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인터넷 카페를 통해 아이패드 등의 전자기기를 판매한다고 속여 136명으로부터 9000만원을 받아 가로채 인터넷 도박에 탕진한 대학생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대학생 A씨(20대)는 2022년 4월 포털사이트 카페 게시판에 아이패드와 애플펜슬 등의 전자기기를 판매한다는 글을 게시한 후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에게 마치 물품을 대리 구매해 판매할 것처럼 거짓말했다. A씨는 이렇게 6개월간 피해자 94명을 기망해 합계 6651만원을 받아 챙겼다.또한 A씨는 20022년 3월부터 휴대폰
[로리더]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8일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센터장)에게 “사죄와 반성이 무색한 약속”이라며, 연봉킹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에게는 “탐욕과 국민을 우습게 보는 태도에 황당하다”고 강한 돌직구를 던졌다.최승재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카카오에 대해 철두철미하게 따져 만행을 바로잡아 올바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할 것”이라며 김범수 의장 등 카카오 경영진들이 국감장에 나와 성실히 임할 것을 사전에 경고했다.최승재 의원은 카카오를 향해서도 “국민을 상대로 대규모 사기극을 벌이고 있다”, “국민 우롱은 어제오늘
[로리더] DB손해보험사가 강남에서 의원을 운영하는 의사를 상대로 환자에 대한 과잉진료로 보험금을 지급하게 해 보험사기라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서울 강남에서 의원을 운영하는 의사다. B씨 등 환자들은 A씨의 의원에서 갑상샘의 종양 내부에 바늘을 삽입한 후 고주파를 발사해 종양을 괴사시키는 방법으로 갑상샘 결절을 제거하는 고주파절제술을 받았다.이후 B씨 등은 보험계약을 체결한 DB손해보험으로부터 특정질병수술비, 질병입원일당 등의 명목으로 실손의료비 상당 보험금을 받았다. DB
[로리더] 백내장 수술을 받고 가입한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을 받았는데 뒤늦게 ‘보험사기범’으로 몰려 재판에 넘겨졌으나, 법원이 무죄 판결을 선고해 억울함을 벗었다.이 사건은 작년에 있었는데, 백내장 수술 보험금과 관련해 가입자 고객에서 예상치 못하게 보험사기범으로 몰렸다가, 무죄 판결을 받은 분쟁이어서 공익보도 차원에서 보도한다.인천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9월 롯데손해보험사와 보험계약을 체결했다.그런데 A씨는 2018년 4월 서울의 한 안과병원에서 좌안 백내장 수술을 받고 오후 1시 40분경 입원했다가 오후 3시
[로리더] 흥국화재해상보험이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백내장 수술을 한 안과의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냈다가 패소했다.백내장 보험금 분쟁의 핵심사안 중에 보험사들은 ‘입원 6시간’을 주장하며 보험가입자가 백내장 수술을 받고 6시간 미만 입원일 경우 ‘입원치료’를 인정하지 않고 ‘통원치료비’를 지급하는 기준으로 삼는다.그런데 대법원은 “입원에 대해 ‘입원실 체류시간만을 기준으로 입원 여부를 판단할 수 없고, 환자의 증상, 진단 및 치료 내용과 경위, 환자의 행동 등을 종합해 판단해야 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특히 최근에는 보험사
[로리더] 보험회사에 허위 영수증을 제출해 홀인원 관련 보험금을 받아낸 골프 보험 사기범들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춘천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6월 골프 경기 중 홀인원 및 알바트로스를 할 경우 관행적으로 축하 만찬 또는 기념품을 구매하는 것 등에 따른 비용을 지출하게 되면 손해비용 300만원을 보장받는 보험에 가입했다.그런데 A씨는 2018년 11월 홀인원에 성공한 후 축하 비용으로 발생한 100만원, 150만원에 해당하는 영수증 2매를 가입한 보험회사에 제출해 보험금 300만원을 받았다.그러나 A씨가 제출한 영수
[로리더] 성관계 동영상 유포 협박과 마약 투약 사건을 무마해 주겠다고 속여 동거녀로부터 8억원 넘게 뜯어낸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30대 남성)는 B씨와 2020년 11월부터 교제를 시작해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동거했다. 그런데 A씨는 B씨가 유흥업소에서 일하면서 상당한 돈을 모은 것을 알게 되자, 피해자의 나체사진 유포 등을 빌미로 겁을 줘 돈을 뜯어내 자신의 도박 자금으로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실제로 A씨는 B씨에게 “C가 너의 나체사진과 성관계 동영상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로리더] 금융정의연대(상임대표 김득의)는 30일 금융감독원이 대신증권의 라임펀드 판매에 따른 투자자 손해배상비율을 80%로 책정한 것과 관련해 “금융회사에 사기당한 피해자들에게 20%의 책임을 물으며 대신증권에 면죄부를 줬다”고 질타했다.먼저 지난 7월 28일 금융감독원(금감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는 대신증권의 라임 국내펀드(라임펀드) 불완전판매 등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에 대해 투자자 손해배상비율을 최대한도 80%로 결정했다.금감원은 “대신증권 본점의 영업점 활동 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특정 영업점(반포WM센터)에서
[로리더] 취업 미끼 기망행위로 인해 4개월 동안 취업을 하지 못한 사건에서 법원은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정신적 손해배상으로 500만원의 위자료를 인정했다.대구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모 아파트 AS센터 소장이고, B씨는 이 아파트 관리기사로 일했다.그런데 A씨는 2017년 5월 B씨에게 “대전에 있는 OO건설 상무가 후배인데, 대구경북 C/S 센터장으로 취업시켜주겠다”고 거짓말을 해 B씨가 총 21회에 걸쳐 취업 관련 식사비 명목으로 76만원 상당을 지불하게 했다.또한 A씨는 2017년 6월 B씨에게 “30만원을
