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계엄령에 따라 삼청교육대에 끌려가 순화교육과 가혹행위를 당한 피해자에 대해 국가가 1억 50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영장 없이 체포ㆍ구금돼 신체의 자유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침해당했으므로, 국가가 피해자에게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서다.대구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1980년 7월 29일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는 사회악 일소 및 순화 교육을 명분으로 삼청계획 5호를 입안했고, 8월 4일 계엄포고가 발령됐다.계엄포고에 따라 계엄사령부 지휘 아래 군ㆍ경이 체포영장ㆍ구속영장 없이
[로리더] 2016년 공익신고 포상금제도 신설 이후 마약류관리법 위반 공익신고자에게 포상금이 최초로 지급됐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직무대리 정승윤)는 2023년 부패ㆍ공익신고를 통해 공공기관에 현저히 재산상 이익을 가져오거나 공익의 증진에 기여한 신고자들에게 포상금 총 4억 400만원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이 중 포상금 2억 8950만원은 2023년 지급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1억 1450만원은 2024년 1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공공기관으로부터 포상금 지급 대상자를 추천받아 보상심의위원회의 심의ㆍ의결 및
[로리더] 5ㆍ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하거나, 민주화운동에 적극 참가해 연행ㆍ구금ㆍ수형된 유공자들에게 국가가 정신적 피해를 인정해 위자료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원고들은 5ㆍ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되거나, 상이(傷痍, 부상)를 입었거나 또는 5ㆍ18민주화운동에 적극 참가해 연행ㆍ구금ㆍ수형된 사람들 중에서 ‘5ㆍ18민주유공자예우법’에 따라 유공자로 인정받았거나, 그런 사람들의 유족들이다.5ㆍ18보상법에 따라 설치된 AF보상심의위원회는 유공자원고들
[로리더] 공무원이 퇴근하면서 생활용품점에 들러 물건을 사고 승용차를 운전해 집으로 가다가 당한 교통사고에 대해 법원은 “‘공무상 재해’로 인정하지 않은 인사혁신처의 판단은 위법하다”고 판결했다.지난 2월 인사혁신처는 퇴근 중 교통사고를 당한 공무원 A씨에 대해 생활용품점에 들렀단 이유로 공무상재해 불승인 통보를 했는데, 서울행정법원이 뒤집은 것이다.판결문에 따르면 공무원 A씨는 2021년 11월 업무를 마치고 퇴근해 승용차를 이용해 집으로 가던 중 3일 후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자녀에게 도시락을 챙겨주기 위해 보온 도
[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가 오는 9월 25일(월) 오후 5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제11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제29회 시민인권상 수상자로 ‘홈리스행동’ 선정서울지방변호사회는 1993년부터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공이 큰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하여 시민인권상을 수여해 왔다. 올해로 제29회를 맞은 시민인권상 수상자는 ‘홈리스행동’으로, 수상단체에게는 시민인권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홈리스행동’은 2001년 12월 12일에 설립됐으며, 홈리스 곁에서 함께
[로리더] 5ㆍ18 민주화운동 당시 불법 체포돼 579일간 구금됐던 홍남순 변호사의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승소했다.광주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광주지방변호사회 소속 홍남순 변호사는 평생을 인권옹호와 법치주의 실현에 바치며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그런데 홍남순 변호사는 1980년 5월 26일 광주민주화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한 신군부를 비판하는 유인물을 서울에 뿌리려고 했다는 혐의로 체포 기소됐다.홍남순 변호사는 1980년 10월 25일 내란중요임무종사죄 등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판결이 확정됐다. 홍 변호사는 1
