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대법원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일명 ‘드루킹’과의 댓글 공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해 징역 2년을 확정했다.김경수 경남지사는 ‘드루킹’(온라인 닉네임) 김동원씨 일당과 공모해 인터넷 포털사이트 뉴스 기사의 댓글 순위 조작 프로그램(일명 킹크랩)을 이용해 댓글 순위 조작 작업을 함으로써 포털사이트 회사들의 댓글 순위 산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김경수 지사는 또 2018년 6월 13일 실시될 예정인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운동과 관련해 김동원 측 인물을 일본 센다이 총영사직에 추천하겠다는 취지의 이익
[로리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7월 12일부터 2022년 3월 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고 8일 밝혔다.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주민등록표 초본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를 제출하고, 기탁금 6000만원(후보자 기탁금 3억 원의 20%)을 납부해야 한다.예비후보자의 전과와 학력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info.nec.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현직 지방자치단체장 등 입후보제한직에 있는 공무원 등이 후보
[로리더] 설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재외국민의 투표 편의를 제고하고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재외국민의 우편 투표를 허용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지난 18일 발의했다.현행법은 국외에서 투표하려는 선거인의 경우 공관 등에 설치된 재외투표소를 직접 방문하는 방법으로만 투표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설훈 의원은 “그러나 재외투표소의 경우 국가 또는 지역별로 3개소 이내로 설치하고 운영돼 면적이 넓은 지역의 경우 투표 접근성이 좋지 않고, 지난 21대 총선에서 코로나19 상황으로 국가별 방역 조치가 강화되면서 55개국 91개 재
[로리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선거사무원의 수당을 현실화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14일 대표 발의했다.현행 공직선거법 및 공직선거관리규칙에 따르면, 후보자의 선거사무장ㆍ선거연락소장 및 회계책임자는 선거의 종류에 따라 하루 5만원 또는 7만원 이내의 수당을, 선거사무원과 활동보조인의 경우에는 하루 3만원 이내의 수당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서영교 의원은 “그러나 선거사무관계자는 선거기간 동안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지원하면서 후보자의 당선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고 있으나, 수당은 너무
[로리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처장 김진욱)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1호 수사’ 대상으로 선정한 것에 대해 조희연 교육감의 변호인 이재화 변호사는 감사원과 공수처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이재화 변호사는 감사원을 직격했다. 그는 “엉터리 감사결과”, “진보교육감의 인사권 행사에 흠집을 내기 위한 것 정치적 감사였다”고 혹평했다. 특히 “감사원은 진짜 허위공문서작성죄에 해당할 정도로 사실을 왜곡했다”고 주장했다.공수처에 대해서도 이재화 변호사는 “수사 권한이 없음에도 수사하는 것이어서 위법수사 가능성이 높다”고 목소
[로리더] 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자금 관련 회계보고 자료를 공개하면서 열람기간을 3개월로 제한한 것은 기간이 지나치게 짧아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지난 5월 27일 재판관 6(위헌) 대 3(합헌)의 의견으로 정치자금 회계자료의 열람기간을 3개월로 정한 정치자금법 조항은 알권리를 침해해 헌법에 위반된다며 위헌 결정했다.정치자금법 제42조 제2항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는 보고된 정치자금의 수입ㆍ지출내역 및 첨부 서류를 선관위 사무소에 비치하고 공고일부터 3개월간 누구든지 볼 수 있게 공개하도록 하고
[로리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운동과 정당활동의 자유를 확대하고 유권자의 참정권 보장을 강화하는 한편,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치관계법 개정의견을 25일 국회에 제출했다.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현행 정치관계법은 선거문화의 개선 및 국민의 정치의식 향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선거운동을 세세하게 규제하고 있어 유권자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이에 중앙선관위는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부응하고 지난 선거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각계 의견을 수렴해 전체 위원회
[로리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정희 대법관)는 2022년부터 9급 공무원 선거행정직류 시험 과목에서 ‘행정법총론’을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고, 선택 과목이었던 ‘형법’은 폐지한다고 29일 밝혔다.선거행정 9급 시험은 선택과목은 없고 필수과목만 치러진다. 필수과목에는 국어, 영어, 한국사, 공직선거법, 행정법총론이 있다.선관위는 “2022년부터 일반직 9급 공무원 공채시험에서 선택 과목이 폐지되는 추세와 ‘행정법총론’이 공무원 업무수행에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자질을 평가할 수 있는 점을 반영해 관련 규칙을 개정한 것”이라고 설명했
[로리더] 울산경찰청장 재직 당시 사직원을 제출했으나 수리되지 않아 경찰 신분으로 정당에 가입하고 출마해 당선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 대해 당선무효소송이 제기됐으나, 대법원은 황운하 의원의 손을 들어줬다.이번 대법원 판결은 공무원이 공직선거의 후보자가 되기 위해 사직원을 제출해 접수됐으나 수리되지 않은 경우, 정당 추천을 위한 정당 가입 및 후보자등록이 가능한지 여부에 관한 최초의 결정이다.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2018년 3월 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으로 재직하고 있던 황운하 청장을 울산시장 선거개입 관련 직권남용 등으로 검찰
[로리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정희)는 근로자가 2021년 재ㆍ보궐선거의 사전투표기간(4월 2일 〜3일)과 선거일(4월 7일)에 모두 근무하는 경우 고용주에게 투표에 필요한 시간을 청구할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공직선거법 제6조의2에 따르면 고용주는 근로자가 투표하기 위하여 필요한 시간을 청구하면 이를 보장해 주어야 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보장하지 않으면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받을 수 있다.또한 고용주는 선거일 전 7일(3월 31일)부터 선거일 전 3일(4월 4일)까지 근로자가 투표에 필요한 시간을 청구할
