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4월 경찰청에 제도개선을 권고한 ‘음주운전자 차량의 시동잠금장치 설치’가 내년 시범운영 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올해 4월 경찰청에 권고한 ‘음주운전자 차량의 시동잠금장치 설치 의무화 방안’ 관련 예산이 국회에서 의결될 시 내년부터 경찰청이 차량시동잠금장치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국민권익위는 음주운전 사고로 일평균 85명의 국민이 생명을 잃거나 신체적ㆍ경제적 피해를 입고, 최근 3년간 음주운전 재범률은 44.5%에 달하고 있어 실효적인 음주운전 예방 대책이 시급하다고
[로리더] 제주 4ㆍ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는 22일 ‘제주4ㆍ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형인 명부상 2530명에 대한 유죄판결의 직권재심 청구’를 법무부장관에 권고했다.이에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대검찰청(총장 김오수)에 ‘명예회복위원회의 권고 취지를 존중해 관련 법률에 따라 신속히 직권재심을 청구하는 등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지시했다.아울러 법무부는 대검찰청과 협업해 ‘제주4ㆍ3사건 직권재심 권고 합동수행단’을 구성하는 등 직권재심 업무를
[로리더]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을 지낸 최진녕 변호사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해 “검찰 개혁이 아닌 개악”이라고 혹평했다.그는 변호사 실무가로서 경험하는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른 성적표를 제시했는데, 낙제점수를 줬다. 공수처에 대해서도 낮은 평점을 줬다.법무법인 CK 대표인 최진녕 변호사는 “검경 수사권조정으로 변경된 제도가 너무 복잡해 변호사들도 모른다”고 토로했다.아주로앤피는 11월 5일 페어몬트 엠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검찰개혁과 헌법적 한계’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 발제자로 나온 최진녕 변호사는
[로리더] 내부제보자의 제보로 SPC그룹 계열사인 던킨도너츠((주)비알코리아)의 비위생 문제가 드러나 식품안전의약처(식약처)가 식품위생법 위반 사실을 적발하고 해썹(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HACCP) 부적합 판정을 내린 가운데 해당 내용을 최초로 신고한 제보자 A씨에 대해 공익신고를 받은 국민권익위원회가 해당 사안을 조사ㆍ수사기관인 경찰청과 식약처로 '송부'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민권익위는 최근 '공익신고 처리결과 통지'를 통해 이를 알리면서, '공익신고자 보호ㆍ보상제도 운영 안내문'과
[로리더]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는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피해고객들의 배상 요구에 소극적인 윤종원 기업은행장에게 “정말 나쁜 사람”이라며 “과연 공기업 기업은행장으로 맞는지 심각한 의문이 든다”고 직격했다.그는 특히 “연세 많은 피해고객들이 엄동설한에 길바닥에 앉아있게 만들어 놓고, 기업은행은 역대 최고의 이자수익을 올려서 성과급 잔치하고 이게 말이 되느냐”고 분개했다.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사기피해 대책위원회(위원장 최창석)는 10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앞에서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판매, 한국투자증권방식(100
“차량 통행은 많은데 신호등이 설치돼 있지 않아 사고 위험이 있어요!”“기존에 있던 좌회전 차로가 없어져 불편하고 위험해요!”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경찰옴부즈만은 3일 일상 속에서 발생하는 경찰 분야 생활민원을 슬기롭게 해결한 사례 3탄을 공개했다.◆사례1 = A씨는 차를 타고 자신이 사는 마을에 들어가려면 큰 도로에서 좌회전을 해야 하는데, 마을 인근에 물류창고가 있어 대형 화물차량이 수시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었다.그러나 큰 도로에는 좌회전 신호등이 설치돼 있지 않아 A씨와 마을 주민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불법 좌회전을 해
[로리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인사위원회의 추천과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공수처 검사 8명이 10월 28일자로 임명됨에 따라 이날 대회의실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이로써 공수처는 수사처 검사 정원(처장, 차장 포함 25명) 중 23명(처장, 차장, 부장검사 2명, 검사 19명)을 확보하게 됐다. 공석인 부장검사 두 자리에 대한 충원 방안은 추후 논의 검토할 예정이다.공수처는 하반기 수사처 검사 충원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경력 경쟁 채용방식으로 공개모집을 실시했다. 인터넷 온라인으로 진행된 모집 공고와 원서접수를 통해 6
[로리더] 전국지방변호사회장협의회 회장인 이임성 변호사가 21일 법무부의 교정시설 변호사 접견제한조치를 비판하면서 “법무부를 상대로 변호인 접견교통권 침해의 손해배상 위자료 소송을 내고 싶다”고 할 정도로 답답해했다.사법연수원 21기로 부장검사 출신인 이임성 변호사(대원법률사무소 대표)는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회장과 전국지방변호사회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이임성 변호사는 “교정시설에 수감된 피의자, 피고인 접견교통권은 헌법이 보장하는 인권보호 장치”라며 “연약한 처지의 수감자들한테는 변호사 접견은 한줄기
[로리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9일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다양성이 결여됐다고 질타했다.양기대 의원이 서울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현황’에 따르면 위원 7명 중 여성은 단 1명이다.양기대 의원은 “특정 성별이 60%를 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경찰법) 제19조를 준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또한 양기대 의원은 서울시 자치경찰위원들의 직종이 편향돼 있음을 지적했다. 실제로 경찰관 출신이 3명이고, 변호사,
[로리더] 청년변호사 단체인 한국법조인협회(회장 김기원)는 박범계 법무부장관의 변호사 징계사무에 관한 감독권 행사 발언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반발했다.한국법조인협회는 “법무부가 변호사단체에 감독권을 행사해 변호사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플랫폼을 강압적으로 허용하면 청년변호사들은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먼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지난 13일 스타트업 간담회에 참석해 “대한변협이 변호사소개 플랫폼 가입 변호사에 대한 징계를 개시하면 법무부가 변협에 대한 감독권을 행사하겠다”고 발언했다.변호사 소개 법률플랫폼은 최근 변호사단
[로리더]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13일 “법무부는 로톡 등 광고형 플랫폼이 변호사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박범계 장관은 “이러한 내용의 유권해석을 서울경찰청에 전달했으며, 관련 쟁송이 계류 중에 있는 공정거래위원회ㆍ헌법재판소 등 유관기관에도 이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이날 사단법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주최한 ‘혁신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서다.사단법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약 1700개 스타트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스타트업 발전 지원 단체다.박범
