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은 21일 “고용노동부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제철에 대해 검찰이 모르쇠로 지내는 동안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고통과 절망은 쌓여간다”며 “검찰이 현대차와 현대제철의 불법행위를 하루빨리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강성희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와 충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와 ‘현대제철 불법파견 해결 및 검찰 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먼저 고용노동부는 2021년 2월 현대제철 순천공장, 당진공장에 대한 불법파견 시정명령을 내렸다. 노동부가 근로감
지난 2021년 10월 스토킹처벌법이 처음 시행된 이후, 2023년 7월까지 112에 접수된 스토킹 관련 신고는 5만 5796건에 달하였는데 월평균으로는 2536건, 하루평균은 약 86건이 신고되었다. 이에 따라 경찰에 의해 스토킹처벌법 위반으로 검거된 건수는 1만 7104건이었고 이 가운데 64.8%가 송치, 34.1%는 불송치, 1.1%는 수사중지로 처리되었다.스토킹범죄의 가해자는 81%가 남성이었고, 피해자의 약 80.7%가 여성이었으며,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는 애인이 31.6%로 가
[로리더] 참여연대는 “이균용 후보자는 대법원장이 되어 국민의 기본권과 인권 보장의 최후 보루인 대법원을 이끌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며 “대법원장 임명에 반대한다”참여연대는 대법원장 자격이 없다는 근거로 “사법농단 관여 판사 무죄 판결 이력, 사법개혁 수행하기에 부적격 그리고 성인지 감수성ㆍ공직윤리 부족, 대법관 다양성까지 후퇴 우려”를 제시했다.6일 참여연대는 “이균용 후보자, 대법원장 자격 없다”는 논평을 발표햇다.참여연대는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대법원장의 자격을 갖추지 못했음을 드러내는 사실들이 연일 밝혀지고 있다”며 “
[로리더]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DL이앤씨(대표이사 마창민)가 시공하는 부산 연제구 건설현장에서 지난 8월 11일 발생한 추락 사망사고와 관련해 부산지방고용노동청(청장 양성필)에서 29일 오전 9시경부터 DL이앤씨 본사와 현장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부산고용노동청은 중대산업재해 수사 담당 근로감독관과 디지털포렌식 근로감독관 등 50여명을 디엘이앤씨(DL E&C) 본사와 현장사무실에 투입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입증을 위한 증거 확보에 나섰다.노동청은 압수수색으로 확보되는 자료 등을 바탕으로
[로리더]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은 16일 “직장 내 성폭력에 대한 대한항공의 책임을 전부 인정한 항소심 재판부 판결을 환영한다”는 성명을 내놓았다.조노는 “대한항공(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이 2심 판결에 승복하고 하루빨리 피해자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대한항공에 근무하던 A씨는 2017년 탑승 수속 과정에서 발생한 보안사고와 관련해 상사인 B씨에게 보고하러 갔다가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A씨는 피해 사실을 회사에 보고하고 공식 절차에 따른 조사와 징계를 요청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별도의 징계 절차 없이
[로리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호일 위원장은 1일 “공무원노조를 탄압하는 핵심은 공무원노조법에 있다”면서 국회에 전면적인 개선을 요구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 민형배ㆍ진성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은주 정의당 국회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 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 제2세미나실에서 ‘공무원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를 공동주최한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은 “공무원노조는 올해로 결성 21년이 됐다”면서 “아직도 이런 토론회를 한다는 것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7일 “대통령실이 민주사회의 근간인 집회의 자유를 침해하려는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지금 당장 위헌적인 집회의 자유 억압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먼저 26일 대통령실은 집회ㆍ시위 제도개선 국민참여토론 결과를 브리핑하며, 국무조정실과 경찰청에 ‘국민불편 해소를 위한 집회ㆍ시위 제도 개선’을 권고하겠다고 발표했다.구체적으로 대통령실은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이용방해 및 주요도로 점거 ▲확성기 등으로 인한 소음 ▲심야ㆍ새벽 집회, △ 주거지역ㆍ학교 인근 집회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김정범 변호사의 판례 해설]통신사는 법원의 문서제출명령 시 통신사실확인 자료 제출해야 하고, 통신비밀보호를 이유로 그 제출을 거부할 수 없어(대법원 2023년 7월 17일. 2018스34 전원합의체 결정)(사례)이혼소송 계속 중 제1심 법원은 이혼소송의 일방 당사자의 문서제출명령 신청을 받아들여, 전기통신사업자인 위반자(통신사)에게 ‘상대방 당사자의 2015년 7월 1일부터 2016년 7월까지의 통화내역을 제출하라’는 문서제출명령을 하였다. 위반자는 ‘통화내역 제공은 통신비밀보호법상 위반자의 협조의무로 규정되어 있지 않고, 개인정
[로리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3일 징계청원인의 이의제기와 법무부의 징계관리강화, 대한변호사협회 징계위원회 구성에 비변호사를 확대하는 변호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박용진 의원실에 따르면 현행 변호사법은 대한변협과 법무부에 각각 변호사 징계위원회를 설치하고, 비위 변호사는 대한변협 변호사 징계위원회가 징계하고 이의신청이 있는 경우 법무부 변호사 징계위원회가 심판하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현재 법 체계에서는 징계위원의 인적 구성이 압도적으로 법조인이 많아 일반 상식과 동떨어진 징계를 “중징계”로 판단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
[로리더] 마트산업노동조합 김성익 사무처장은 11일 코스트코 하남점 노동자 사망사건과 관련해 “코스트코 조민수 대표는 전체 직원들과 국민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마트산업노동조합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위원장 박주민)는 이날 오전 9시 20분 국회소통관에서 ‘코스트코 하남점 혹서기 노동자 사망 관련 유족 및 노동조합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취지발언에 나선 김성익 마트산업노조 사무처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코스트코가 어떤 회사인지, 그리고 현장에서 어떻게 노동자들이 일
