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바른미래당은 1일 특별감찰관법에 따라, 청와대 특별감찰관 후보자로 검사 출신 최길수 변호사(법무법인 베이시스 대표변호사)를 추천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는 지난달 14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 당시, 제2의 조국 사태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최근 3년간 공석이었던 특별감찰관 제도를 정상화하는데 합의하고, 각 당에서 1명씩 후보자를 추천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최길수 변호사는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7년 3월 대구지방검찰청 검사로 임용된 이래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 부부장검사, 광주지검 특수부장, 법무연수원 교수,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장, 서울고검 감찰부 검사를 역임했다.

2017년 8월 검찰을 나온 후 현재는 법무법인 베이시스의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최길수 변호사
최길수 변호사

오신환 원내대표는 “최길수 변호사는 특히 2016년부터 2017년 8월 퇴직 전까지 서울고검 감찰부 검사로 재직했으며, 대검찰청 감찰본부장 후보자 물망에 오르는 등 형사사건과 국제형사법 분야, 감찰 분야에서 명망을 쌓아온 유능한 검찰 출신 법조인”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오 원내대표는 “특별감찰관은 대통령의 친인척 등 대통령과 특수한 관계에 있는 사람의 비위행위에 대한 감찰을 담당하므로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함이 지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에 바른미래당은 최길수 변호사가 청와대 특별감찰관 직무를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해 추천한다”고 밝혔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저작권자 © 로리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