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17일 “변호사 과잉 공급으로 초유의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법률시장 상황을 고려해 유사직역 통폐합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한다”고 밝혔다.앞서 16일 법무부가 제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규모를 1,745명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서울변호사회는 “금년도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전체 응시자 대비 53.03%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며 “합격자 수는 5년 넘게 1700명을 상회하고 있는데, 입학정원 대비 합격률이 매년 꾸준히 상승해 올해는 무려 87%에
[로리더]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ㆍ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처리 과정에 문제가 없어 적법하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68명은 2023년 11월 9일 방송통신위원회 이동관 위원장 및 검사 2명(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 직무대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고,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탄핵소추안이 발의되었음을 보고한 후, 본회의 산회를 선포했다.본회의 산회로 탄핵소추안이 본회의에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탄핵소추 여부에 대한 본
[로리더] GS건설이 주총에서 허윤홍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에 대해, 의결권 자문사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이사회에서 지배주주 일가 비중이 높아 독립성 훼손 우려”를 이유로 반대를 권고했다.현재 GS건설 이사회는 사내이사 2인, 사외이사 4인 및 기타비상무이사 1인의 총 7인으로 구성돼 있다. 그런데 이사회 7명 중 3명이 허씨 지배주주 일가로 채워지는 것을 우려하는 것이다. 3명은 GS그룹 허창수 회장, 허 회장의 동생인 허진수 기타비상무이사, 허창수 회장의 아들인 허윤홍 사장이다.GS건설(대표이사 임병용)은 오는
[로리더]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는 4일 공개한 “삼성-전자계열사 노동안전보건실태 조사연구 보고서”에 대해 삼성이 즉각 해당 보고서와 보도가 “명백히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고 반박 입장을 낸 것에 대해 재반박 성명을 발표했다.반올림 등 단체들은 지난 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삼성전자 계열사 노동안전보건실태조사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이에 삼성은 이 뉴스룸을 통해 “금속노조 등의
[로리더] 엄상필 대법관은 4일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배려하고 보호하는 것이 법원의 임무임을 잊지 않으면서, 공동체와 다수의 이익을 함께 살피겠다”고 다짐했다.엄상필 대법관은 이날 대법원에서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자유와 권리를 수호하면서도 그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선언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엄상필 신임 대법관은 “공정하면서도 신속한 재판을 통해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을 충실히 보장하는 것, 공동체의 정의 기준을 올바르게 정립하고 선언해 사회통합과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야말로
[로리더] 신숙희 대법관은 4일 “현재도 사회적 편견 때문에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저는 대법관으로서 이 분들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신숙희 대법관은 이날 대법원에서 열린 취임식 취임사를 통해 “과거 샬럿 브론테를 비롯한 많은 여성작가들은 사회적 편견 때문에 가명으로 소설을 쓸 수밖에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신숙희 신임 대법관은 “첨예한 사회적 갈등의 해소 수단이 많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그간 대법원은 최고법원으로서의 상징적 의미에 걸맞은 실천적 성과를 이룩해 왔고, 대법원에 거
[로리더] 주택 임차인(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를 규정한 ‘이른바 임대차 3법’이 불리는 주택임대차보호법 조항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문재인 정부에서 2020년 7월 주택임대차보호법이 개정되면서, 임차인이 일정한 기간 내에 계약갱신을 요구할 경우 임대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거절하지 못하도록 하고, 임대인이 실제 거주를 이유로 갱신을 거절한 후 정당한 사유 없이 제3자에게 목적 주택을 임대한 경우 손해배상책임을 부담시키는 제6조의3, 임대차의 차임이나 보증금 증액청구 시 약정한 차임이나
[로리더] 국회는 29일 신숙희 대법관 후보자와 엄상필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대법관은 국회 인사청문회와 임명동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신숙희(54, 사법연수원 25기)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무기명 투표에서 국회 재석 의원 263명 가운데 찬성 246명, 반대 11명, 기권 6명으로 가결됐다.엄상필(55, 사법연수원 23기)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재석 의원 찬성 242명, 반대 11명, 기권 10명으로 가결됐다.앞서 국회 대법관(신숙희ㆍ엄상필)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민홍철)는
[로리더]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의 명숙 활동가는 22일 “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이 끌려나간 사건은 엄청나게 폭력적ㆍ반민주적ㆍ반인권적이라는 것은 너무나 분명하다”며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국회의장은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방지책을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블랙리스트 이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대통령을 비판하면 누구의 입이든 틀어막겠다? 어떤 비판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대통령을 거부한다”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주최 측은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19일 전국 검찰청 근무 검사들을 평가한 ‘2023년 검사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검사, 하위검사 명단 등이 포함된 검사평가 결과를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전달하며 인사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대한변협은 2015년부터 매년 검사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변호사가 2022년 11월 1일부터 2023년 10월 31일까지 수행한 사건에 관여한 전국 검찰청의 수사 및 공판 검사에 대한 변호사의 평가를 수집했다.변호사들 7365건의 평가표가 접수돼, 전년 대비 33% 증가한 평가표가 접
