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 회의석상에서 김용원 위원이 4일 “개전의 가능성이 없으면 사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소수자인권위원회, 군인권센터,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천주교인권위원회 등 34개 인권시민사회단체가 결성한 ‘경로이탈 국가인권위원회 바로잡기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5일 성명을 통해 “원칙도 논리도 없는 김용원, 이충상. 인권의식 없는 인권위원은 필요없다”고 밝혔다.“개전의 가능성이 없으면 사형이 선고돼야 한다”는 김용원 인권위원의 발언에 대해
[로리더] 오동석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눈에는 헌법 제53조 2항 ‘법률안에 이의가 있을 때에는 대통령이 그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에서 ‘할 수 있다’만 보인다”며 “계엄이든 재의요구권(거부권)이든 시행령이든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고 비판했다.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 비상행동,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주주의 법학연구회는 이날 오후 2시 민변 대회의실에서 “대통령 거부권, 국민이 거부한다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발제자로 나온 오동석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교수는 “대통
[로리더]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일부 놀이기구에 시각장애인 탑승을 제한한 사건에서 법원은 시각장애인에 대한 차별행위로 판단해 위자료 200만원씩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서울고법 판결문에 따르면 시각장애인 김OO씨 등 6명은 2015년 5월 용인 에버랜드에 자유이용권으로 입장해 롤러코스터인 T-익스프레스에 탑승하려고 했는데, 직원으로부터 시각장애인이라는 이유로 탑승을 거부당했다.에버랜드가 시각장애인에 대해 일부 놀이기구들의 탑승을 거부한 것은 놀이기구 이용과 관련된 안전수칙 및 탑승제한 규정 등을 정한 자체 규정에 따른 조치였
[로리더]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박재정 조직부장은 12월 8일 “국가인권위원위는 철거민들의 농성장에 단전ㆍ단수가 됐을 때 긴급구제를 결정했던 전례를 인정하지 않고, 한국옵티칼하이테크의 단수조치에 대한 긴급구제를 미뤘다”며 “어떻게 인권이 후퇴할 수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박재정 조직부장은 “물은 먹고 씻고, 우리가 농성 중인 생활 공간을 위생적으로 유지하는 생존에 꼭 필요한 것”이라며 “인권위가 일본기업 니토덴코의 반인권적 탄압을 묵인하는 상황을 납득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참여연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
[로리더]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장예정 공동집행위원장은 12월 8일 “공공기관 누구도 피해자, 시민들의 곁에 서지 않을 때 떠올릴 수 있는 유일한 기구가 바로 국가인권위원회였다”며 “이제는 정말 최소한의 기대해볼 수 있는 장조차 마련돼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참여연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전국 33개 인권ㆍ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세계인권선언 75주년 인권의날 기념식이 열리는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이대로 둘 순 없다! 경로이탈 국가인권위원회 바로잡기 공동행동 발족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공동
[로리더] 인권정책대응모임 나현필 활동가는 12월 8일 “2022년 9월 이충상 위원이 국민의힘 추천으로 인권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임명될 때, 인권정책대응모임은 보훈성 인사라는 지적을 한 바 있다”며 “아니나 다를까 취임하자마자 갖은 혐오성 발언부터 인권위원으로서는 도저히 보기 힘들 정도의 행태를 보인다”고 질타했다.참여연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전국 33개 인권ㆍ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세계인권선언 75주년 인권의날 기념식이 열리는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이대로 둘 순 없다! 경로이탈 국가인권위원회
[로리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사무총장 하주희 변호사는 8일 김용원ㆍ이충상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규탄하며 “이 문제는 개인의 성향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인권위원회의 공적 기능과 공무 수행과 관련된 문제”라고 비판했다.참여연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전국 33개 인권ㆍ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세계인권선언 75주년 인권의날 기념식이 열리는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이대로 둘 순 없다! 경로이탈 국가인권위원회 바로잡기 공동행동 발족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공동행동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
[로리더] 한상희 참여연대 공동대표(헌법학자,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8일 “인권을 생각하는 오늘, 국가인권위원회의 내부에서 인권을 부정하고 인권위를 뒤흔드는 이들을 규탄하기 위해, 그리고 우리의 인권위를 제대로 지켜내기 위해 이렇게 모였다”며 “인권위를 함부로 유린할 수 없게 하는 우리 모두의 힘과 각오를 믿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참여연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전국 33개 인권ㆍ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세계인권선언 75주년 인권의날 기념식이 열리는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이대로 둘 순 없
[로리더] 전국 33개 인권ㆍ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경로이탈 국가인권위원회 바로잡기 공동행동’이 8일 발족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경로이탈 국가인권위원회 바로잡기 공동행동’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김용원씨와 이충상씨를 상임위원으로 임명하고 나서부터 국가인권위원회가 경로를 이탈했다”면서 김용원ㆍ이충상 상임위원의 사퇴를 촉구했다.이 자리에서 한상희 참여연대 공동대표(헌법학자,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가인권위원회는 정권의 홍위병들이 권