[로리더] 삼성SDI(대표이사 최윤호)가 오는 3월 15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전영현 사내이사, 권오경 사외이사, 김덕현 사외이사 선임 등에 대한 안건을 상정할 예정인 가운데,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가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재벌개혁운동, 금융시장개혁운동, 소액주주운동을 이끌어온 각계의 전문가들이 중심이 되어 “지배구조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건전하고 투명한 금융시장의 구축”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지배구조 관련 전문연구소다◆ “전영현 대표 당시 계열사 부당지원으로 기업가치 훼손 책임…재선임 반대
[로리더]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제11대 회장에 정지웅 변호사가 당선됐다.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는 6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 선거를 진행했다.이날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소속 선거인(회원 변호사) 473명 가운데 422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89.22%를 기록했다.개표 결과, 기호 2번 정지웅 후보가 239표(56.64%)를 얻어, 183표(43.37%)를 얻는데 그친 기호 1번 송기영 후보를 56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이번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장 선거는 최근 전국에서 실시된 각 지방변호사회장 선거 가운데 가
[로리더]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법원에 민사 소액사건 판결문에 승소 및 패소에 대해 설명하는 ‘판결 이유’를 기재할 것과 국회에는 이를 입법으로 정해달라는 요구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소액사건 판결 이유 기재 목소리에 대한 경실련 활동의 중심에 시민입법위원장으로 활동하는 정지웅 변호사가 있다.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 정지웅 변호사는 신속하고 충실한 재판받을 권리, 법관의 과중한 업무부담 등을 고려할 때 법관 증원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판결 이유’가 없어 원고든 피고든 패소자는 소송에서 왜 졌는지 알 수 없어
[로리더] 전국 14개 지방변호사회에서 회장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회장선거에서 두 후보자의 득표가 ‘동점’이라는 초유의 결과가 나와 ‘재투표’가 벌써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준용)는 12일 오후 6시 30분 의정부지방법원이 위치한 의정부시 가능동 경민컨벤션 연회장에서 제11대 임원(회장 및 감사)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회장선거 투표를 진행했다.제11대 회장 선거에는 송기영 변호사(46, 사법연수원 39기)와 정지웅 변호사(48, 변호사시험 1회)가 출마해 양
[로리더]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제11대 회장 선거가 송기영 변호사(기호 1번)와 정지웅 변호사(기호 2번) 간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준용)는 제11대 임원(회장 및 감사)을 오는 1월 12일 오후 6시 30분 경민컨벤션 5층 연회장에서 개최하는 임시총회에서 투표로 선출한다고 밝혔다.기호 1번 후보 송기영 변호사(법무법인 한틀 구성원변호사)는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39기 수료했다.송기영 변호사는 제8대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재무이사를 역임했다.송기영 후보는 선거공보물에 “
[로리더] 서울 영등포구는 국민권익위원회 보상심의위원회 위원과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시민입법위원장으로 활동하는 정지웅 변호사를 영등포구청 법률고문변호사로 위촉했다.구청 법률고문변호사는 법령해석, 이의신청 및 행정심판, 자치법규 검토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한 각종 법률자문 및 소송을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영등포구는 9월 16일 구청에서 법률고문변호사 위촉식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직접 정지웅 변호사에게 법률고문 위촉장을 수여했다.위촉식 후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과 정지웅 변호사는 차담회를 가졌다.영등포구청 법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가 부패ㆍ공익신고 보상금 지급여부 등을 심의ㆍ의결하는 보상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정지웅 변호사(법률사무소 정 대표변호사)를 위촉한다.보상심의위원회는 ▲부패ㆍ공익 신고 보상금 ▲포상금 ▲구조금의 지급 여부 및 지급 금액 등을 심의ㆍ의결하는 기구이다.