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대법원은 3월 18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김상환 법원행정처장 및 각급 법원의 법원장 등 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법원장회의(임시회의)를 개최했다.이날 김명수 대법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2년 넘게 계속된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서도 묵묵히 맡은 업무를 훌륭히 수행하고 있는 법원장과 법원가족 모두에게 깊은 감사와 격려의 뜻을 표했다.김명수 대법원장은 나아가 “올해 시행된 ‘민사 1심 단독관할 확대’와 ‘전문법관 제도’가 본래의 취지에 맞게 운영되고 조기에 정착돼 국민의 ‘좋은 재판’을 받을 권리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로리더] 대법원은 3월16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본관에서 ‘사법행정자문회의’ 신임위원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대법원장 자문기구인 사법행정자문회의 의장은 김명수 대법원장이다.사법행정자문회의 신임위원은 전국법원장회의에서 추천한 최성배 서울서부지방법원장이다. 최성배 법원장은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장,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대법원은 이날 사법행정자문회의 제19차 회의(정기회의)를 개최했다.회의 안건은 2022년도 대법원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편성현황 및 집행계회 보고, 성평등 제고 및 성폭력 예방을
[로리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법관 대폭 증원, 판결문 공개 전면 확대, 소액사건 판결이유 기재 의무화, 법원행정처 폐지, 대법관 증원, 국민참여재판 확대, 노동법원 설치 등 전문법원 확대 등을 사법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더불어민주당 사법대전환위원회(위원장 김용민 국회의원, 김남준 변호사)는 지난 2월 24일 서울서초동 변호사문화회관에서 ‘이재명 후보 사법개혁공약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사법대전환위원회는 “사법 분야 공약의 기본방향은 국민이 중심인 사법”이라며 “국민을 위한 사법, 국민이 참여하는 사법, 국민에게 책임지는
[로리더]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활동가는 ‘갑질 판사’ 사건과 관련해 “사법부의 변화를 위해서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적극적인 조사와 시정 권고가 있어야 한다”고 촉국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경천)는 지난 1월 24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갑질 판사에 대한 국가인권위 제소 및 대법원 징계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전국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조, 법원노조)이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조)에는 1만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어 법원
[로리더] 대법원은 2022년 2월 21일자로 법원장 14명에 대한 보임 및 전보 인사와 고등법원 부장판사, 고등법원 판사에 대한 전보 등 인사를 25일 실시했다.대법원은 이번 인사를 통해 ▲법원장 보임에 있어 수평적ㆍ민주적 요소 확대 ▲법관인사 이원화 제도 1ㆍ2심 분리의 확고한 추진 ▲평생법관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했다.대법원은 수평적이고 민주적인 사법행정 구현을 위해 2019년 정기인사부터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시범 실시했다.2019년 정기인사에서 의정부지방법원과 대구지방법원을, 2020년 정기인사에
[로리더] 전호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울산지방법원 A부장판사의 인권침해 갑질과 관련해 법원에서 징계 등 빠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투쟁을 통해서 끝장을 보겠다고 밝혔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는 1월 24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갑질 판사에 대한 국가인권위 제소 및 대법원 징계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법원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법원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전국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공무원노조, 법원노조)이라고 보면 된다. 법원본부(법원노조)에는 1만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어 법원공무원을 대표하는