[로리더]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및 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과 경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그 중심에 있는 자산관리사 (주)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실소유주를 둘러싸고 진위공방이 가열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9월 27일 SK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화천대유의 실소유주라고 지목한 전석진 변호사를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발했다. 이에 전석진 변호사는 ’SK 최태원 회장측의 고소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공공의 진실이 밝혀지는 것을 막고자하는 강력한 협박이다”고 강력 반발한데 이어 10월 7일 최태원 회장
[로리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가 최초로 변호사에 의한 ‘사법경찰 평가제도’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법관평가, 검사평가제도를 실시해오고 있는데, 사법경찰평가제도를 도입하는 것이다. 서울변호사회는 “검ㆍ경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은 기존의 대규모 조직과 인력에 더해 조정된 수사권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에 따라 사법경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와 감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또한 1차 수사종결권을 갖게 된 경찰이 고소장을 반려하거나 수사를 지연시키고 불명확한 이유로 불송치 종결하는 등의 사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로리더]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상자산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액이 지난 2018년부터 올 8월까지 4조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가상자산 불법행위는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가상자산 불법행위 단속으로 검거된 인원은 2018년 139명에서 2021년 619명(1~8월)으로, 3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했다.유형별로는 법적 허가 없이 불특정 다수에게 예금이자처럼 수익을 지급할 것을 약속하는 유사수신과 다단계 등 사기사건으로 검거된 인원이 1405명으로 가장 많았다.가상자산
[로리더] 일명 ‘민식이법’ 시행 이후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새로 설치된 과속단속카메라가 크게 늘었지만 절반가량은 무용지물인 것으로 나타났다.이형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 스쿨존’ 내 신규 과속단속카메라 설치ㆍ검사ㆍ운영 현황’을 4일 공개했다.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3월 ‘민식이법’ 시행 이후 전국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신규 설치된 과속단속카메라는 올해 7월 기준 4001대로 집계됐다.이형석 의원은 “그러나 실제 경찰이 운영하고 있는 단속카메라는 2165대뿐이어서 운영률은 54%에 그
[로리더] 금융정의연대 등 시민사회단체와 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 피해자연대는 9월 30일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 사기 판매 고발과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금융범죄수사단)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시민사회단체와 피해자는 이날 고발인 조사에 앞서 오후 1시 마포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앞에서 ‘하나은행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 경찰 고발인 조사 브리핑’을 진행하고 경찰에 강력한 수사를 촉구했다. 금융정의연대는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 판매 규모가 총 1528억원, 506개 계좌에 달한다며 "판매사 하나은행은 판매 당시 고객들에게 만기 내지 조기상환 기
[로리더]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일 전화금융사기와 관련해 ‘보이스피싱 통합 신고센터 설치’ 목소리를 냈다.김한정 의원은 이날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비서실 국정감사에서 “각각 흩어져있는 보이스피싱 신고 창구를 일원화해 피해자 구제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하면서다.김한정 의원은 “경찰이나 금융감독원에 보이스피싱 신고를 하면 계좌동결 및 거래취소 등의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여기지만, 실제로는 각 금융사 고객센터에 직접 전화해 조치하지 않으면 피해를 막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오픈뱅킹 서비스로 금융사기범은 각기
[로리더]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SK그룹이 최태원 회장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실소유자라고 주장한 전석진 변호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전석진 변호사는 SK의 고발은 진실을 밝히지 말고 입 다물라는 협박이라며, 무고죄로 고소해 법조인의 명예와 양심을 걸고 결연히 싸울 것이라며 맞대응했다.전석진 변호사는 최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화천대유는 누구의 건인가?’라는 질문을 제기하며 "최태원 회장을 화천대유의 실소유자이며,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받았다는
[로리더] 골목상권 침해와 독과점 논란에 휩싸인 (주)카카오가 반년간 권력기관 퇴직자를 집중적으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카카오 및 계열사에 취업한 공직자 현황'에 따르면 카카오는 2020년 12월부터 2021년 8월까지 검 ‧ 경 등 소위 '힘있는 기관' 출신 퇴직자를 집중적으로 영입했다. 카카오의 경우 2020년 12월 경찰청 소속 6급 퇴직자를 채용했고, 2021년 7월에는 검찰청 소속 검
[로리더] 유·무선전화를 이용한 보이스피싱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보이스피싱과 대포폰에 이용된 회선을 가장 많이 보유한 통신사가 KT인 것으로 드러났다.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무선전화를 이용한 보이스피싱은 2017년 240건에서 2020년 6351건으로 26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7월 말까지 4729건으로 증가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유선 보이스피싱의 경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2000건 넘게 발생하다 작년에 1297건으로 주춤했지만, 올해 7월