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내린 정직 2개월 징계처분은 부당하다며 취소소송을 제기했으나, 서울행정법원은 정직 징계처분은 적법하다면서 오히려 ‘면직’ 이상의 징계가 가능하므로 정직 2개월의 징계양정은 가볍다고 판시했다.법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이른바 ‘판사 사찰’ 문서 작성 지시행위, 검언유착 의혹인 이른바 ‘채널A 사건 감찰방해 및 수사방해’에 대해 중대한 비위행위라고 국가공무원법 법령준수의무, 검찰청 공무원행동강령 위반이라고 판단하면서 검사징계법에서 정한 징계사유라고 인정했다.윤석열 검찰총장의 주요 징계사
[로리더] 참여연대는 14일 “대법원의 사법농단 유해용 무죄 판결에도 사법농단 위헌성은 사라지지 않는다”며 “사법농단 유해용 무죄 판결, 부끄러운 줄 알라”고 대법원에 일갈했다.이날 대법원 제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무상 비밀누설,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이에 대해 참여연대는 “사법농단에 대한 수사와 재판에서 담당 판사들은 압수수색영장을 기각하거나, 수집된 증거의 증거능력을 기각했
[로리더] 검찰의 불기소처분에 대해 취소를 구하는 헌법소원 접수 건수가 13년 만에 1천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헌법재판소로부터 제출받은 에 따르면, 2020년 접수 건수가 전년(2019년) 미제사건 299건을 포함해 1031건으로 2007년 이래 13년 만에 다시 1천 건을 돌파했다.연도별로 보면 2016년 560건, 2017년 819건, 2018년 864건, 2019년 930건, 2020년 1031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2021년에는 8월
[로리더] 성관계 동영상 유포 협박과 마약 투약 사건을 무마해 주겠다고 속여 동거녀로부터 8억원 넘게 뜯어낸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울산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30대 남성)는 B씨와 2020년 11월부터 교제를 시작해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동거했다. 그런데 A씨는 B씨가 유흥업소에서 일하면서 상당한 돈을 모은 것을 알게 되자, 피해자의 나체사진 유포 등을 빌미로 겁을 줘 돈을 뜯어내 자신의 도박 자금으로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실제로 A씨는 B씨에게 “C가 너의 나체사진과 성관계 동영상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로리더] 실업급여 1082만원을 부정 수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주부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부정 수급액을 모두 반환한 점 등을 고려해서다.울산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12월말에 주상복합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A씨는 이 공사현장에서 2018년 6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일한 것처럼 허위 신고했다. 이렇게 7회에 걸쳐 구직급여 1082만원을 부정 수급했다.울산지법 형사6단독 김도영 판사는 실업급여를 부정하게 타낸 고용보험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것
[로리더]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2일 헌법재판소의 장기미제사건을 지적하며 “지나치게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며 “헌재의 지연된 심리ㆍ장기미제는 국민의 기본권을 묵살하는 사법유기”라고 질타했다.고검장 출신인 소병철 국회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활동하고 있다.이날 헌법재판소에 대한 국정감사를 앞두고 소병철 의원은 헌법재판소로부터 받은 자료를 공개하면서, 2021년 8월 31일 기준 헌법재판소의 180일 도과 미제 사건은 1303건에 달하는 것으로
[로리더]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은 12일 “근래 우리 사회의 중요한 현안들은 거의 예외 없이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받기 위해 집중되는 현상이 더욱 뚜렷해졌다”며 “국민의 신뢰와 기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 뿌듯하면서도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열린 헌법재판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유남석 헌재소장은 이같이 말했다.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은 “지난 1년 동안 헌법재판소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선거운동기간 중 인터넷게시판 실명확인 위헌 결정, 65세 미만 노인성 질병이 있는 사람의
[로리더] 신규 직원 채용 과정에 불만을 품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불을 지르려 한 직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됐다.울산지방법원에 따르면 울산의 모 아파트관리사무소 직원인 A씨는 지난 2월 직원 B씨와 신규 채용자 선발 과정 등에 관해 시비하던 중 화가 나 관리사무소를 불태우기 위해 그곳에 있던 작업복에 불을 붙였다.다른 직원이 작업복을 뺏어 불을 끄자, A씨는 “사무실을 다 태우겠다”며 그곳에 있던 A4용지에 불을 붙였으나, 다른 직원이 끄는 바람에 미수에 그쳤다.울산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현배 부장판사)는 최근 현존건조물
[로리더] 법원의 공탁금 국고귀속액이 10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전국 159개의 법원 중 광주지방법원이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국고귀속 건수로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에 따르면, 2021년 국고귀속 총액은 1055억 5845만원으로 집계됐다.소병철 의원은 “광주지방법원의 국고귀속 건수는 2020년 2666건에 이어 올해에도 2286건으로 전국에서 국고귀속 건수가 가장 많은 법원이라는 오
[로리더]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실행위원으로 활동하는 한상희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6일 헌법재판소에 임성근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에 대한 ‘파면’ 결정을 강하게 요청했다.그는 “국민들이 어렵사리 임성근 전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를 이루어냈다”며 “이제 헌법재판소에 응답해야 될 차례”라고 강조하면서다.참여연대는 이날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헌법훼손 사법농단, 헌재는 임성근을 파면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헌법학자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는 기자회견 자리에 참여연대 사법감