[로리더] 장애인 변호사가 법원과 수사기관 등 청사에 장애인용 승강기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것은 기본권 침해라며 헌법소원을 냈으나, 헌법재판소는 헌법소원 내기 전 법원에 먼저 구제 절차를 구하지 않았다며 각하했다.지체장애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A변호사는 변호사로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서울고등법원,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 서울서초경찰서, 서울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 서울구치소, 인천구치소 등을 방문했는데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아 곤란을 겪었다.이에 A변호사는 “해당 기관이 장애인용 승강기 내지 화장실 등 장애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박호균 변호사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해 순기능을 하는 공익소송에서 남소 방지 목적 외에도 더 중요한 헌법상 재판청구권 보장이라는 본래의 목적이 실현될 수 있도록 민사소송법 등에 패소자부담원칙의 예외를 규정하는 방향으로 조속한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박주민ㆍ양정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공익인권변론센터, 정보인권연구소, 전국언론노동조합, 진보네트워크센터, 진실탐사그룹 셜록, 투명사회를 위한
[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인 조미연 변호사는 “공익소송에 대한 패소자부담주의의 예외적 기준 마련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히 느껴진다”는 목소리를 내며 공익소송 충족 기준을 제시했다.박주민ㆍ양정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공익인권변론센터, 정보인권연구소, 전국언론노동조합, 진보네트워크센터, 진실탐사그룹 셜록,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참여연대, 천주교인권위원회는 7월 5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패소자부담주의 일률 적용은 공평한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
유형웅 판사(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는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공익소송에서 패소했는데, 원고한테 소송 비용까지 부담하라는 건 너무 가혹하다”는 견해를 밝혔다.박주민ㆍ양정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ㆍ공익인권법재단 공감ㆍ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공익인권변론센터ㆍ정보인권연구소ㆍ전국언론노조ㆍ진보네트워크센터ㆍ진실탐사그룹 셜록ㆍ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ㆍ참여연대ㆍ천주교인권위원회는 7월 5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패소자부담주의 일률 적용은 공평한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 토론자로 나선 유형웅 판사(사법정책연구
[로리더] 국가인권위원회가 청각장애를 이유로 진료를 거부한 의료기관 원장에게 장애인 환자 의료서비스 제공과 관련한 업무 매뉴얼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으나 거부했다.진정인(A)은 2022년 8월 다이어트 상담을 위해 비만클리닉 B의원(피진정병원)에 방문했다. 진정인은 이날 자정 무렵부터 아침 8시경까지 병원 대기 줄에 서야 했는데 상담을 거절당했다.진정인이 청각장애인인 것을 안 피진정병원의 직원이 그냥 돌아가라는 듯이 손사래를 쳤고, 진료를 왜 받을 수 없는지 물어봐도 똑같은 답변이었다.A씨가 수어 통역사를 동행할 수 있다고 해도, ‘
[로리더] 김명수 대법원장은 2일 국가인권위원회법에 따라 오는 2월 27일 임기 만료 예정인 이준일 인권위원 후임으로 한수웅 전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교수를 지명했다.한수웅 교수는 1992년 독일 프라이부르크(Freibrug) 대학교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1994년 독일 변호사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1995년부터 2004년까지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10년 법무부 차별금지법 특별분과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또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16일 “국회와 정부는 공익소송에서 사회적 약자의 소송비용을 감면하는 법률 개정을 적극 추진하라”고 촉구했다.대한변협은 성명에서 “민사소송법 제98조의 ‘패소자 비용부담 원칙’을 완화해 공익성을 갖춘 장애차별 구제소송 등에서 소송비용을 감면하는 방식으로 사회적 약자의 사법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관계 법령 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변협은 “2021년 12월 20일부터 현재까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주도로 서울 지하철 3호선과 4호선 등 일부 구간에서 비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장애인
[로리더] 참여연대는 8월 29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에게 사법개혁 현안과 인권, 사법농단 재발방지 등 공개 정책질의서를 발송해 답변을 요청했다.또한 국회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김학용) 위원들에게 전달해 질의와 검증을 요청했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소장 오병두 홍익대 법과대학 교수)는 “오석준 후보자가 사법농단 사태와 국민의 법감정과 동떨어진 여러 판결로 추락한 사법부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기여할지, 국민의 기본권과 인권 보장의 최후 보루인 대법관으로서 자질이 충분한지 검증되어야 할 것”이라고
[로리더] 국회의원들의 ‘정신분열’, ‘외눈박이’, ‘꿀 먹은 벙어리’, ‘절름발이’라는 표현에 대해 법원은 장애인을 비하하거나 혐오감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장애인들은 상당한 상처와 고통, 수치심 등을 느꼈을 것이라고 봤다.법원은 그러나 국회의원들의 이런 표현들이 장애인들을 상대방으로 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봐 손해배상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서울남부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지체장애인, 시청각장애인, 정신장애인 등 5명은 2021년 4월 장애인의 날에 국회의원들의 모욕적인 발언으로 지울 수 없는 상처와 고통, 수치심, 모욕감과 좌
[로리더] 사단법인 올(이사장 전효숙)과 사단법인 선(이사장 강금실)이 ‘제3회 청소년을 위한 성평등과 법 캠프’를 진행한다.전효숙 이사장은 헌법재판관을 역임했고, 강금실 이사장은 법무부장관을 역임했다.올해로 3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10일(수) 웨비나 형태로 진행되며, 사단법인 올 홈페이지(www.allgl.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성평등, 다양성, 인권, 메타버스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다.이날 행사는 사단법인 올 정상혁 상임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된다.프로그램은 인권전문가인 홍성수
[로리더] 대통령 용산집무실 인근 100m 집회를 금지한 용산경찰서장의 금지통고는 집회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통령 집무실’이 ‘대통령 관저’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구분한 결정이다.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은 지난 4월 19일 서울 용산경찰서장에게 참가예정인원 500명(신청인단체와 연대단체 및 시민), 질서유지인 20명 규모로 5월 14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용산역광장에서 사전집회를 개최한 다음 이태원광장에서 마무리집회를 예정으로 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는 성소수자들의 문제점 및 행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