[로리더] “피고인을 징역 8개월에 처한다. 다만 이 판결 확정일로부터 2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지난해 12월 16일 인천지방법원에 열린 곗돈 사기 사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이 같이 선고했다.이 사건은 망자(피해자 어머니)의 일기장 등이 주요 증거물로 채택돼 결국 피고인 A씨가 유죄를 선고 받았다. 그런데 검찰은 해당 사건의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신청 한 것으로 확인됐다.법조계에 따르면 이런류의 사건에서 유죄가 확정되면 검찰이 재판부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검찰이 항소를 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으로 받
[로리더] 참여연대는 20일 대법원 법관징계위원회가 사법농단 연루 판사 3명에게 감봉, 견책 그리고 무혐의 결정을 의결한 것에 대해 “사법농단의 심각성 외면한 징계 수위 납득할 수 없다”며 “뒤늦게 사법농단 법관 징계 그마저 솜방방이”라고 질타했다.대법원 법관징계위원회는 19일 신광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에 대해 감봉 6개월, 조의연 대전지방법원 부장판사에 대해 견책 처분을 의결했다. 사유는 ‘품위 손상’과 ‘법원 위신 실추’로 알려졌다.법관징계위원회는 성창호 서울동부지방법원 부장판사에 대해서는 사안이 가볍거나 의혹이 확인되지 않았
[로리더] 법원공무원 출신 전호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17일 법원행정처의 보안관리대원 계약기간 만료 ‘해고통보’와 관련해 “인권의 최후의 보루인 법원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부당해고 철회를 요구했다.또한 담당자인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해서는 사퇴를 촉구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본부장 이경천)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법원 비정규직 공무원의 부당해고 철회하고, 부당해고 자행한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은 퇴진하라”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법원본부는 전국의 각급
[로리더] 김명수 대법원장은 10일 “조만간 형사사법에서도 전자소송제도가 실행될 예정”이라며 “형사재판이 더욱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돼 사건관계인의 권리가 더욱 두텁게 보장될 것”이라고 밝혔다.김명수 대법원장은 전국의 변호사들에게 영상재판, 형사 전자소송, 법조일원화제도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연수원(원장 박종흔 변협 수석부협회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84회 변호사연수회’를 주최했다.사회는 김대광 대한변호사협회 사무총장이 진행했다.이 자리에 참석해
[로리더] 대법원이 지난 12월 30일 예정했던 포스코(회장 최정우) 사내하청 노동자 불법파견 소송 상고심 선고 1시간여를 앞두고 돌연 연기해, 그 배경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는 이날 "소송 당사자들에게 불과 1시간 전에 통보했다”며 "대법원 확정판결, 승소의 확신을 품고 새벽바람에 올라온 포항과 광양의 포스코 노동자들은 대법원 철문 앞에서 허탈과 황당 속에서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고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이어 "2011년 5월 처음 소장이 제출된 이후 11년을 끌어 겨우 대법원의 결론이 나오나 했
[로리더] 김명수 대법원장은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다양한 경력과 충분한 자질을 가진 법조인이 법관으로 임용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데 성심을 다하겠다”며 법조일원화제도 구축 의지를 밝혔다.김명수 대법원장은 또 “새해에도 1심에서부터 충실하고 신속하게 재판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난해에 처음 실시한 법관 장기근무 제도가 충실한 재판의 든든한 발판이 되도록 운영의 묘를 살리겠다”고 말했다.김명수 대법원장은 “올해에는 민사 1심 단독 관할을 확대하고 전문법관 제도를 시범 실시할 예정”이라며 “당사자의
[로리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불린 국내 대기업 한화(회장 김승연)와 중소기업 에스제이이노테크(대표 정형찬) 간 기술 분쟁 민사 소송(항소심)에서 중소기업이 승소했다. 서울고등법원 제4민사부(재판장 이광만 부장판사)는 지난 23일 한화의 협력업체인 에스제이이노테크(태양광, 반도체 설비제조업체)가 한화와 한화솔루션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인 에스제이이노테크에 대한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한화측에 기술유용 배상액 5억원을 인정하고 징벌적 배상 2배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용해 총 10억원의 손