국민권익위원회 전원위원회는 보상심의원회의 심의ㆍ의결을 기초로 해 신고자에게 지급되는 보상금 등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보상심의위원회 위원 위촉 인사발령 내용을 정지웅 변호사에 통지했다.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오는 6월 10일 서울정부청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 전현희 위원장은 12월 17일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신임 비상임위원 7명에게 위촉장을 전수하고, 행정심판을 통해 국민의 권익을 적극 구제할 것을 당부했다.신임 위원은 법조계에서 김정호 변호사(법무법인 이우스), 박민표 변호사(박민표 법률사무소), 김상배 변호사(김상배 법률사무소)가 위촉됐다.김정호(49) 변호사는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훼복 및 보상심의위원, 광주광역시경찰청 개혁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박민표(58) 변호사는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 대검찰청 검찰인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김상배(61) 변호사
[로리더] 5ㆍ18민주화운동 관련자들이 특별법에 따라 정부로부터 보상금을 받았더라도 정신적 피해에 따른 국가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헌법재판소가 정부 보상금에는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판단해서다.헌법재판소에 따르면 A씨 등은 5ㆍ18민주화운동 관련자로 5ㆍ18보상법(광주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치된 보상심의위원회의 결정에 의해 국가로부터 보상금과 의료지원금, 생활지원금 등을 받았다.이들은 2018년 12월 국가를 상대로 군 수사관 등의 가혹 행위 등 위법한 직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15일 부패ㆍ공익신고 보상금 지급여부 등을 심의ㆍ의결하는 보상심의위원회(보상위) 위원으로 활동할 민간위원 2명을 위촉했다.이번에 위촉된 민간위원 2명은 법률전문가인 이지호 변호사(법무법인 정률 대표)와 감정평가전문가인 한국부동산원 시장분석연구실 실장 강성덕 감정평가사다.보상위는 올 해 예산 약 48억 원의 ▲부패ㆍ공익 신고 보상금 ▲포상금 ▲구조금의 지급 여부 및 지급 금액 등을 심의ㆍ의결하는 기구다.국민권익위원회 전원위원회는 보상위의 심의ㆍ의결을 기초로 해 신고자에게 지급되는 보상금 등을
[로리더] 한진중공업에서 1986년 해고된 김진숙. 해고기간이 무려 35년인데, 2020년 12월에 정년이다. 한진중공업은 김진숙을 복직시키고 해고기간 동안의 임금 등 금전보상을 하게 되면 업무상 배임이라며 복직에 주저하고 있다.하지만 노동법률단체들은 민주화보상심의위원회의 복직 권고, 부산시의회와 국회의 복직 권고 등 우리사회의 요구와 종전 해고노동자들과 회사와의 복직 선례 그리고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제시하며 김진숙을 복직시키더라도 업무상 배임 문제가 생길 여지가 없다는 법률적 판단을 내렸다.특히 노동법률단체들은 “한진중공업처럼
[로리더] 민변 류하경 변호사는 11일 “35년 해고노동자 김진숙을 빨리 복직시키는 것이 한진중공업에 이익”이라며 “저희가 한진중공업이 노동탄압 기업의 오명을 조금이라도 벗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류하경 변호사는 “김진숙은 올해 정년이다. 한진중공업과 산업은행은 한 달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지 모르나, 그것은 오산”이라며 “김진숙 정년이 넘어가면, 한진중공업과 산업은행은 역사에서 아주 악랄한 노동탄압 기업으로 남을 것”이라고 경고했다.류하경 변호사는 “김진숙 정년이 지나가더라도, 우리 시민사회는 김진숙
[로리더] 노동인권실현을 위한 노무사모임에서 활동하는 최진수 공인노무사는 1986년 스물여섯에 부당해고된 이후 35년을 복직하지 못한 김진숙 해고노동자를 조명하면서, 한진중공업에게 올해 말이 정년이라며 하루빨리 복직 조치할 것을 촉구했다.최진수 공인노무사는 “한진중공업의 입장에서도 김진숙에 대한 복직을 지금 하루빨리 진행하는 것이, 과거 군사정권과 결탁했다는 불명예로부터 회복하는 길이 될 것”이라면서다.노동인권실현을 위한 노무사모임(노노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노동위원회, 민주주의법학연구회(민주법연), 법률원(민주노
[로리더] 금속노조 법률원에서 활동하는 봉하진 변호사는 11일 이병모 한진중공업 대표에게 “스물여섯 살의 김진숙 해고노동자는 이제 정년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며 35년 전인 1986년 해고된 김진숙 지도위원에 대한 복직을 강하게 요구했다.봉 변호사는 “김진숙의 복직은 법과 사회의 일치된 목소리”라며 “산업은행과 한진중공업은 더 이상 이러저런 핑계를 둘러 대지 말고, 즉각 김진숙 지도위원의 복직과 적정한 보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특히 한진중공업 이병모 대표에게 따져 물었다.노동인권실현을 위한 노무사모임(노노모), 민주사회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