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주택보유조사에서 오피스텔 분양권 보유 사실을 신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무원을 강등 징계한 처분은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경기도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관한 도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2020년 12월 고위공직자(4급 이상 공무원)에 대한 주택보유조사를 실시했다. 그 연장선에서 4급 승진후보자(5급)에 대하여도 주택보유조사를 실시했다.지방행정사무관(5급)으로서 4급 승진후보자였던 A씨는 당시 주택 2채 및 오피스텔 분양권 2건을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주택보유조사 담당관에게 주택 2채만 보유 중이라는 내용의 답변서를
[로리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4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고위법관 155명의 평균재산은 38억 7000만원에 달해 국민재산 평균(4억 6000만원) 대비 약 8.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위법관 중 재산 상위 10명은 평균 144억 40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부동산 재산 역시 29억 1000만원을 보유하고 있어 국민 평균(약 4억 4000만원) 대비 약 6.6배에 달했으며, 주식은 1억 9000만원으로 국민 평균(약 2000만원) 대비 약 9.5배를 기록했다.경실련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자회견을 열
[로리더] 징계대상 행위를 한 날로부터 3년이 지나 이루어진 공인노무사에 대한 징계의결 요구 및 처분은 위법하다는 행정심판 결과가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공인노무사법에서 정한 징계시효 3년의 시작일을 ‘징계대상 행위를 한 날’로 판단하지 않은 고용노동부 장관의 징계처분을 취소했다고 5일 밝혔다.공인노무사 A씨는 B사업장으로부터 노무관리를 위탁받고 2018년 11월 자신의 사업장 소속 근로자를 B사업장 소속 근로자로 근로복지공단에 허위신고 했다.B사업장은 이를 기회로 공단으로부터 이 근로자에 대
[로리더] 사립학교 교사의 채용절차의 공정성을 담보하고, 사학운영의 투명성을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8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사학개혁이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및 교육위원장 대행으로서 교육개혁을 추진해온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이날 사립학교법 개정안 통과 후 “사학법 대폭 개정” 소식을 전했다.박찬대 의원은 페이스북에 “우여곡절 끝에 사립학교법 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며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사립학교법은 사립학교 채용절차의 공정성을
[로리더] 변호사 광고 플랫폼 ‘로톡(LawTalk)’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는 대한변호사협회에서 개정한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헌법재판소에 접수했다고 29일 밝혔다.대한변협(협회장 이종엽)은 지난 5월 3일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이사회에서 의결해 온라인 광고 플랫폼에 변호사가 가입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금지했다. 해당 규정은 오는 8월 4일 시행된다.로앤컴퍼니는 “과거 대한변협은 물론 최근 법무부에서도 ‘로톡은 합법적인 서비스’라고 수차례 밝혔지만, 대한변협은 하루아침에 광고 규정
[로리더] 헌법재판소가 24일 법무부장관의 지명과 위촉으로 ‘검사 징계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한 검사징계법 조항이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제기한 헌법소원을 각하했다. 심판청구가 부적법하다며 본안에서 판단하지 않았다. 먼저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2020년 11월 24일 ‘판사 사찰’, 정치적 중립 위반 등을 이유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검사 징계위원회에 징계를 청구했다.이에 윤석열 검찰총장은 징계위원회 구성의 편향성을 주장하며 2020년 12월 4일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윤석열 총장은 “법무부장관이
[로리더] 불법 체포, 가혹행위 등 인권유린 수사 경찰관에 대한 징계 시효를 없애 응분의 책임을 묻는 법안이 추진된다.이형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수사 과정에서 고문이나 불법 구금 등 인권유린 행위를 한 경찰관에 대한 징계 시효를 없애 응분의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이형석 의원은 “화성 8차 살인사건, 낙동강변 살인사건, 삼례 나라슈퍼 강도살인 사건 등은 경찰관이 수사 과정에서 불법 체포ㆍ감금, 폭행, 가혹행위 등 인권유린과 사건 조작으로 무고한 시민에게 살인 누명을
[로리더]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4일 전격 사퇴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이날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과 인터뷰를 하면서다.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 추미애 전 장관은 “제 예상대로 하고 있구나. 왜냐하면 그분의 정치 야망은 이미 소문이 파다하게 나 있었고, 또 정치권에서도 계속 나오라고 손짓을 했다”며 “아마도 본인은 이 정권으로부터 탄압을 받는 피해자 모양새를 극대화시킨 다음에 (검찰을) 나가려고 계산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추 전 장관은 “검사라면 검사의 중립성이 생명과도 같아야 된다
[로리더]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29일 서울행정법원의 윤석열 검찰총장 정직 집행정지 결정에 대해 “법원의 판단에 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는 것이 소송대리인과 다수 법률전문가 의견”이라며 법원 결정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나타냈다.추미애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법원은 징계위원회의 기피의결이 의사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고 판단했다”며 “이러한 법원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힘듭니다”라고 밝혔다.추 장관은 “검사징계법(제17조 제4항)은 의사정족수와 의결정족수를 구분한다”며 “징계위원회 구성원의 과반수 출석(의사정족수)과 출석한 위원의 과반수
[로리더]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직 2개월’을 의결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서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았던 정한중 한국외국외대학교 법학전문대학 교수가 윤석열 총장 징계집행을 정지한 재판부에 “매우 부적절했다”며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정한중 징계위원장 직무대리 입장에서는 징계위원회 심의에 신중을 기했는데, 서울행정법원 재판부가 징계 기피의결에 참여한 의사정족수의 ‘해석’ 문제로 징계의결이 무효라고 봤기 때문이다.재판부는 징계사유의 주요한 부분인 ‘판사 사찰’ 혐의를 ‘매우 부적절하다’고 판단했고, ‘채널A 사건 감찰 방해’ 혐의를 인정