[로리더] 가상화폐에 투자하면 원금과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투자금 6700만원을 편취한 50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대구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1월 B씨에게 자신을 특정 가상화폐 C지점의 센터장이라고 소개하며 “C가상화폐에 3300만원을 투자하면 원금을 보장해 주고, C가상화폐 회사가 망하지 않는 한 일주일 뒤부터 매주 100만 원씩을 (수익금으로) 주겠다”고 속이고 3300만원을 받았다.A씨는 또 그해 2월~4월 사이 다른 피해자 4명에게 비슷한 수법으로 거짓말을 해 330만∼1500만원씩을 투자금 명목으로
[로리더] 조수(대작화가)의 상당한 도움으로 완성한 그림을 자신의 미술작품으로 팔아 판매대금을 편취했다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조영남씨에 대해 대법원이 최종 무죄를 확정했다.대법원은 “미술작품의 거래에서 작품이 친작(親作)인지 혹은 보조자를 사용해 제작됐는지 여부가 작품 구매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하거나 중요한 정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봐서다.이번 판결에 대해 대법원은 “미술작품 제작에 제3자가 관여했는데 이를 구매자에게 알리지 않은 채 판매했다면 사기죄가 성립하는지 여부에 대해 판단한 최초의 사례”라고 밝혔다.그런데 조
[로리더] 뇌물 3억원을 받은 사실로 수사가 개시되자 8년간 도피하면서 호화생활을 한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에게 대법원이 징역 10년을 확정했다.특히 최규호 전 교육감은 도피생활을 하면서 타인의 인적사항을 이용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 사기 혐의도 추가됐는데, 법원은 형법상 사기죄를 인정했다.법원에 따르면 최규호씨는 2004년 8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제14대와 제15대 전라북도교육청 교육감으로 재직했다.최규호 전북교육감은 2007년 7월 골프장을 운영하는 업자 측으로부터 골프장 확장을 위해 고등학교 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문
[로리더] 배우자가 있음에도 유부남인 것을 숨기고 미혼 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것은 여성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불법행위이므로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미혼 여성 A씨(20대)는 2016년 B(30대)씨와 6개월가량 교제하다가 중단했다. 뒤늦게 알고 보니 B씨는 2009년 결혼한 유부남이었다. A씨는 B씨와 성관계를 맺어 오던 중 임신해 임신중절수술을 받기도 했다.이에 A씨는 “B씨는 유부남인 사실을 숨기고 교제하면서 결혼을 전제로 성관계를 하고 내게 임신중절수술까지 받게 했다”며 “따라서 B씨는 나를 기망해
[로리더] 아이를 임신한 것처럼 속여 혼인신고를 한 사건에서, 법원은 혼인취소 사유에 해당한다며 위자료 책임도 인정했다.부산가정법원에 따르면 B(여)씨는 2017년 11월말부터 A씨와 교제하게 됐는데, 교제 후 2주일이 지났을 무렵 A씨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말을 했다.B씨는 A씨에게 태아의 초음파 동영상 사진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B씨는 자신의 출산예정일이 2018년 9월말인데 그보다 일찍 출산할 예정이라면서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혼인신고부터 할 것을 요구했다.A씨는 B씨와 2018년 1월부터 동거하면서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다가
[권성중 변호사의 5분 법률상식] 사기죄는 어떠한 경우에 성립되는지요?오랜만에 뵙습니다. 최근에도 사기사건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는데요, 어떤 경우에 사기죄가 성립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사기죄는 사람을 기망하여 재물을 편취하거나 재산상의 불법한 이익을 취득하거나 타인으로 하여금 얻게 함으로써 성립하는 범죄입니다. 따라서 그냥 거짓말을 한다고 해서 사기죄가 성립되는 것은 아닙니다. 1)기망행위사기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망행위가 있어야 합니다. 기망이라 함은 거래관계에서 지켜야 할 신의성실의 원칙에 반하는 행위로 사람으로 하여
[로리더] 법무부(장관 박상기)는 조직적 사기로 인한 범죄피해재산의 몰수ㆍ추징 후 피해자 환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부패재산몰수법) 개정안을 17일 입법예고할 예정입니다.부패재산몰수법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불특정 다수의 국민들을 상대로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악질적인 사기범죄가 발생한 경우, 범죄피해재산을 국가가 우선 환수해 사기 피해자들에게 되돌려주는 것이다.현행 법제는 사기로 재산상 범죄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자가 민사상 손해배상 등의 방법으로 가해자로부터 사적으로 피해를 회복 받도록 하고
로또복권 전문가로 행세하며 당첨 예상번호를 알려주는 대가로 돈을 받아 챙긴 40대 피고인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검찰에 범죄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12년경부터 “이영돈 PD의 논리로 풀자”, “화성인 바이러스” 등의 텔레비젼 프로그램에 여러 번 출연해 자신을 로또복권 2등 3회, 3등 90번 이상 당첨된 로또복권 전문가라고 소개하면서 유명세를 얻게 됐다고 한다.이에 A씨는 2014년 8월~ 2016년 12월 사이 인터넷 로또 사이트 게시판에 ‘1년 약정 VVIP 특별회원제’라는 제목으로 “100만원을 주고 유료회원에 가입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