최용문 변호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회 공익인권변론센터)는 “공익소송비용 패소자 부담을 감면해도 남소 우려는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박주민ㆍ양정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공익인권변론센터, 정보인권연구소, 전국언론노동조합, 진보네트워크센터, 진실탐사그룹 셜록,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참여연대, 천주교인권위원회는 7월 5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패소자부담주의 일률 적용은 공평한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 발제자로 나온 최용문 변호사(민변 미디어언론위
[로리더] 금융감독원이 보험계약자에게 보험약관에 정해진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메리츠화재해상보험(대표이사 김용범)에 대해 과태료와 과징금을 부과했다.금융감독원(금감원)은 메리츠화재보험의 보험금 부지급 문제를 적발해 제재를 가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금감원의 제재 내용을 보면, 메리츠화재보험은 과태료 2640만원과 과징금 500만원 그리고 해당 직원 자율처리 의뢰를 받았다.금감원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보험은 보험금 지급 시 보험약관 등 기초서류에 기재된 사항을 준수해 정확한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그럼에도 메리츠화재보험은 201
[로리더] 경남은행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과태료 4000만원을 부과받았다.6월 16일 금융감독원은 경남은행에 대한 검사에서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 절차 미준수 사실을 적발하고 과태료 4000만원과 임원 1명에게 ‘주의 상당’의 조치를 했다.은행법에 따르면 은행은 그의 대주주(특수관계인 포함)에 대해 자기자본의 1만분의 10에 해당하는 금액 또는 50억원 중 적은 금액(기준금액) 이상의 신용공여를 하는 경우 미리 이사회에서 재적 이사 전원의 찬성으로 의결을 거쳐야 한다.하지만 경남은행은 2018년 7월 27일 이사 1명이 불참해 이사회
[로리더]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의 재판에 불출석해 패소한 권경애 변호사의 ‘정직 1년’의 징계처분에 대해 정의당은 “솜방망이 처벌을 결정한 대한변협은 자신이 가진 책무의 무게와 의미를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먼저 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징계위원회는 19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의 소송을 맡고도 재판 불출석으로 패소한 권경애 변호사에게 ‘성실의무 위반’을 이유로 정직 1년의 징계처분을 결정했다.A양은 학교폭력(학폭)에 시달리다 2015년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에 유족이
[로리더]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의 재판에 불출석해 패소한 권경애 변호사의 ‘정직 1년’의 징계처분에 대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변협의 견고한 법조 기득권 쌓기”라고 비판하며 “변협을 관리 감독할 책임이 있는 법무부가 나서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먼저 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징계위원회는 19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의 소송을 맡고도 재판 불출석으로 패소한 권경애 변호사에게 ‘성실의무 위반’을 이유로 정직 1년의 징계처분을 결정했다.A양은 학교폭력(학폭)에 시달리다 20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징계위원회는 19일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의 소송을 맡고도 재판 불출석으로 패소한 권경애 변호사에게 ‘성실의무 위반’을 이유로 정직 1년의 징계처분을 결정했다.변호사법 제90조(징계의 종류)에는 ▲영구제명 ▲제명 ▲3년 이하 정직 ▲3000만 원 이하 과태료 ▲견책이 있다.이날 권경애 변호사는 참석하지 않았고, 피해자 유족이 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밝혔다. 유족은 기자들에게 권경애 변호사에 대해 변협이 영구제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A양은 학교폭력
[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행안부)는 그동안 국민신문고를 통해 지속 제기된 국민의 요구사항을 토대로 지방자치단체(지자체) 현장 실태조사와 의견수렴,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를 개선했다고 14일 밝혔다.‘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는 국민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불법주정차 사진을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찍어 신고하면 공무원의 현장 단속 없이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지난해 신고 건수는 약 343만 건으로 2019년 제도 시행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이번 제도개선을 위해 국민권익위와 행안부는 민원 사
[로리더] 임금을 주지 않기 위해 종업원의 사직서를 변조하고, 형사처벌을 받은 뒤 임금을 지급한 이후에도 반환소송을 남발해 근로자의 방심을 틈타 이득을 취한 사업주가 법원 판결로 되돌려 주게 됐다.이 근로자는 7년에 걸친 수 차례의 쟁송 끝에 임금 340만원을 지켜냈다.13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김영민 판사는 근로자 A씨가 업주 B씨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반환 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A씨(50대)는 B씨가 운영하는 건설장비 업체에서 2015~2016년 사이 1년 남짓 일했으나, 임금 550여만원을 지급
2011년 6월 1일부터 시행된 전월세 신고제도는 말 그대로 전월세계약을 체결하면 그 계약내용을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한 제도로 임대인 또는 임차인에게 신고의무가 주어져 있다.그런데 이 제도는 갑작스런 시행으로 국민들에게 혼란이 초래될까 봐, 당초 1년간 유예기간을 거쳐 2022년 6월부터 단속하려 했으나, 여전히 사람들이 잘 모를 뿐 아니라 신고방법도 잘 모르는 등 국민들의 반발도 있었기 때문에, 정부는 유예기간을 1년 더 주었고, 이에 따라 올해 2023년 6월 1일
[로리더]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기업 채용공고 시 임금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4월 28일 대표 발의했다.이탄희 의원은 판사 출신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활동하고 있다.현행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은 채용 과정 및 절차에 대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구직자의 불필요한 부담을 줄이고 권익을 보호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탄희 의원은 “그런데 일부 기업이 임금, 근무시간 등 구직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근로조건들을 채용광고에 명시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