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국민정책제안단(공동 단장 성낙인ㆍ우윤근ㆍ김철수)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입법 제안 공모’를 통해 선정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ㆍ입법 제안서’를 각 정당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는 지난 3월 6일 개최한 국민정책제안단 기자 간담회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의 적극적인 도입과 추진 필요성에 공감해,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입법 제안 공모’를 시행하기로 한 바 있다.이에 따라 대한변호사협회 국민정책제안단은 지난
지난해 국회는 학교폭력으로서 상해, 폭행, 협박 등에 해당하는 범죄의 공소시효가 피해학생이 성년에 달한 날부터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하였다.위 개정안의 취지는 피해자의 다수가 미성년자라는 학교폭력의 특성상 피해자가 고소절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공소시효가 완성돼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서는 학교폭력을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ㆍ유인, 명예훼손ㆍ모욕, 공갈, 강요ㆍ강제적인 심부름 및
[로리더] 변호사 출신 정한중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3일 “윤석열 정권은 검찰 독재로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민생을 파괴하고 있다”고 직격하며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고발사주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손준성 검사장과 관련해 정한중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 및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공모 여부 등도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의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로 지정돼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 징계를 의결
[로리더] 오동석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눈에는 헌법 제53조 2항 ‘법률안에 이의가 있을 때에는 대통령이 그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에서 ‘할 수 있다’만 보인다”며 “계엄이든 재의요구권(거부권)이든 시행령이든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고 비판했다.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 비상행동,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주주의 법학연구회는 이날 오후 2시 민변 대회의실에서 “대통령 거부권, 국민이 거부한다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발제자로 나온 오동석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법전원) 교수는 “대통
[로리더] 세금도둑잡아라(대표 하승수 변호사),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함께하는 시민행동, 녹색연합,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대표고발인 하승수)은 16일 서울중앙지검에 검찰 특수활동비(특활비) 자료 불법 폐기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취재진들에게 고발장 접수 경위를 설명한 김예찬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활동가는 “지난 7월에 검찰 특수활동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상반기에 상당수의 증빙 자료가 망실된 것을 발견했다”며 “검찰에서도 그 자료들이 없다고 주지 않았다
[로리더]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 수정안(김건희 특검법)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여당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대거 퇴장하고, 재석 180명 중 찬성 180석 만장일치로 통과한 가운데 여야 의원들 간의 찬반 토론이 진행됐다.먼저 반대 토론에 나선 박형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이 법안은 특검 추천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특검법안 3조에 보면 특검 후보자는 야당만 추천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역대 여야가 합의한 경우 이외에는 야당만 특검 후보를 추천
[로리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여전히 사실이 아닌 얘기를 하며 총선에서 민주당이 선전ㆍ선동하기 좋게 시점을 특정했다고 하는데 이렇게 만든 것은 정부여당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에 상정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처리가 될 예정”이라며 “국회법 절차와 법 앞에 성역은 없다는 원칙과 기준에 충실하게 진행하겠다. 이것은 더 이상 시비와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로리더] 최창호 변호사(법무법인 정론)는 1월 15일 검찰개혁 방안을 담은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이 개정되면서 생긴 사건 처리의 지연과 인력배치의 문제 등 7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특히 검사 출신 최창호 변호사는 “검사의 업무가 감경됐으면, 검사의 인원 및 검찰 수사관의 인력을 감축해야 한다”면서 “검찰에서 검사 인력을 줄이려고 하지 않을 것이니, 인력을 재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해 주목받았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영훈), 한국형사소송법학회(회장 정웅석)는 이날 오후 1시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국가 형사사법제도
[로리더] 앞으로 경찰 수사심의 신청사건 조사ㆍ처리 절차가 개선돼 수사심의를 신청한 고소인 등 사건관계인의 처리 지연으로 인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홍일)는 경찰 수사심의 신청사건 처리 시 발생하는 국민고충 해소를 위해 ‘경찰 수사사건 심의 등에 관한 규칙’에 처리기간, 진행상황 통지 등의 절차를 마련하고 공소시효 도과 등 명백히 조사 실익이 없는 신청사건에 대한 각하ㆍ종결 제도를 도입할 것을 경찰청에 권고했다고 22일 밝혔다.2021년 검ㆍ경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은 수사권 남용을 막기 위해 ‘경찰수
[로리더] 가천대학교 법학과 이근우 교수는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제대로 돌아가려면 비우호적인 정권에서도 돌아가도록 법안을 만들었어야 했다”며 “그래도 기왕 만들어졌고, 긍정적인 측면도 있으니 어떻게든 살려봐야 한다”고 밝혔다.대한변호사협회, 한국형사소송법학회는 이날 오후 1시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국가 형사사법제도의 평가 및 개편 방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법무부, 국민권익위원회, 법제처, 한국법학원이 후원했다.이날 학술대회 제1주제인 ‘공수처의 바람직한 개혁 방안’ 발표
