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정희 대법관)는 오는 4월 7일 실시되는 재ㆍ보궐선거 개표상황을 참관할 개표참관인을 3월 13일부터 1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개표참관인은 개표소 안에서 개표상황을 언제든지 순회 감시 또는 촬영할 수 있고, 개표에 관한 위법사항을 발견한 때에는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

개표참관인 공개 모집은 개표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부터 실시하고 있는 제도이다.

개표참관인이 되려는 사람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본인 인증 후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재ㆍ보궐선거 실시지역 주소지 관할 구ㆍ시ㆍ군선관위에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재ㆍ보궐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거나 미성년자(18세 미만인 자), 공무원 등 공직선거법에서 제한하고 있는 사람은 개표참관인이 될 수 없다.

이번에 공개모집하는 개표참관인은 정당 또는 후보자가 신고할 수 있는 개표참관인 수의 20% 이내에서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재ㆍ보궐선거 실시지역 55개 개표소에서 참관을 하게 된다.

한편, 이번 4월 7일 재ㆍ보궐선거는 광역단체장으로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라 치러진다.

기초단체장 선거는 울산 남구청장과 경남 의령군수 2곳이다. 광역의원 8곳, 기초의원 9곳이다.

[로리더 신혜정 기자 shin@lawlea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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