[로리더] 대법원이 ‘법조일원화제도 분관위원회’를 출범시켰다.대법원은 22일 “법조일원화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법관 임용절차 개선 방안 등 각종 안건을 연구ㆍ검토할 ‘법조일원화제도 분과위원회’가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한다”고 밝혔다.앞서 사법행정자문회의(의장 대법원장)는 제15차 회의에서 법조일원화제도의 취지를 실현하기 위해 법관 임용 개선방안 등을 연구ㆍ검토하기 위한 ‘법조일원화제도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김명수 대법원장이 12월 22일 대법원 본관에서 열린 법조일원화제도 분과위원회
[로리더] 김명수 대법원장이 16일 연말연시 이웃돕기 캠페인인 ‘희망 2022 나눔캠페인’을 진행 중인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에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했다.김명수 대법원장은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를 방문한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으로부터 이웃사랑의 상징인 사랑의열매를 전달받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전달식에는 김상균 사랑의열매 사무총장과 반정우 대법원장 비서실장도 함께 했다.사랑의열매는 지난 1일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온도탑’을 서울시청 광장에 세우고 연말연시 집중모금캠페인 ‘희망 2022
[로리더] 가민석 경실련 사회정책국 간사는 “소액사건 담당 법관 1명이 1년에 4023건을 처리해, 소장이 접수되고 판결문까지 법관이 사용한 시간은 30분에 불과해 충실한 심리가 가능하겠느냐는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가민석 간사는 “소액사건 1심부터 ‘판결이유’를 제공하지 않다 보니까, 변호사와 함께 소송에 참가하지 않는 시민들은 판결이 왜 이렇게 이루어졌는지 납득할 수도 없기 때문에 항소하는데 큰 제약을 받게 된다”며 “소액사건 10건 중 8건은 소송대리인 없는 ‘나 홀로 소송’”이라고 공개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지
[로리더] 금융정의연대 법률지원단장으로 활동하는 신장식 변호사는 “소액사건심판법과 대법원규칙에 따라 3000만원 이하 소액사건은 판결문에 승소 및 패소 이유를 기재하지 않아도 돼 깜깜이 판결”이라고 비판했다.신장식 변호사는 그러면서 “21대 국회에서도 판결이유를 기재하는 소액사건심판법 개정을 미루고 있다”고 지적하며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 알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바로 민생개혁”이라고 강조했다.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11월 30일 “소액사건 재판 실태 발표 및 소액사건심판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신장식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는 2일 신규 법관을 임용할 때 법조경력 기간을 높이는 법조일원화 완성을 늦추는 법안을 회부한 것에 대해 법제사법위원회를 규탄하고 나섰다.먼저 지난 11월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박광온)은 법조일원화 제도의 완성을 현재 예정된 2026년에서 2031년으로 5년 더 늦추는 개정안(대표발의 송기헌)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했다.이와 관련 민변 사법센터(소장 성창익 변호사)와 참여연대는 이날 ‘법조일원화 무력화 재시도하는 법사위 규탄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두 단체는 “
[로리더] 남은경 경실련 사회정책국장은 소액사건 판결문에 판결이유를 기재하지 않을 수 있다는 소액사건심판법 조항에 대해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삭제 개정돼야 한다”고 강한 목소리를 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1월 30일 경실련 강당에서 “소액사건 재판 실태발표 및 ‘소액사건심판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기자회견 플래카드에는 “판사님에게 3000만원은 소액인가요?”라고 물으며 “소액사건의 이유 한 줄 없는 판결문, 판결 이유 기재하라”고 적혀 있었다.이날 기자회견 사회를 맡아 진행한 남은경 경실련 사회정책국장은
[로리더] 경실련 시민권익센터 운영위원장 김숙희 변호사는 소액사건 재판 판결문(판결서)에 당연히 ‘판결이유’를 기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소액사건 판결문에 ‘판결이유’가 생략되고 있는 것에 대해 김숙희 변호사는 “법원의 편익을 위한 제도지, 국민의 편익을 위한 제도가 아니다”고 일축하면서다.판결이유가 없어, 승소한 이유도 모르고 패소한 이유도 모르는 깜깜이 재판이 되다보니 국민의 알권리와 재판을 받을 권리가 침해당하고 있다면서 소액사건 판결문에 판결이유를 기재할 것을 주장했다.법원의 ‘소액사건 재판은 판결이유를 쓸 시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