[로리더] 하승수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는 14일 “검찰 조직의 핵심부에서 조직적인 불법행위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국회는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특별검사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와 뉴스타파, 세금도둑잡아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제2세미나실에서 ‘검찰 특수활동비 오남용 및 불법폐기 의혹 진상규명 어떻게 할 것인가?’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에산감시활동의 일환으로 2019년 11월 18일 뉴스타파, 세금도둑잡아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
[로리더] 사형의 경우 형의 집행 시효(30년)를 폐지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이 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현행 형법 제77조는 사형을 선고하는 재판이 확정된 후 그 집행을 받지 않고. 30년이 지나면 시효가 완성돼 집행이 면제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소위 ‘집행 시효’다.법무부는 “사형을 선고받고 수용 중인 사람(사형확정자)의 경우 사형의 시효가 진행되는지 여부에 대해 해석상 논란이 있을 수 있고, 살인죄 등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2015년 공소시효를 폐지했으나, 판결로 사형이 확정된 자에 대한 집행 시효는 그대로 유지돼
[로리더] 사형과 무기징역의 형 집행 시효를 폐지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이성만 국회의원은 1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형법 제78조는 사형과 무기 징역에 대한 시효의 기간을 각각 30년과 20년으로 규정하고 있다.이성만 의원은 “그러나 우리나라는 1997년 12월 30일 이후로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30년의 시효가 다 될 경우 사형수의 형 집행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논란이 있었다”며 “사형 확정자의 경우 사형 집행 시까지 집행 시효가 진행되는 것인지에 대한 규정이 불명확하기 때문”이라
[로리더] 강민국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보험사기’로 지급된 보험금을 환수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만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을 11월 23일 대표 발의했다.이는 보험사기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따른 입법 조치다.강민국 의원은 “실제 국내 보험사기 규모가 매년 증가해 천문학적 수준에 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험사기에 따른 보험금 회수율은 턱없이 저조한 실정”이라고 말했다.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받은 ‘국내 보험사기 적발 현황’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7년~2021년) 보험사기로 적발된 인원은
[로리더] 대검찰청 검사 징계기준이 많은 지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반공무원 징계기준보다 관대한 것으로 드러났다.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검사 징계기준 ‘검찰공무원의 범죄 및 비위 처리지침’과 일반공무원 징계기준 ‘공무원 징계령’ 등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일반공무원이 저질렀을 때보다 검사가 저질렀을 때 징계수준이 낮은 비위유형이 16가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검사 징계수준이 낮게 규정된 유형으로는 ①일반공무원이었다면 징계사유임에도 검사는 아예 징계하지 않을 수도 있게 한 경우(3가지), ②일반공
[로리더] 음주운항 금지규정을 위반 전력이 있는 사람이 다시 음주운항을 한 행위를 가중 처벌하는 해사안전법 조항은 헌법에 위반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이른바 ‘바다 윤창호법’도 위헌 결정이 나온 것이다.헌법재판소는 2021년 11월 25일 음주운전 재범을 가중처벌하는 구 도로교통법 조항 이른바 ‘윤창호법’에 대해 책임과 형벌 사이의 비례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위헌결정을 했다. 헌재는 그 후 유사한 취지의 도로교통법 조항들에 대해서도 위헌결정을 했다.이번 사건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재범 가중처벌 규정과 유사한 구조로
[로리더] 음주운전 위반이나 음주측정거부를 반복한 운전자를 가중 처벌하는 도로교통법(윤창호법) 관련 조항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음주운전 위반 또는 음주측정거부 전력이 1회 이상 있는 사람이 다시 음주운전을 한 경우, 또는 음주운전 위반 전력이 1회 이상 있는 사람이 다시 음주측정거부행위를 한 경우를 가중처벌하는 도로교통법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처음으로 위헌 여부를 판단한 사건이다.A씨는 2007년 11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측정거부) 혐의로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전력이 있는데, 2021년 7월 혈중알
[로리더]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학자)는 10일 “공소시효를 이틀 남긴 성폭력 피해자의 재정신청을 받아들인 서울고등법원 제30형사부의 결정을 적극 환영하며, 향후 법원의 공정한 법 적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한국여성변호사회에 따르면 피해자는 미성년자였던 2008년경 강제추행을 당한 후 성인이 돼 2021년 11월경 고소했다. 경찰은 2021년 12월 말 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될 예정이고, 피의자가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에서 더는 수사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했다.피해자 국선변호사는 이 사건이 형사소송법 제260조 제2항 제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2일 “검찰 선진화의 이름으로 방향이 잘못된 검찰청법 개정안의 성급한 국회 본회의 통과와 형사소송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검사가 직접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범죄의 범위에서 공직자범죄, 선거범죄, 방위사업범죄, 대형참사 등 4개 범죄를 제외하고, 수사를 개시한 검사는 해당 사건에 대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도록 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검찰청법 개정안(대안)이 지난 4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또 직접 피해자가 아닌 고발인의 이의신청권을 제한하는
[로리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언론사 및 빅데이터 분석기업의 300명 국회의원 전수조사 결과, 제21대 국회에서 법안 통과 건수 1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서영교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언론사 스마트에프엔은 입법 빅데이터 분석 기업 폴메트릭스의 협조를 받아 제21대 국회 출범 2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국회의원 300명의 법안 대표발의 내역과 본회의 최종 통과 건수를 전수 조사했다.그 결과 서영교 위원장이 전체 발의 105건 중 50건이 통과돼 가장 많은 통과 건수를 기록했으며, 가결 비율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