) 오후 2시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국회도서관 421호)에서 신용현 의원실, 여성가족부,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공동으로 ‘인터넷 사이트 성매매 문제와 대응방안 모색’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최근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의 대중화로 온라인상 각종 성매매 관련 정보의 유통 및 범죄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해외서버 기반의 물리적 한계와 익명성 기반의 불특정성으로 인해 이에 대한 법적 규제의 한계 및 관련정보 유통의 근절에 어려움이 있다.본 세미나는 형장우 변호사(법무법인 한림
[로리더 신종철 기자]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6일 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 “우리당 의원들도 당론이라서 밖에 말씀은 안 하지만 여러 가지 걱정들 한다”고 밝혔다.공개적으로 공수처 반대 목소리를 내는 것에 ‘검사 출신이라서 자기네 친정을 생각해서 저러는구나’라는 의심에 대해 검사 출신인 금태섭 의원은 “검찰에 있을 때 언론사에 검찰개혁과 관련된 글을 실었다가 쫓겨나다시피 나왔는데, 검찰을 위한 마음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이날 YTN 라디오 와 가진 인터뷰에서다.
[로리더=신종철 기자] 검사 출신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5일 검찰의 패스트트랙 수사와 관련해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쓴소리를 냈다.그는 “조국사건과 같이 살아 있는 권력도 철저히 수사하는 윤석열 검찰이 야당 수사는 슬슬하면서 대충 대충 해줄 것 같은가?”라고 환기시켜주면서다.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당 의원 절반의 정치생명이 걸린 패스트트랙 수사에 대해 무대책인 당 지도부를 개탄한다”며 “이 문제는 패스트트랙 저지와 맞먹는 당의 존립과 관련된 문제라서 말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홍 전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12년 동안 활동해온 최장수 법사위원인 박지원 대안신당 국회의원이 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경기도민들의 지지와 호응을 받으며 탁월한 역량을 가진 행정가임을 증명하고 있다”며 대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그는 특히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지사 직을 잃는 일은, 우리나라 정치사에 크나큰 비극으로 남을 것”이라며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앞두고 부디 현명하고 지혜로운 판결을 내려주시길 고개 숙여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검찰은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형법상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
[로리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4일 “검사도 죄를 지으면 처벌받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고 우리 국민은 외치고 있다”며 “검사를 직접 기소해서 처벌할 수 있는 조직은 공수처 밖에 없다”고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를 강조했다.이인영 원대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은 길거리 선동정치를 중단하고 민생과 개혁의 국회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말문을 열었다.이 원내대표는 “황교안 대표가 지난 주말 창원에서 장외 집회를 열고 공수처 반대, 의원 정수 축소를 주장했다. 앞으로 한 달 동안 이런 장외 집회를 계속할 예정이
[로리더] 국회는 10월 31일 열린 본회의에서 법률안 164건, 2018회계연도 결산 관련 3건 등 총 168건의 안건을 의결했다.이날 처리된 법안을 살펴보면, 군공항 소음 보상ㆍ단계적 고교무상교육 등 국민 관심법안과 “P2P금융법” 등 4차산업 관련 법안이 의결됐다.또한 금연교육 시 과태료 감면 “과잉관광(Overtourism)” 대책 등 각종 생활밀착형 민생법안과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ㆍ하도급 업체 보호 등 사회부조리 대책 법안 등도 망라돼 있다.문희상 국회의장은 “최근 국회에서 끊임없는 갈등과 대립의 정국이 지속됐지만, 오늘
[로리더] 바른미래당은 1일 특별감찰관법에 따라, 청와대 특별감찰관 후보자로 검사 출신 최길수 변호사(법무법인 베이시스 대표변호사)를 추천했다.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는 지난달 14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 당시, 제2의 조국 사태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최근 3년간 공석이었던 특별감찰관 제도를 정상화하는데 합의하고, 각 당에서 1명씩 후보자를 추천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최길수 변호사는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7년 3월 대구지방검찰청 검사로 임용된 이래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 부부장검사, 광주지검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채이배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은 1일 조정제도를 통해 이해당사자 간의 합의를 활성화하기 위한 민사조정법 개정안을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했다.개정안은 소액사건 등 일부 사건에 대해 민사소송 전에 조정을 먼저 거치게 하고, 법원 조정위원의 법적 권한을 명확히 하는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민사상 분쟁 중 상당수를 소송 대신 당사자 간 자율을 바탕으로 한 합의를 통해 해결함으로써 국민들의 분쟁해소를 위한 시간과 비용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연간 100만여 건이 넘게 제기
[로리더] 황영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31일 “방금 전 대법원 판결로 인해서 의원직을 떠나게 됐다”며 “이번 재판 과정을 통해서 제 자신에게 부족함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리고 재판부가 제게 내린 판결을 존중한다”고 밝혔다.제18대 국회에 입성한 홍영철 의원은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보좌진, 비서관 등의 급여 일부 반납 받아 지역구 사무실 운영비로 사용했다. 또한 보좌관, 비서관 등에게 그들의 급여 일부를 입법보조원, 비서 등에게 지급하도록 했다. 이른바 ‘급여 대납’이다.황 의원은 이 같은 방법으로 2억 8799만원
[로리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윤리특별위원회를 상설특별위원회로 변경하고, 윤리특위가 징계에 관한 사항을 심사할 때 국민의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국민배심원단을 설치ㆍ운영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31일 대표발의 했다.변호사 출신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박주민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국회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현행 국회법에서는, 윤리특별위원회는 2018년 7월에 제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당시 상설특별위원회에서 비상설특별위원회로 변경됐다.그러나 윤리특별위원회의 비상설화는 국회의원의 자격 및 징계에 관한 사
[로리더]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1일 기능이나 경험 습득을 목적으로 하는 실습생ㆍ수련생 등을 보호하고, 사업주가 이를 불법적으로 근로자로 활용하는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열정페이 금지법’인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검사 출신 백혜련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백혜련 의원은 “최근 사용자들이 청년들의 어려운 취업현실을 악용해 무급 또는 최저시급에도 미치지 못하는 임금을 주면서 노동력을 착취하는 이른바 ‘열정페이’를 강요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2016년부터
[로리더] 국민 10명 중 6명의 다수는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설치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 관련 법안의 국회 처리를 두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공수처 설치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했다.30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조사결과, 찬성 응답이 61.5%(매우 찬성 45.3%, 찬성하는 편 16.2%)로, 반대 응답 33.7%(매우 반대 24.8%, 반대하는 편 8.9%)의 두 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4.
[로리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공수처 설치를 통해 비대한 검찰 권력을 분산하고, 민주적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겠다”며 “민주당은 이번만큼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반드시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민 앞에 솔직히 고백한다. 우리 사회에는 어떠한 특권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당당하게 말씀드릴 자신이 없다”며 ‘공정사회’를 위한 4대 개혁으로 ▲검찰 특권 철폐 ▲선거제도 전면 개혁 ▲국회 개혁 ▲입시와 취업의 공정성 회복을 제시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먼저 “검찰
[로리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7일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의전원(의학전문대학원), 국립외교원제도도 현대판 음서(陰敍)제도에 불과하다”면서 “법과대학, 의과대학 부활과 사법시험, 외무고시 부활로 서민들에게 희망의 사다리를 복원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음서제도’는 고려시대 고위관료의 자제들에게 무시험으로 관리가 되도록 채용하던 것을 말한다.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박근혜) 탄핵 대선 때, 나는 대입시제도를 1년에 두 번 수능 시험 치루고, 그 중 잘 받은 점수로 대학가자고 제안 한 바가 있다”며 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