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제11대 회장에 정지웅 변호사가 당선됐다.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회장에 당선된 정지웅 변호사가 회원들에게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회장에 당선된 정지웅 변호사가 회원들에게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는 6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소속 선거인(회원 변호사) 473명 가운데 422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89.22%를 기록했다.

개표 결과, 기호 2번 정지웅 후보가 239표(56.64%)를 얻어, 183표(43.37%)를 얻는데 그친 기호 1번 송기영 후보를 56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번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장 선거는 최근 전국에서 실시된 각 지방변호사회장 선거 가운데 가장 관심을 받았다.

왜냐하면 지난 1월 13일 치러진 경기북부변호사회장 선거에서 송기영 후보와 정지웅 후보가 동점이 나왔기 때문이다.

역대 지방변호사회장 선거에서 1표 차로 당선된 사례(제58대 부산지방변호사회장)는 있었다.

하지만 후보들이 동점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어서 ‘재선거’로 자웅을 겨루게 됐고, 결국 회원들의 선택을 받은 정지웅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정지웅 경기북부지장변호사회장 당선인은 앞으로 2년 동안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를 이끈다.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회장에 당선된 정지웅 변호사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회장에 당선된 정지웅 변호사

◆ 정지웅 경기북부지장변호사회 회장 주요 약력

정지웅 변호사는 1999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코오롱그룹에서 근무하다가, 2012년 제1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2012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비서관으로 국회를 경험했다.

2014년 신한금융그룹 사내변호사로 근무했다. 2015년 법무법인 일산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지식재산권법 전공)했다.

2016년 일산에서 법률사무소 정(正)을 설립해 대표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민사법, 형사법 전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지웅 변호사는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고양지회 총무로 2년간 봉사했다. 대한변호사협회 이사, 대의원 활동도 했다.

특히 대한변호사협회가 ‘이태원 참사 대책특별위원회’를 출범했는데, 정지웅 변호사는 특위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성신여자대학교 법과대학 겸임교수(민사소송법, 법학개론),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교(로스쿨, 법전원)에서 겸임교수로 변호사실무과목 위주로 강의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정지웅 변호사는 경실련에서 공익소송을 여러 건 수행해 왔다. 이를 계기로 경실련 시민입법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서 경제정의,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분주히 뛰고 있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 보상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돼 우리 사회 부패 척결을 위해 적극 활동하고 있다.

[로리더 신종철 기자 sky@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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