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김영훈 협회장은 5일 변호사시험 오탈자 문제와 관련해 “임신ㆍ출산ㆍ중병의 경우에는 당연히 예외로 허용돼야 한다”고 밝혔다.대한변호사협회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고도화된 ‘나의 변호사’ 안내 및 사설법률플랫폼 대응 ▲국공선 변호사 보수 개선 방안 ▲청년변호사 해외진출 및 ‘나의 변호사’ 수출 ▲2024년 직역통합 논의모색 ▲공수처장ㆍ대법원장 추천 ▲ACP(변호사-의뢰인간 비밀유지권) 법제 추진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김영훈 대한변협회장은 “근본적으로 변호사가 모자랐던 시대에 여러 가지 기능들을 나눠서 법조
[로리더] 정철승 변호사가 변호사시험에 합격하지 못해 ‘오탈자’라 불리는 응시금지자들에게 “나쁜 오탈자 제도, 말도 안 되는 악법은 폐지될 것”이라며 “여러분은 반드시 훌륭한 법조인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변호사시험법 제7조(응시기간 및 응시횟수의 제한) 1항은 “법학전문대학원의 석사학위를 취득한 달의 말일부터 5년 내에 5회만 응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예외적으로 2항은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경우 기간에 포함하지 않도록 했다.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변시)에 5회 응시했다가 모두 불합격하
[로리더] 정철승 변호사는 “로스쿨 제도 중에 가장 악법은 변호사시험 응시기회를 제한하는 ‘오탈자’ 제도로 변호사시험법 제7조를 폐지해야 한다”며 “법조인 양성제도 정상화시키는 첫 단추이자, 로스쿨 제도개선의 물꼬를 트기 위해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해 달라”는 목소리를 냈다.변호사시험법 제7조(응시기간 및 응시횟수의 제한) 1항은 “법학전문대학원의 석사학위를 취득한 달의 말일부터 5년 내에 5회만 응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2항은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경우 기간에 포함하지 않도록 했다.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을 졸업
[로리더] 로스쿨 출신 김팽찬 변호사는 변호사시험 응시 기회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하고 5년 내 5회에 제한한 이른바 ‘오탈자’ 제도에 대해 “위헌”이라며 “응시금지는 반드시 철폐돼야 할 법률”이라고 주장했다.변호사시험(변시)에 5회 응시했다가 모두 불합격하면 영원히 변시에 응시할 수 없는 ‘오탈자’라고 하는데, 이들은 ‘변호사시험 평생 응시금지자’라고 부른다. 변시 오탈자는 매년 200명 넘게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변호사시험 응시금지제 폐지를 위한 연대체’가 결성돼 오탈자 폐지를 외치고 있다.변호사시험법 제7조(
[로리더] 정철승 변호사(법무법인 더펌 대표)는 변호사시험 응시 기회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을 졸업해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5년 내 5회로 제한한 이른바 ‘오탈자’ 제도에 대해 “진작 폐기됐어야 할 악법”이라며 계속 합헌 결정하는 헌법재판소를 직격했다.변호사시험(변시)에 다섯 번 응시했다가 모두 불합격하면 ‘오탈자’라고 하는데, 이들은 ‘변호사시험 평생 응시금지자’라고 부른다. 2023년 4월에 제12회 변호사시험(변시) 합격자가 발표됐는데, 변시 오탈자는 매년 200명 넘게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변호사시험 응시금
[로리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6일 헌법재판소 국정감사 질의를 통해 병역의무를 이행 중인 현역병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관련 헌법소원 심판사건이 진행 중인 사실을 밝히며, 군인 안전을 위해 조속한 심리 진행을 지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용진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재난 현장에 무리하게 투입되어 사망한 채상병 사망사건 외에도 훈련과 무관한 업무로 현역병이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건들이 있었다.2023년 2월 해병대에서는 작업 중 밟고 올라간 지붕이 무너지며 4명이 중상을 입고 2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
[로리더] 휴전국가인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남성은 병역의 의무를 지켜야 한다.만 19세가 되거나 입대 연기사유가 없어지면 전문신체검사 의사의 병역판정신체검사를 받는다. 정당한 사유 없이 병역의무를 지키지 않는 사람은 법적 책임을 지게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병역 의무 대상자라고 해서 모두 같은 조건에서 근무를 하는 것은 아니다. 신체적 능력상 차이가 있기에 신체검사를 통해 등급을 구분한다. 이를 병역판정이라고 한다.대한민국의 병역 제도에 있어 징병검사의 법률상 명칭으로 매년 19세가 되는 사람 또는 유학 등 그 연기사유가 해