[로리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5일 서울행정법원이 정직 징계처분을 정지해 달라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처분신청을 인용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재판은 시대의 역류”라고 혹평했다.정 의원은 재판부에 대해 “‘판사사찰이 매우 부적절하다’면서도, 채널A 사건에 대한 감찰 방해는 소명됐다 면서도 윤석열에게 면죄부를 줬다”며 “죄를 지었지만, 죄를 묻지 않겠다는 말이, 말이 되는가?”라고 따져 물었다.정청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며 장문의 글을 올리면서다
[로리더] 서울행정법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직 징계처분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재판 결과는 검찰총장 업무에 복귀할 수 있게 해준 윤석열 총장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그러나 재판부의 판단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재판부의 주요 판단 내용을 살펴보면 윤석열 검찰총장의 주요 징계사유인 이른바 ‘판사 사찰 문건’에 대해 재판부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특히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주요 특수ㆍ공안 사건을 선별해 재판부 판사들의 출신, 주요 판결, 세평, 특이사항 등을 정리해 문건화하는 것은
[로리더]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사임 표명 소식에 전임 장관이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추미애 법무부장관은 16일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에 정직 2개월 징계를 의결한 내용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하면서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청와대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의 징계의결 내용에 대한 제청을 받고 재가했다”고 밝혔다.정만호 수석은 또 추미애 장관의 사의 소식도 전했다.정 수석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추미애 장관의
[로리더]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16일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에 정직 2개월 징계를 의결한 내용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하면서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청와대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저녁 6시 35분께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의 징계의결 내용에 대한 제청을 받고 재가했다”고 밝혔다.정만호 수석은 또 추미애 장관의 사의 소식도 전했다.정 수석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추미애 장관의 추진력과 결단이 아니었다면 공수처와 수사권 개혁을 비롯한 권력기관 개혁은 불가
[로리더]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에 의결한 정직 2개월 징계를 재가했다.또한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전격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숙고해 수용 여부를 판단하겠다”며 “마지막까지 맡은 소임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날 저녁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의 징계의결 내용에 대한 제청을 받고 재가했다”고 밝혔다.정만호 수석은 “검사징계법에 따라서 법무부장관이 징계 제청을 하
[로리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출신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10일 윤석열 검찰총장 측 변호인들이 징계위원들에 대한 기피신청을 징계위원회가 기각한 것에 대해 언론이 불공정 논란을 제기하자 대법원 판결을 제시하며 일축했다.먼저 윤석열 검찰총장 측 변호인(특별변호인 이완규ㆍ손경식 변호사)들은 징계위원회에서 징계위원인 이용구 법무부차관, 심재철 검찰국장, 외부위원인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 안진 전남대 로스쿨 교수 등 4명에 대해 공정성을 의심하며 기피 신청했다.징계위원회는 징계위원 3명(이용구, 정한중, 안진)
[로리더] 현근태 변호사는 9일 윤석열 검찰총장 측이 기피신청을 위해 ‘징계위원 명단’이 필요하다며 공개를 요구한 것에 대해 법원의 판결을 제시하며 일축했다.현근택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현근택 변호사는 9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측은 기피신청을 하려면 징계위원 명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기피신청은 사전에 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징계위에 출석해 하면 되기 때문에 타당한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현 변호사는 “법원은 징계위에 출석해 기피신청을 하면 되기 때문에 징계위
[로리더]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의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집행을 정지시키자, 윤석열 총장이 반발해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신청과 직무집행정지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하고 있다.법원의 판단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검사는 최고감독자인 법무부장관에 ‘복종’은 당연하다면서도, 검찰총장의 ‘맹종’을 경계한 점이다.특히 법원은 “법무부장관의 검찰, 특히 검찰총장에 대한 구체적인 지휘ㆍ감독권의 행사는 법질서 수호와 인권보호, 민주적 통제”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다만 “그 목적을 달성
[로리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징계절차를 진행하면서 학교폭력 가해학생이 선임한 변호사의 참석을 막고 전학 등을 의결한 사안에서, 법원은 방어권 침해를 이유로 징계절차가 위법해 취소하라고 판결했다.울산지방법원에 따르면 울산의 한 중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는 2019년 11월 A군 등 3명이 동급생에게 학교폭력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피해 학생에 대한 접촉, 협박 및 보복행위 금지, 출석정지 10일, 학급 교체, 특별교육 10시간, 보호자 특별교육 이수 5시간을 의결했다.이에 피해학생은 재심을 청구했고, 중학교는 울산시 학교폭력대책
[로리더 신종철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9일 “변호사에 대한 징계의결절차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고자 징계위원에 대한 제척사유를 확대하고 기피ㆍ회피 제도를 도입하는 변호사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변호사 출신인 박주민 의원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상임위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현행 변호사법에 따르면 변호사 징계의결절차의 위원장 또는 위원은, 오로지 자기 자신 또는 자신의 친족이거나 친족이었던 자의 징계사건 심의에 관여하지 못할 뿐이다.박주민 의원은 “그러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