[로리더] 경제개혁연대(소장 김우찬 고려대 교수)는 최근 거버넌스의 문제점을 노출한 한국앤컴퍼니 조현범 대표이사(회장)의 해임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는 조현범 사내이사의 재선임을 하지 말 것을 제안했다.15일 경제개혁연대는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타이어의 경우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와 자회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거버넌스 개선과제를 제안했다.경제개혁연대는 “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은 현재 양사의 이사와 한국프리시즌웍스 기타비상무이사 등을 겸직하고 있다”며 “현재 조현범은 한국프리시즌웍스 부당지원 및 사익편취 관련 공정거래법 위반,
< 판사(법관)ㆍ검사 출신의 정치 참여, 제한돼야 한다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다.페이스북 등 SNS 타임라인이 선거 구호로 가득하고 선거에 출마하려는 예비후보자들이 여기저기 문자 메시지를 보내 자신을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각 정당은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는 데 경쟁을 벌이면서 영입된 인물의 참신함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 정치권에서 관심을 갖는 인물은 삶의 역정에 있어서 스토리가 있는 사람, 젊은 사람, 여성, 소수자 등이다.정당은 사람의 힘으로 운영한다.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사람을 받아들이는
부당해고된 근로자를 복직시키면서 원직복귀 원칙을 지키지 않고 일시적인 대기발령을 하는 경우, 그 조치가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면 정당성이 인정될 수 있다. (대법원 2024년 1월 4일 선고. 2021다169 판결)사례)원고1은 2002년 3월 13일 피고 사내협력업체인 A기업과 근로계약 체결하고 울산공장에서 자동차조립업무 수행하다 2005년 2월 22일 1차 해고(이 사건 해고)되었다. 이 사건 해고에 대하여 2010년 7월 22일 고용간주를 전제로 한 대법원 판결이 확정되었다.중앙노동위원회는 2012년 5월 2일
[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는 2023년 동안 수행했던 소송사건의 담당판사에 대해 자율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한 내역을 정리한 2023년도 법관평가 결과를 5일 발표했다.서울지방변호사회가 2008년도에 최초로 시행해 현재는 모든 지방변호사회가 실시하고 있는 법관평가 제도는 법원의 공정한 재판진행과 절차 엄수를 독려하고, 궁극적으로는 사법관료주의에 대한 견제장치 역할을 수행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서울지방변호사회는 일정 수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유효 평가된 모든 법관의 평균점수와 순위 등의 평가결과를 법원행정처와 소속 법원장에
[로리더]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인 ‘김건희 특검법안’이 28일 국회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재적의원 298인 중 재석 180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80명으로 ‘김건희 특검법’을 가결시켰다.국민의힘 의원들은 투표에는 참여하지 않고 퇴장했다. 다만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표결에서 찬성표를 행사했다.이은주 정의당 국회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로리더] 윤지영 한국형사ㆍ법무정책연구원 본부장은 12월 15일 “21대 국회의 활동종료 시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면서 “임기만료를 앞둔 당대 국회는 둥물국회나 식물국회로 불리는가 하면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고 맹비판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 한국형사소송법학회(회장 정웅석)는 이날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국가 형사사법제도의 평가 및 개편 방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법무부, 국민권익위원회, 법제처, 한국법학원이 후원했다.이날 학술대회 제2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8일 “대한변협이 추천한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가결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총투표수 292표 가운데, 찬성 264표, 반대 18표, 기권 10표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다.대한변협은 지난 10월 13일 전국지방변호사회장협의회를 개최해 대법원장 후보자 천거를 요청했고, 이에 더해 10월 16일에 사법부 구성에 있어 24년 동안 정통성을 갖춘 사법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천거된 후보자들의 면면을 심도 있게 검토하는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023년을 돌아보면, 우리 사회의 인권과 민주주의가 총체적으로 후퇴한 한 해였다”고 총평하는 ‘2023 한국인권보고서’를 발간하고, 12월 4일 ‘2023년 한국인권보고대회’를 개최했다.민변 조영선 회장은 “윤석열 정부 2기,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위기의 연장 속에서 민주주의와 인권 가치는 더욱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비록 흔들림이 있더라도 우리에게는 ‘인권과 민주사회’를 향한 소명이 있기에 거친 광야에서 함께 가기를 청한다”고 전했다.민변 한국인권보고대회 참가자 일동은 이
[로리더] 전라북도지방변호사회 법관평가특별위원회(위원장 심병연)는 2023년도 ‘최우수법관’으로 김도형 전주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선정해 4일 발표했다.또 ‘우수법관’으로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강동원 부장판사, 전주지방법원 남원지원 김유정 부장판사(지원장), 전주지방법원 노종찬 부장판사,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 이영호 부장판사(지원장), 전주지방법원 군사지원 장석준 부장판사를 선정했다.전북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학수)는 2012년 이래 매년 광주고등법원 전주재판부와 전주지방법원 및 관내 지원 소속 법관을 대상으로 법관들의 재판역량 등에 관한
“국민이 혈세로 재건한 HMM 매각은 이미 예정된 부실을 불러오는 졸속 매각에 불과하기 때문에 단호히 거부한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HMM지부(지부장 이기호)와 HMM해원연합노동조합(위원장 전정근)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산업은행은 HMM 매각을 즉각 중단하라”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두 단체는 “한진해운 파산 이후 HMM 정상화는 정부의 해운산업 재건을 위한 국정과제로 추진된 바 있고, 몇 년 사이 막대한 이익을 거두며 성장한 HMM은 한국의 해운업 발전을 주도할 장기적 투자전략을 세우고 경쟁력 있는 사업 포트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