[로리더]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대한민국 남성에게만 병역의 의무를 부과하는 병역법 조항은 평등권을 침해하지 않아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헌법재판소에 따르면 대한민국 남성으로 병역의무를 이행 중이거나, 병역의무 이행 예정인 5명은 “대한민국 국민인 남성에게 병역의무를 부과하는 병역법 제3조 제1항은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심판과 위헌소원심판을 청구했다.병역법 제3조(병역의무) 1항은 “대한민국 국민인 남성은 헌법과 이 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 여성은 지원에 의해 현역
[로리더]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학자)는 29일 변호사시험(변시) 응시 유예 사유에 임신ㆍ출산을 포함하는 내용의 변호사시험법 개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한국여성변호사회는 “최근 법원은 임신ㆍ출산으로 변호사시험을 치르지 못한 로스쿨 졸업생이 정부를 상대로 한 변호사시험 응시 지위 확인 청구를 기각했다”고 말했다.서울행정법원 제3행정부(재판장 최수진 부장판사)는 8월 25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졸업한 A씨가 “출산으로 시험을 치르지 못해 응시자격을 박탈당했다”며 제기한 변호사시험 응시지위 확인 청구소송을 기각했다.2
[로리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4일 예비군대원으로 동원되거나 훈련을 받는 사람에 대해 정당한 사유 없이 부당한 처우를 한 사람에 대해 10년 이하의 징역형으로 처벌하도록 하는 예비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는 최근 예비군 훈련에 참석한 대학생에게 벌점을 부과하거나, 결석으로 처리하는 등 예비군 대원에 대한 불리한 처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헌법 제39조 제2항은 누구든지 병역의무의 이행으로 인해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예비군 훈련은 헌법상 명시된 병역의무로 불이행시 형사처벌
[로리더] 병역의무가 주어진 남성들이 병역판정 검사 시 발급받는 IBK기업은행 ‘나라사랑카드’의 1년 이상 미사용 계좌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의무적으로 발급 받는 청년들의 계좌를 군 복무 이후 방치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나라사랑카드는 징병검사 수검자를 대상으로 발급되는 체크카드로, 2015년 신한금융지주와 계약 만료 후 IBK기업은행과 KB국민은행이 사업권을 수주해 발급하고 있는 전자병역증 기능을 가진 의무 성격의 체크카드이다.20일 강민국 국민의힘 국회의원실에서 중소기업은행에 자료 요청을 통해 받은
[로리더] 군인 복무 중에 자신의 SNS에 음란 동영상을 올려 징역형에 대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20대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됐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군인 A씨는 2020년 5월 강원도의 군부대 생활관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SNS(트위터) 계정에 접속해 남성과 여성이 선관계를 하는 등의 모습이 담긴 음란 동영상 5개를 게시한 혐의로 기소됐다.1심 재판부는 2021년 9월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ㆍ배포),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유포)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로리더] 천식 치료 등으로 변호사시험에 응시하지 못해 로스쿨 졸업 후 5년 내 5회 도전 기회를 놓친 ‘오탈자’ 수험생이 응시자격을 인정해 달라며 소송을 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행정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2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을 졸업했다. A씨는 로스쿨 졸업을 앞둔 2017년 1월에 시행된 제6회 변호사시험에 응시했으나 불합격했다. A씨는 제7회와 제9회 변호사시험에 응시했으나 불합격했다.A씨는 2021년 1월 지병인 천식 등 질병 치료차 병원을 방문하면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그에 따
[로리더] 군인이 의무복무기간 중 사망한 경우 원칙적으로 ‘순직자’로 분류하는 ‘군인사법’ 개정안이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자,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고상만 사무국장은 “오랫동안 꿈꿔온 일이 현실이 됐다”며 크게 환영했다.고상만 사무국장은 “김민기 의원님께 고마운 인사를 전한다”며 “이제, 의무복무 중 사망한 ‘군인의 죽음이 차별 없이 예우 받는 날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먼저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지난 4월 이런 내용을 담은 군인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했다.군인사법 제54조의2(전사자 등