[로리더]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0월 1일 대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법원이 신속한 재판을 위해 제도 보완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특히 현대제철의 노사 분규 사건을 예로 들어 법원의 형평성 문제를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지내고 21대 국회에 입성한 소병철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활동하고 있다.대법원이 제출한 ‘2010년~2020년 사건처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장기미제사건은 2010년 3122건에서 2013년 6892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또 2017년에는 73
[로리더] 생계형 범죄자를 위해 ‘벌금형 집행유예’가 도입됐으나, 법원의 선고 사례가 극히 저조해 제도 도입의 취지가 퇴색된다는 지적이 나왔다.벌금형 집행유예는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벌금을 유예시켜 주는 제도로 2018년 1월 시행됐다. 경제적으로 어려워 노역장에 유치되거나, 징역형을 원하는 요구가 늘어나는 형벌효과 부조화를 방지하기 위해 시행됐다.10월 1일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4년간 벌금형 선고사건 대비 벌금형 집행유예 선고사건 비율’ 자료를 공개했다.판사 출신으로 21대 국회
[로리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헌법이나 법률에 위배되는 판결을 내린 법관에 대해 재임용하지 않는 ‘법관 연임 배제사유’로 규정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에 착수한다.판사 출신으로 21대 국회 서울 동작을에서 출마해 당선된 이수진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활동하고 있다.이수진 국회의원은 1일 법사위의 대법원 국정감사 보도자료에서 “현행 ‘법관 연임 배제’ 사유로서는 위헌적 판결이나 법률을 위반하는 판결을 하는 판사의 재임용을 제한하지 못한다”며, 이에 대한 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이수진 의원이 위헌ㆍ위법한 판
[로리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일 화천대유로부터 거액의 자문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권순일 전 대법관의 처신을 지적하면서 대법관의 전관예우 방지를 위한 3가지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했다.또 대법원에 법관윤리심사위원회를 신설해 ‘전후관예우’를 감시할 것을 주문했다.이에 대해 김상환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은 공감을 표시하면서, 특히 권순일 전 대법관 처신 논란에 대해서는 법관들이 당혹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대법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로리더] 법원이 국선변호인 보수를 제때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법원이 보수 지급을 알릴 때에도 사건번호를 명시하지 않아 국선변호사는 어떤 사건에 대한 보수인지 알 수 없어 답답하다고 하소연이다.그럼에도 국선변호사들은 법원에 항의조차 못한다고 한다.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일까.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짚었다. 이에 송기헌 국회의원은 1일 “‘국선변호에 관한 예규’를 정비해 보수지급 시기를 명시하고, 보수지급 시 사건번호를 명시하는 등 실무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날은 대법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있었다.
[로리더] 대법원은 9월 30일 대법관회의에서 일반 법조경력자 법관임용 대상자 156명에 대해 최종 임명 동의했다고 밝혔다.사법연수원 및 18개 법학전문대학원을 마친, 29세부터 44세까지의, 다양한 직역에서 경험을 쌓은 74명의 남성과 82명의 여성이 신임법관으로 임용 예정이다.대법관회의에서 임명 동의한 156명은 이날 법관임용 인사발령을 했고, 오는 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법원 1층 대강당에서 법관임명식을 진행한다.임용예정법관 156명은 10월 6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 약 5개월 동안 사법연수원에서 사건처리 과
[로리더] 여성공직자에게만 배우자의 직계 존속ㆍ비속 가족의 재산을 공개하도록 규정한 공직자윤리법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헌법에 위반된다’고 판단했다.2004년 법관으로 임용된 A씨는 배우자 직계존속의 재산을 등록해 온 혼인한 여성 등록의무자다. 그런데 2009년 2월 혼인한 등록의무자 모두 배우자가 아닌 본인의 직계존속ㆍ비속의 재산을 등록하도록 공직자윤리법이 개정됐다.이에 법관 A씨는 2017년 2월 재산 변동사항을 신고하면서 배우자 직계존속의 재산을 등록대상재산 목록에서 삭제하고, 본인의 직계존속의 재산을 등록했다.그런데 대법
[로리더] 피고인들이 배심원이 평결하는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가 철회하는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법원행정처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법원행정처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국민참여재판 처리/철회 건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처리건수 784건에 328건이 철회돼 철회비율이 41.8%였다.2017년에는 처리건수 794건 중 304건(38.3%)이 철회됐고, 2018년에는 처리건수 624건 중 261건(41.8%)이 철회됐고, 2019년에는
[로리더] 법원이 독립유공자인 아버지와 30년 이상 동거하며 부양한 아들에 대해 다른 형제들 보다 특별히 부양했다고 봐, 선순위유족인 ‘독립유공자를 주로 부양한 사람’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A씨는 독립유공자(애국지사)로 등록된 아버지가 2019년 10월 사망하자 서울지방보훈청에 자신이 아버지를 주로 부양해 왔다고 주장하면서 독립유공자 선순위 유족으로 지정해 줄 것을 신청했다. A씨는 유족 1남 3년 중 셋째다.하지만 서울보훈청은 2020년 3월 A씨에게 독립유공자 선순위 유족 비해당결정 처분을 했다.보훈청은 “
[로리더] 노무사ㆍ판사ㆍ검사 출신의 변호사와 대한변호사협회ㆍ대형로펌ㆍ시민사회ㆍ학계 등의 다양한 배경을 지닌 법조인들이 난상토론을 벌인다.9월 27일 오전 10시 1탄, ‘법관은 왜 다양성과 사회 경험이 있어야 하는가’가 개최된다.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4개 정당 43명 의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본회의에서 부결된 법원조직법 개정안(법관임용 최소 법조경력 1심 5년, 2심 10년안) 대안 모색의 일환이다.그 첫 순서로 열리는 이날 토론회는 법조일원화 도입 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