[로리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의장이 열린민주당 김진애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사직에 따른 궐원을 24일 통보해 옴에 따라 비례대표국회의원 후보자명부 추천 순위 4번 김의겸을 승계자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공직선거법 제200조(보궐선거) 제2항은 비례대표국회의원에 궐원이 생긴 때에는 궐원통지를 받은 후 10일 이내에 비례대표국회의원 후보자명부에 기재된 순위에 따라 의석 승계자를 결정하도록 돼 있다.한겨레 기자, 논설위원 출신인 김의겸(58) 국회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로리더 신혜정 기자 shin@lawl
[로리더] 4대강 국민소송에 참여한 김영희 변호사는 15일 이명박 정부 국정원의 4대강 사업반대 민간인 사찰 문건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너무나 끔찍하고 참혹하고 정말 소름이 끼치는 정도의 일이 자행됐다는 것에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김영희 변호사는 그러면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를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후보가 당시 MB정권의 실세였고, 청와대 홍보기획관과 정무수석을 지낼 때 국정원 보고를 받은 것으로 보는데, 거짓말로 부인하고 있어,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 공표죄를 저질렀다고 판단해서다.4대강재자연화시민위원회,
[로리더] 4대강 사업 반대 운동을 펼쳤던 단체와 인사들이 이명박 정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감시와 억압을 받았다는 불법사찰 문건들이 공개됐다.이에 시민사회는 “문건 내용이 참혹하다”, “이명박 정부가 예산낭비, 환경파괴의 상징인 4대강 사업을 강행하기 위해 국가권력이 총동원돼 국민을 억압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았다”는 비판이 나왔다.4대강재자연화시민위원회, 4대강국민소송단, 내놔라내파일시민행동은 1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MB정권 국정원의 4대강 사업반대 민간인 사찰을 폭로한다’는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8개
[로리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정희 대법관)는 오는 4월 7일 실시되는 재ㆍ보궐선거 개표상황을 참관할 개표참관인을 3월 13일부터 1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개표참관인은 개표소 안에서 개표상황을 언제든지 순회 감시 또는 촬영할 수 있고, 개표에 관한 위법사항을 발견한 때에는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개표참관인 공개 모집은 개표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부터 실시하고 있는 제도이다.개표참관인이 되려는 사람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본인 인증 후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재ㆍ보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입법평가특별위원회 위원인 박경호 변호사가 검경수사권 조정을 담은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개정안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2020년 국회가 제정ㆍ개정한 주요 법률을 평가한 ‘2020년 입법평가보고서’를 발간하면서, 2월 17일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대강당에서 ‘2020년 입법평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대한변협 입법평가특별위원으로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 ‘검찰청법ㆍ형사소송법’에 대한 입법평가작업에 참여한 박경호 변호사는 이날 심포지엄에 발표자로 나왔다.박경호 변호사는 “먼저 입법
[로리더] 투표참관인 신분으로 국회의원선거 개표절차를 참관하던 중 투표용지 6장을 절취해 민경욱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의정부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ㆍ15 총선 때 개표참관인으로 참관하던 중 출입금지 표시가 돼 있고, 선거관련 서류들이 보관돼 있는 경기도 구리선거관리위원회가 점유하는 구리체육관 체력단련실에 침입해 서류봉투에서 잔여 투표용지 6장을 훔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A씨는 “체력단련실에 들어가 사진을 찍은 사실이 있으나 봉인된 선거 봉투를 찢어서 잔여 투표용
[로리더]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자신이 기표한 용지를 휴대폰으로 촬영해 지인에게 전송한 여성에게 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죄를 인정하고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에 따르면 지난 4월 11일 A씨(40대, 여)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사전투표소의 기표소 안에서 자신이 후보에게 기표한 투표용지를 휴대폰으로 촬영한 다음, 사전투표소 인근에서 이를 카카오톡으로 지인에게 전송했다.검찰은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서는 안 되고,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공개할 수 없다”며 “그럼에도 A씨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
[로리더] 열린민주당은 11일 검사와 법관이 퇴직한 후 1년간 공직후보자로 출마하는 것을 제한하는 검찰청법 개정안,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열린민주당 대표인 최강욱 의원, 원내대표인 김진애 의원, 강민정 의원은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검찰청법과 법원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설명했다.이 자리에서 최강욱 의원은 “검찰청법과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한다. 핵심내용은 현직 검사와 법관이 공직선거 후보자로 출마하기 위해서는 1년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는 내용”이라고 밝혔다.최 의원은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라
[로리더] 의원 또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성폭력행위로 재ㆍ보궐선거가 실시되는 경우 소속 정당에 재정적 책임을 부과하는 법안이 추진된다.윤주경 국민의힘 국회의원(비례)은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ㆍ정치자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윤주경 의원은 이번 법안을 ‘박원순ㆍ오거돈법’이라고 불렀다.현행법은 성폭력행위로 인해 당선인의 당선이 무효로 되거나 의원 또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직위에 궐원ㆍ궐위가 생겨 재ㆍ보궐선거를 실시하는 경우, 그 실시 사유를 제공한 사람의 소속 정당에 재ㆍ보궐 선거비용 발생에 따른 책임을 지우지 않고 있다.중앙
[로리더] 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오전 10시 중앙선관위 대강당에서 중앙선관위원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권순일 위원장의 퇴임식을 가졌다.권순일 위원장은 퇴임사를 통해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3개월 앞두고 공직선거법이 개정되고, 코로나 위기의 확산으로 선거관리 수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철저한 방역대책으로 공정하게 관리해 66.2%의 높은 투표율을 거둠으로써 세계 방역선거 관리의 모범을 세웠다”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헌신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한편, 권 위원장은 “선거 때마다 합리적인 근거 없이 선거부정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