[로리더] 병역기피 목적으로 전신문신을 해 신체를 손상한 병역법 위반 사건에서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대구지방법원과 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4월 최초 병역 판정 검사를 받을 당시 ‘병역을 기피하거나 감면받을 목적으로 신체손상(문신 등) 등의 행위를 한 경우 병역법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됩니다’라는 취지의 ‘병역면탈 예방교육’을 받아 전신문신을 할 경우 병역의무가 감면돼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그럼에도 A씨는 2018년 6월부터 2019년 9월 사이에 팔, 등, 다리, 배 등 전신
[로리더] 사회복무요원이 정치단체 가입을 금지하는 병역법 조항은 헌법에 위반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반면 정당 가입을 금지하는 부분은 합헌으로 판단했다.헌법재판소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3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소집돼 시립도서관에서 근무하던 중 사회복무요원의 정치적 목적을 지닌 행위를 금지하는 병역법 제33조2항이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2019년 5월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병역법 제33조(사회복무요원의 연장복무 등)는 “사회복무요원이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에 가입하는 등 정치적 목적을 지닌 행위를 한 경우” 경고처분을
[로리더]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한 ‘여호와의 증인’ 신도가 아닌, 비폭력주의ㆍ반전주의 신념과 신앙을 이유로 현역병 입영을 거부한 양심적 병역거부자에게 대법원이 최초로 무죄를 확정했다.검찰은 A씨가 2017년 11월 서울지방병무청장의 현역 입영통지서를 받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입영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평화활동가이자 연구자인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종교적ㆍ정치적 신념에 기초로 한 양심에 따라 입영을 거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1심인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A씨에게 병역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
[로리더] 양심적 병역거부 ‘여호와의 증인’ 신도가 온라인게임을 한 것을 근거로 검사가 폭력성을 주장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로서 종교적 신념에 따른 양심의 진정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단해 무죄로 판결했다.춘천지방법원에 따르면 검찰은 “A씨가 2016년 7월 현역병 입영통지서를 받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입영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1심인 춘천지법 형사3단독 엄상문 판사는 2019년 4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여호와의 증인 신도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엄상문 판사는 “피고인의 입영거부 행위는 진
[로리더] 종교적 양심에 따라 입영을 거부한 여호와의 증인 신도에게 1심 재판부는 친구를 때리고, 음주운전사고를 일으킨 점 등을 이유로 양심이 진실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했다. 여와와의 증인 신도라고 사회생활을 하며 사소한 다툼이 없을 수는 없고, 교통사고 역시 숙취 운전 중 빗길에 미끄러진 사정이 있어 이것만으로는 피고인의 종교적 신념이 확고하지 않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단해서다.광주지방법원에 따르면 20대 A씨는 2016년 11월 입영통지서를 받고도
[로리더] 비폭력 신념을 이유로 예비군훈련을 거부한 남성에게 대법원이 진정한 양심에 따른 것으로 봐 무죄를 확정했다.종교적 신념이 아닌 윤리적ㆍ도덕적ㆍ철학적 신념 등을 이유로 예비군훈련을 거부한 사안에서 진정한 양심에 따라 예비군훈련을 거부한 것으로 봐 예비군법과 병역법에서 정한 ‘정당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인정한 최초의 사례라고 대법원을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2월 제대하고 예비역에 편입됐으나, 2016년 3월부터 2018년 4월 사이 16회에 걸쳐 예비군훈련과 병력동원훈련 소집통지서를 받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